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880년 된 볼음도 은행나무 |
|
|
한국관광공사가 '고즈넉하게 즐기는 섬여행'이라는 주제로 9월에 가볼 만한 곳들을 선정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볼음도와 주문도(인천 강화), '사랑나무'가 자라는 외연도(충남 보령시), 섬 산행에 적합한 연화도(경남 통영) 등이다.
아는 사람만 몰래 간다? 조개잡이의 추억 볼음도.주문도
강화도 외포리에서 배 타고 갈 수 있는 섬이 석모도만은 아니다. 몇 개가 더 있는데 그 중 볼음도와 주문도에 민박 시설이 제법 갖춰져 있다.
볼음도는 상합.바지락.딱지조개.구슬골뱅이 등이 사는 조개골 해변이 자랑이다.
강화도 서남쪽 볼음도에는 조개가 지천인 조개골 해수욕장과 800살 먹은 은행나무가 있다
볼음도에서 가까운 주문도의 볼거리는 인천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강화 서도중앙교회. 1923년 한옥식으로 지은 교회인데, 주문도 주민들이 일인당 1원씩 헌금해 7000원을 마련해 지었다 한다.
대빈창·앞장술·뒷장술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해변도 즐비하다
관련 사이트=강화군청(www.ganghwa.incheon.kr), 삼보해운(www.kangwha-sambo.co.kr) 전화 문의=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4.
'사랑나무' 연리지를 아시나요 외연도
|
|
|
외연도 고라금 해변 |
|
충남 보령시의 70여 개 섬 중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다.
대천항~외연도 간은 편도 1시간30분 소요. 연기 같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다 해서 이름도 외연도(外煙島)다.
짙은 해무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 숲 안에는 자연 그대로 보존된 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 등이 울창히 자라 하늘을 가리고 있다. 보물 중의 보물은 연리지나무.
각각 다른 뿌리에서 자란 동백나무 두 그루가 중간에서 만나 한 가지로 연결돼 살아 있다. 연인이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관련 사이트=보령시청(boryeong.chungnam.kr), 대천항(www.dcharbor.com), 신한해운(www.shinhanhewoon.com) 문의=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섬으로 등산 가요 연화도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주봉인 연화봉(해발 250m)까지 등산로가 개설돼 있어 가벼운 산행 코스로 그만이다. 서너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행은 연화사에서 시작하는데 남해를 옆에 두고 한가로움을 즐길 만하다.
관련 사이트=통영시 문화예술관광 사이트(tour.gnty.net), 욕지해운(www.yokjishipping.co.kr) 문의=통영시 관광진흥과 055-645-0101, 혹은 통영관광안내소 055-650-5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