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초조하게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증상이 좀 이상해서 질문좀 드릴께요..
얼마전 갑자기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있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일단 수영을 시작했어요..
그러던중 목에 임파선이 붓고, 허리아래로 근육통이 있어서 동네 내과에 갔는데, 혈액검사와 x-ray상 단순 임파선염갔다고 하더군요..
의사는 좀 지켜보자고 했는데, 몸 상태가 영 좋지 않고, 인터넷에 임파선으로 검색해 보니까 암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대학병원 감염내과로 갔어요..
목 초음파와 임파선 세침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고 갑상선도 세침검사를 했죠...
결과는 갑상선은 암으로..
임파선은 암은 아닌걸로.... 임파선은 갑상선 수술할때 제거하면서 조직검사를 따로해서 결핵인지 다른건지 확인하기로 했어요..
한달정도 지난 지금..
세침검사를 했던 임파선 종괴는 처음엔 콩알만했다가 콩알 세네배로 커지면서 약간 통증이 생겼다가 사라져서 잡히지 않는데, 검사를 하지 않았던 종괴중 쇄골위에 있는 싸이즈가 약간 큰(1cm이상)건 통증도 없는 상태로 싸이즈도 줄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요....
혹시 이게 암은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네요..
지금 몸 상태는 약간의 허리통증과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이어지는 저림증상과 발바닥통증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예요...얼마전에는 우측가슴에 약간 통증이 있었는데, 그건 사라진듯 하구요..
갑상선수술이 2월초라서 그때까지 그냥 기다려서 결과를 들어야 할지..
아님 임파선쪽으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야할지..
저는 지방에 사는데 수술은 서울에서 하는거라 더 복잡하게 생각되네요...
저같은 증상도 암증상에 해당되는지....
갑상선암으로도 심적으로 힘이드는데, 임파선암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마저 드니까 더 힘이드네요...
아무말씀이라도 좋으니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