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전설>>
종지기 노인의 넋 초롱꽃
꽃말: 충실, 정의
종지기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싸움터에 나갔다가 무릎을 다쳐서 돌아온 후부터
줄곧 종을 지키며, 하루에 세 번 때를 맞춰 종을 쳤습니다.
어찌나 그 시간이 정확했던지, 마을 사람들은 이 종소리에 따라
성문을 열고 닫았을 뿐 아니라,
식사나 모든 일까지도 거기에 맞춰서 해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가족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다만 이 종에게 그의 사랑을 몽땅 쏟았습니다.
"착하구나. 그래 더 크게 울어!" 그는 종을 칠 때마다,
아들이나 손자를 대하듯 중얼거렸습니다.
그에게는 이 종이야말로 그의 가족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왔는데,
그는 종소리를 무척이나 싫어해서 종치는 일을 그만두도록 명령했습니다.
종지기 노인은 슬펐습니다.
종을 치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높은 종각 위에서 몸을 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언제부터인가 풀이 돋아 꽃을 피웠습니다.
그가 그리 아끼던 종 모양으로...
바로 그 꽃이 '초롱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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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사진:섬초롱꽃(2004년 6월12일)
사진:섬초롱꽃(2005.05.26)
사진:자주섬초롱꽃(2004년 6월20일)
동식물 > 식물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 > 초롱꽃목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초롱꽃과
원산지 : 한국
분포지역 : 울릉도
서식장소 : 바닷가 풀밭
크기 : 꽃길이 3∼5cm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30∼90cm이다.
흔히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있으며 비교적 털이 적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모양의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점점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꽃은 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으며
길이 3∼5 cm로서 가지와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총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기본종과 같이 자라며,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for. alba),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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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모싯대[Adenophora grandiflora]
사진:도라지모싯대잎(2004년 7월 27일)
(2003년 8월)
사진:도라지모싯대(2004년 7월 27일)
( 위의 꽃인데 오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동정이 참 어렵습니다)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 정도.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의 길이가 1∼2m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짧아져서 없어지고, 달걀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있다.
꽃은 통꽃으로 8월에 피는데 하늘색이고 총상꽃차례이며 밑을 향해 달린다.
꽃턱잎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고,
작은 꽃자루는 중앙부의 꽃받침조각과 길이가 비슷하다.
꽃부리는 길이 4㎝, 지름 3㎝로 넓은 종 모양으로 5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이 넓어져서 중앙까지 붙고 윗부분이 젖혀진다.
꽃밥은 떨어져 있으며, 암술대는 통부(筒部)보다 약간 길거나 같고
끝이 3개로 갈라져서 말린다.
씨방은 3실(室)이다. 한국의 설악산·금강산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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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잔대[Adenophora radiatifolia]
사진:층층잔대(2004년 9월 3일)------꽃이 층층으로 피어난다. 잎은 4장이 돌려나기 한다.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denophora radiatifolia
분류 초롱꽃과
원산지 한국
분포지역 한국 전역
서식장소 산과 들
크기 식물체 높이 1m
원산지는 한국으로,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원형의 잎이 3∼5개 돌려나는데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뿌리에 붙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달리나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줄기에 나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7월에서 9월까지 종 모양의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은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층층이 돌려나며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뻗어 나온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11월에 씨가 익는다.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 종들 가운데
특히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종이다.
씨뿌림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한방에서 뿌리는 사삼(沙蔘)이라 부르는데
거담·진해·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층층잔대와 잔대는 꽃이 둘다 돌려나긴 하는데
꽃달리는 모양이 조금 다르더군요.
층층잔대는 꽃송이가 층층으로 돌려나고
잔대는 조금 엉기성기 난다고 할까요?
꽃모양은 비슷합니다.
잔대는 꽃이 조금더 크고 꽃부리가 조금 퍼집니다.
층층잔대는 조금 원통형이지요?
잎이 잔대는 3장씩 돌려나는게 보통이고
층층잔대는 4장씩 돌려납니다.
그리고 원산지가 한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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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과의 종류와 비교>>
초롱꽃---------꽃이 거의 일자로 밋밋하고 길쭉하다.
섬초롱꽃------ 초롱꽃보다 꽃폭에 비해 꽃길이가 다소 짧으며
좀더 항아리같이 봉긋하다
섬초롱꽃은 털이 없고 연한 자주색의 반점이 있고
끝이 넓게 벌어진다.
금강초롱------ 털이 없고 반점도 없고 남보라빛 꽃이 핀다
잔대 ----------꽃의 암술대가 바깥으로 삐죽이 나온다.
잎은 3장이 돌려나는게 대부분이다.
층층잔대..-----꽃이 층층으로 피어난다
잎은 4장이 돌려나기 한다.
당잔대 --------꽃은 어긋나며 하나씩 달린다.
가을에 피는데
암술이 다섯갈래의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잎은 잔대와 달리 어긋나게 붙는다.
모싯대. -------암술대가 삐쭉하게 나오지도 않고
암술머리가 다섯갈래의 꽃잎 안에 있다
잎이 돌려나지도 않고 어긋난다
잎이 도라지와 비슷하면 도라지모싯대
실제로 보면 잔대와 많이 틀린다
도라지모싯대---꽃이 줄줄이 달리고 줄기에 털이 없고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종모양 끝부분이 넓으면 도라지모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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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뒷면을 자세히 살피면 털이 있으면 도라지모싯대가 틀림없지요.
도라지모싯대는 잎도 도라지잎 흡사하지요?
잔대는 잎이 대개 돌려난답니다.
도라지모싯대는 꽃이 한 줄기에 쭈욱 매달린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 그냥 모싯대다.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종모양 끝부분이 넓으면 도라지모싯대가 맞습니다.
사진이 있는것만 비교해봅니다. 다른것도 사진 있으시면 답글로 올려주시면
추가해보겠습니다.그러면 꽃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올린자료에 다른 동정이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수국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