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출발 ~
자투리 시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가을분위기 느끼기엔 송호유원지가 제일인것 같네요
타프와 화목난로. 의자 몇개 집어들고 갔죠
생각보다 편안하고 철수하기 싫어져서 새벽 한 시 넘어 돌아왔습니다.
50팀은 족히 되는 캠우들이 모닥불 피워놓고 저마다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이었죠
멍때리느라 게으름 피워 담아온 사진은 몇 장 되지 않네요 ~
간단모드라 설치도 쉽네요
뚝딱 ~
이번 여름 폭우속에선 송호유원지도 물이 흥건하게 고이더군요.
4차례 정도 여기서 지냈는데 모두 비가 왔었죠 .....
다녀간 캠우가 사투를 벌인 흔적입니다... ㅎㅎ
그때 상황을 짐작할 수 있죠?
콸콸 ~ ~
스트링에 날아와 쉬고있는 잠자리가 가을을 말해줍니다.
요녀석 찍으려고 숨을 참다가 호흡곤란 왔다는....ㅎㅎ
확실히 가을입니다.
잠자리가 참 많더군요 ~
자칭 캠핑여왕이라는 막둥이는 화목난로는 본인이 이렇게 차고 앉아 비켜주질 않네요
항상 화목난로 입구는 본인차지라는 신념이 대단하죠 ....
옛날 아궁이에 불때는 요령과 같은데 제법 화력을 잘 유지합니다 ㅎ~
송림 사이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시간 정도에 철수하려 했는데 주변에서 화롯대 불밝히고 각자 행사(?)를 시작하는지라 장작도 남아있겠다 그냥 주저앉았습니다.
화목난로의 운치도 밤이 깊어갈 수록 점점 더해지고...ㅎ
작지만 강한 시몬화목난로 !
이번 겨울에도 같이해야할 빼놓을수 없는 장비죠
든든합니다
마대자루 가득 가져간 통나무를 자르는데 사용한 도끼형제 !
소나무 숲에 울려 퍼지는 나무 가르는 소리에 후련함이 더해집니다...
최고의 화력을 선보일때면 이렇게 달아오르죠 ~
주물로 만들어져서 화력 제대로 올라오면 대단합니다.
오후엔 젖은 타프 말리러 나가볼까 합니다.
참 핑계도 많죠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ㅎㅎ
첫댓글 난로 아주 멋지군요..부럽습니다~~
장단점이 있는 장비입니다...
운치를 따진다면 최고죠...ㅎㅎ
와우~멋진걸요 화목난로라~ 부럽네용 자꾸보면 지름신이.. ㅎㄷㄷㄷ 캠핑은 다좋은데 지름신이 동반한다는...
장점과 단점중...
단점만 보세요 ~ ㅎ
지름신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신겁니다...
머슴체질 아니면 화목난로 지름신은 떨쳐내시길 ~ ㅎ
화목난로라...꿈같은 얘기인데요..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납땜에 꿈도 못꿀것 같지만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다.
수납은 파세코보다 조금 더 차지합니다...
보관 등 관리측면에선 손이 좀 가는편이죠..
저 물길을 보고 있으니 왠지 고대 유적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한잠 잘 잤습니다
화목 온기를 느끼며 ... ㅎ
바라보면 자꾸만 빨려드는 느낌이 들죠
정캠하게되면 오세요...
기꺼이 들고 찾아가겠습니다...
하늘이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네요... 여름에 보고 안봤으니.... 마리너스님의 화목난로 봐도봐도 멋집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어느날....
만납시다 ~ 곧 ~ ㅎㅎ
아이구! 화목난로 사진보고 또 여러명의 캠퍼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하겠군요. ㅋㅋ
고깃집에 가면 숯불 피우는 분 따로 있듯이 화목난로 사용하실거면 집사를 따로 거느리고 다니셔야 할겁니다. -,.-
머슴 체질인 저에게는 딱 맞는 컨셉이죠...ㅋ
도착해서 장작 2포대 도끼로 작업했더니 현기증이....ㅎㅎ
마리너스님 오랜만 입니다.ㅎㅎㅎ
가을이 되니 필드에 나갈 시간이 나질 않네요.(10월행사 동원.ㅋ)
화목난로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네요.^^*
10월...
정말 엄청나게 바쁜 시간들이었지요...
저도 이제야 숨돌리고 야전으로 향합니다 ㅎㅎ
이번 정캠때 '캠퍼 드보크' 식구들과 예정되었던 첫 정캠을 이곳 정캠으로 합류하려 합니다.
우리회사 식구들 4~5명 합류할 예정입니다...
화목 들고합니다.
오시지요 ~
방문모드라도....ㅎㅎㅎ
앗! 화목난로닷...그 까망스타렉스에만 실린다는 전설의 화목난로...스타렉스 아닌분은 일찌감치 포기들 하시요^^
화목 + 파세코로 달립니다...ㅎㅎ
주력, 보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죠
보셨듯 화목난로가 저를 보고 수줍은지 벌겋게 상기되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