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지도.. 2달이 지나고 있고..
시즌은 서서히 본 괘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첼시의 독주와 박지성, 이영표의 프리미어 진출로 인해 많은 언론들이..
첼시와 맨유, 토트넘에 주목하는 가운데..
저는 올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Wigan에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BBC Premier Preview에서는 그들의 전력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WIGAN
지난 시즌 순위 : 2th in the Championship
Lawro의 예상 : 18th (강등)
그들은 여름동안 매력적인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실패했다.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Jason Roberts와 Nathan Ellington이 얼마나 수비진에 문제를 주는지가 흥미거리가 될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더 많은 사이닝이 필요하다. 만약 사냥당한 위건에게 1월이 온다면 그땐 아마도 체어맨 Dave Whelan씨는 지갑을 열어줄 것이다.
여기서 공격수 Ellington은 West Brom으로 이적하여, 위건을 바라보는 많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만큼 위건은 불안정 했으며, 강등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카마라의 영입으로 위건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고,
결과적으로 볼 때 바람직한 결정이었다.
이제 위건의 현재 경기 결과들을 보자.
Sunday, 02 October 2005
Barclays Premiership Wigan 2 - 1 Bolton
Scorer : H. Camara 47 ( Wigan )
L McCulloch 62 ( Wigan )
R Jaidi 67 ( Bolton )
Saturday, 24 September 2005
Barclays Premiership Everton 0 - 1 Wigan
Scorer : D Francis 47 ( Wigan )
Tuesday, 20 September 2005
Carling Cup Wigan 1 - 0 Bournemouth
Scorer : J Roberts 86 ( Wigan )
Sunday, 18 September 2005
Barclays Premiership Wigan 1 - 1 Middlesbrough
Socrer : A Yakubu 14 ( Middlesbrough )
H Camara 68 ( Wigan )
Saturday, 10 September 2005
Barclays Premiership West Brom 1 - 2 Wigan
Scorer : J Greening 26 ( West Brom )
D Connolly 40 ( Wigan )
J Bullard 90 ( Wigan )
Saturday, 27 August 2005
Barclays Premiership Wigan 1 - 0 Sunderland
Scorer : J Roberts (pen) 2 ( Wigan )
Saturday, 20 August 2005
Barclays Premiership Charlton 1 - 0 Wigan
Scorer : D Bent 42
Sunday, 14 August 2005
Barclays Premiership Wigan 0 - 1 Chelsea
Scorer : H Crespo 90
현재 성적은 8전 5승 1무 2패. [ 컵대회 포함. ]
프리미어에 갓 올라온.. 그것도 창단한지 5년도 되지 않은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스날과 함께 승점 13점의 동률을 이루었다는 것은.. [ 현재 순위 8위. ]
경의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이 기록한 골은 총 8골. [ 역시 컵대회 포함. ]
그러나 그 골들은 한 선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나온 골이었다.
팀의 선수 중. 카마라와 로베르츠가 2골씩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 그나마 로베르츠는 PK로 1골을 기록.. ]
나머지 4골은 다른 선수들의 발에서 각각 1골 씩 터졌다.
또한 지금까지 내준 골이 5골 밖에 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의외의 결과인데..
현재 첼시, 스날, 맨유 토트넘, 웨스트햄 정도만이 5골 이하의 실점을 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시즌 영입된 Henchoz와 De Zeeuw의 노련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시즌이 아직은 초반이고, 아직 진짜 강팀은 첼시밖에 만나지 않았다는 점은..
기다려봐야 된다는 말에 무게가 실리겠지만..
프리미어에 갓 올라온 [ 그것도 처음으로.. ] 팀이 진짜 강팀을 첼시밖에 겪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아닐까.?
위건의 발걸음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르게.. 강등에 대한 위협은 이제 사라졌다.
이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강팀에게 달려들 일 만이 남았다.
그들은 일단 프리미어에 남을 수 있다는 것과 자신들의 축구가 먹힌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 그들은 일반적인 승격팀의 모습인 수비적인 축구를 보여주기보다..
승격팀으로써의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기존 팀들을 위협할 것이다.
만약 위건이 지금 상황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프리미어 최초 도전에 유럽 대회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휠런아- 0- 말좀 그만하고- 0- 돈좀 붓자..- 0-.........!!!!
P.S 더불어.. 더욱더 많은 분들이 하위권 팀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흐음..서쪽햄도 정말 잘하던데..이번에 승격한 3팀..모두 정말 잘하더군요..
기대를 모았던 선더랜드만 허우적대고 있다는.;
선더랜드... OTL...
현재 2위를 하고있는 찰튼 벤트 효과인가..
에버튼은 아주 바닥을 기고 있지용.. 작년엔 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요번 시즌 대박은 웨스트 햄이지요
위건도 장난이 아니죠~~~~
찰튼의 상승세도 무섭 ... =_=
위건 개막전 첼시전의 그 포스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지도..
자 위건 기현이 형 영입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