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회는 매년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및 전적지를 찾아 당시 참혹한 현실을 되새기고, 아버지의 목숨으로 지켜낸 자랑스러운 조국을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정은 6/12~13일 양일간으로 12일 오전 7시 30분 김해회원(진영회원 포함) 40여 명을 태우고 동해안 7번국도 및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로 가는 코스다.
1 일차는 출발과 함께 지회장(박수환)의 인사로 시작하여 후포 항에서 회덮밥과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가야 할 길이 멀어 바로 떠나가야만 했고, 가는 길목에 있는 삼척 용화마을에서 궁촌마을까지 가는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 군데의 휴게소를 거치면서 오후 7시경 낙산사가 있는 강원도 양양 해변의 식당에서 대구탕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인 한 펜션으로 이동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2 일차 7시에 아침을 먹기로 하였으나 부지런한 회원들은 일찍 일어나 양양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낙산사 홍련암등으로 가서 동해안 일출을 카메라에 담아 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아침을 먹고 숙소를 출발 통일 전망대를 가면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한판이 차 안에서 벌어졌다.
통일 전망대 출입관리소에서 출입 신청과 함께 반드시 받아야 하는 안보교육을 유공자인 자녀인 우리는 생략하고 바로 출발하는 우대를 받았다.
11시경 통일 전망대에 도착 미리 준비해간 제사용품으로 위령제를 지내고 기념 촬영 후, 전망대로 올라가서 각자가 좋아 보이는 장소에서 기념 촬영 등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고성군 충혼탑에 들러 참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속초의 명물인 순두부 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중 화진포에 있는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김일성 별장을 돌아보고, 귀향길에 올랐으며 도중에 울진에 있는 신라 비를 돌아보고 저녁 9시경 김해 및 진영에 도착 이틀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틀 동안 먼 거리를 아무 탈 없이 다녀온 참석회원 모두 수고하셨으며, 부디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유자녀들임을 항상 생각하면서 작은 이익에 매달리거나 분열하지 말고, 단결과 화합으로 뭉쳐지는 최고의 김해유자녀 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