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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회
2009 MINI RUN Seoul To Jeju
[블루쪼코]재형 의 다이어리
5월 4일
※ 본 다이어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이므로 운영진 전체 의사 와는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5월3일 새벽 06:00
- 조용한 방안에 분주함이 느껴진다. 어젯밤 술로 머리가 깨질듯 하다. 아픈 머리를 감싸고 일어나 보니 [선웅이형]과 [연삼이형]이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하신다.
개인적인 일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두분은 미니런에 동행해 주셨다. 운영에 어려움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미니런을 포기 하셔도 어느하나 원망할사람 없지만 끝내 동참을 하셨다. 두분의 열정이 대단하다.
이와같이 서로를 배려하고 걱정해주고 이해해주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지금까지 미니런을 이어갈수 있는것 같다.
5월3일 새벽 06:20
- 콜택시가 숙소 앞에 대기를 한다. 혹시 잊은 물건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하시고 이내 짐을 들고 밖으로 향하신다.
트렁크에 짐을 넣은 후 택시에 올라 타기전 손을 한번 꼭 잡아본다. 그리곤 어깨를 두드려 주신다.
택시에 올라타는 [연삼이형] 눈가가 촉촉해 짐을 느낀다.... 그렇다... 어제 과음 하셨다... 하품 작렬 하신다 ;;
택시가 출발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 걱정이 앞선다. 오늘은 페트롤의 비중이 크기에.. 형들없이 잘 해낼수 있을지.. .. 막막하다....붙잡고 싶다...
5월3일 아침 07:00
-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한번 오늘 일정을 되집어 본다.
아차... 오늘은 주차 대란이 있을 [유리네]가 아침 식당이다. 걱정이다. 답사시 30대 정도의 주차공간 뿐이 없는걸 알기에...
최대한 바짝!! 넣어야지만 주차가 가능한 상황이다. 회원님들~~ 우리 고생한번 합시다.
5월3일 아침 07:40
- 함덕에서 있을 체육대회 준비물, 하얏트에서 있을 설문지 등 그리고 마지막 파티복장을 챙기고 차로 이동한다.
모두들 지난밤 술로 얼굴들이 장난 아니시다 ㅋㅋㅋ 물론 나도 남 말할때가 아니다 풉!!
5월3일 아침 08:10
- 식당으로 출발 !!!!
선두는 [쑤] 페트롤 [종훈이형], [성만이], [준상이] 그리고 사진에 [태시기형] 오늘의 역할이다.
식당까지 남은 거리 5 km 페트롤을 호출한다. 그리고 바로 출동!! 화이팅!!!
5월3일 오전 09:00
- 공사구간이 있어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 한 켠이 비어있었다. 나이쑤!!!
그리고 바로 주차 시작, 공사구간으로 인해 대열이 끊기며 토막토막 회원차들이 입장해 한결 주차하기가 쉬워졌다.
'위기가 기회인 것 인가?' 무사 주차를 끝으로 식당으로 향해 맛난 갈치조림과 해물뚝배기!! 최고의 아침이다.
5월3일 오전 10:00
- 썬샤인!!! 작렬!!!! 푸르디 푸른 제주도의 오후!! 컨버의 뚜껑을 열어주시고!! 썬크림 범벅 해주시고!!!
해변으로 향하는 50 대의 미니!!! 기대 1000 배 자!!! 이제 멋드러진 함덕해수욕장 에서 여유를 즐겨보자구!!
BUT
함덕에서 사용할 미니 종이컵을 선웅이형 차에 놓고 왔다 ;;; 망할 ;;;;
그리고 뒤에 보이는 [종훈이형]을 호출한다.
'형님~~' ,
'어 왜?'
'종이컵 숙소에 놓고왔어요;;;;'
'-_-;;;; 어쩌'
'형 .. 죄송한데.. 숙소에 좀...'
그리곤 [선웅이형] 차키를 낼름 [종훈이형]에게 밀어 넣는다.
[종훈이형] 환하게 웃으시며 뭐라 말씀 하신다.
바람소리 때문에 잘 안들렸지만... 입모양 만으로 난 알수 있었다.
'야이!!! XXX,XXXXXXXXXXXXXXXX야'
그리곤 난 못들은척 환하게 웃으며 [쑤]에게 속삭인다. '쑤야... 밟아...'
[종훈이형] 감사합니다!!!!!!!!
5월3일 오전 10:40
- 넓은 주차장~!!! 조별로 주차 완료!!!
주차를 하고 내리는 회원님들 날씨에 감탄 바다에 감탄!! 간단하게 하루일정 브리핑 그리고 단체사진 찍으러 고고
답사때 정해 두었던 단체사진 장소로 이동 !! 하이앵글로 모든 회원 담기 성공!! [태시기형] 수고하셨습니다.
5월3일 오전 11:10
- 조별 운동회!! 운동회는 미션조가 아닌 드라이빙 조별로 진행이 되었다. 그래야 고루고루 친해 질것 같기 때문이다.
허나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군 ㅋㅋㅋ
단체 줄넘기 & 단체 림보!!! 어디서 연습들을 하셨는지~~!! 너무들 잘하신다. Wow~!!!
두번째 림보~게임은!! [소똥이] 때문에 모두가 쓰러졌던 시간!!! [소똥아] 연구한 자세인거냐?
그리고 이어지는 순위 발표!!! 역시 제일 열심히 했던!! F조 1등 그리고 D조 2등!!!! 추카추카
상품은!!!! 간식비 !! (10 만원 ~ 1만원) 였으나 복불복!! 1등 순으로 간식비 봉투를 뽑기 시작!!
허나.... 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 이란 말인가;;; 1등 만원 , 2등 2만원을 .. 뽑으신다 ;;
살짝의 양념같은 재미를 위해 구성된 상금뽑기가 급 미안함으로 마무리를 지어본다;;;
※ [흥식아] 조장으로 참 많이 뛰어다녔는데 미안하다 ;; 그래도 어쩌겠니.. 다~~ 지나고 보면 추억이고 재미란다 ~ ^^ 수고했어!!
[참이니형] 수고하셨어요 ^^!!! [상우형] 좋아? ㅋ
5월3일 오후 12:40
- 약 한시간의 자유 시간이다. 한켠은 푸르른 바다. 한켠은 푸르른 잔디초원 자자!!! 즐거운 시간 되세요!!!
1:30 점심식사 공지를 한 후 우리 영자들은 해변가로 이동 !!! 아놔.. 집에 있을 쪼리 녀석이 보고싶다 ㅜ.ㅜ
그리고 발을 담그는 순간 !!! 그 짜릿 함이란!!!그리고 시작된 눈치보며 물에 빠트리기 놀이!!!!
[쑤]를 시작으로 [소똥이], [만쓰] 그리고 나 [상우형] 줄줄이 바다행!!! 그래도 즐겁다 몇년 만인가!!
즐겁게 뛰어 놀던시간이!!! 우린 모든것이 완벽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얼마뒤 찾아올 엄청난.... ... .
5월3일 오후 01:20
- 이제 슬슬 점심식사를 하러 집합장소로 이동중 비엠 PR 팀에서 연락이 왔다.
오늘 있을 촬영에 기자분들과 미리 동선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뒤에서 들리는 한숨소리 ;;;;
[성만이]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있다. 옆에서 들어보니 햄버거집 사장님 ;; 블라 블라 블라 ...
통화내용인 즉 1:30 까지 못 간다. 2:30 까지 보내주겠다. 그리고 약속했던 주문량을 못 맞췄다. 그것 보다 적게 갈 것이다.
헐.... 이건 뭔가... ;; 잘~~ 나가다 갑자기 이건 뭔가 ;;;;
순간 회원들이 모인곳을 바라본다. 한숨만 나온다...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 식단을 짜야하나... 적어도 2:30 에는 출발을 해야 하기에 맘이 급해진다.
5월3일 오후 01:40
- 일단 기자분들께 경로를 알려드린다. 그리고 촬영 포인트에 대한 tip 을 드린다.
그리고 점심식사 ;;; [종훈이형] 과 [성만이]가 바다앞 중식당에 다녀온 후 바로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다고 하신다. 역시... 이것이 팀웍 이고 빽업 이다.
회원들께 사과와 함께 공지를 한다. 미안하다... 맘이 무겁다. 머리도 복잡하다. 이미 자장면을 드신 분들도 계시고....;; 아... 힘들다.....
흘러가는 시간.... 계획했던 시간보다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늦어질듯 하다.
6개월 동안 고생한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듯한 기분을 느낀다. 힘이 빠진다.
운영진의 얼굴에서도 그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5월3일 오후 02:00
- 자장면이 하나둘 배달이 되고있다. 허나 자장면 70개가 한번에 다 오지 못하는법... 이미 다 드신 조와 아직도 못 드신 조 ;;;
아... 미안함과 죄송함이 밀려온다.... 약속을 어긴 식당 사장이 원망스럽다... 맘 같아선 찾아가... .. 진짜... .. 진짜...
5월3일 오후 02:30
- 이제 [런]을 할 시간이 다가왔다. 기존 미스된 일정은 잊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는다.
제주 1112번 도로에 미니 50대 대열 위하여 ... 페트롤을 다시 정비 하며 출발을 서둘러 본다.
5월3일 오후 03:00
- 이제 출발이다. 50대의 런이 시작이 된다. 떨린다. 그리고 부담스럽다. 페트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약 5대의 페트롤로 각 차선을 막으려 하였으나 지금은 3대 뿐... 신속하고 빠른 판단이 필요할듯 하다.
1112 번 도로 진입후 갓길에 주차를 하여 대열을 정비 한다. 그리고 미리 준비되었던 촬영이 시작된다.
회원들 역시 썬루프로 나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전기가 분주해 진다.
5월3일 오후 03:20
- 이제 산굼부리를 향해 간다. 즉 진짜 [런]이 시작이 된다. 출발을 위해 F조 후미에 연락을 해본다.
F조 후미는 [블루주스 상훈이]. [상훈이]에게 도로를 막아 달라는 무전을 친다. 그리고 즉시 도로를 막아준다.
자 이제 출발이다. [런] 시작이다. [성만이]에게 출발 무전을 보낸다.
이번 페트롤을 전두 지휘할 [성만군]의 얼굴이 환하다. 응?
[행동대장]이라는 타이틀로 페트롤 지휘를 하는 [성만이]가 부담을 갖진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그렇다.... 그는 즐기고 있다... 모든 상황을 철저하게 말이다. 멋진놈!!! 앞으로 [행동대장] 계속 시켜줄테니 미니 한마리 사라... 젭알..
순도롭게 진행되던 [런] 그러나... 선두차량 앞에 촬영차가 서행을 한다.... 기존에 맞춘 동선이 아니다.
불안하다. 왜 저들은 선두차량앞에서 서행을 하며 촬영을 하는 것 일까... 왜 미리 말을 하지 않았을까....
초반 움직임부터 불안하기 시작이다.... 이내 다른 촬영차도 합류한다;;; 뭘까;;; 촬영차 약 3대가 서로 순서를 바꾸며 선두차량 앞을 막는다.
그리곤 코너길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 까지 한다.... 우리도 급정거를 한다... 뭘까... 의도하는 바를 ..당췌 알수가 없다...
페트롤이 무색할 정도로 진로를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속도를 내라고 소리를 쳐본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 ... 답답하고 속상하다... 때문에 30~40km 로 서행을 하게 된다.
이정도 속도면 후미차량의 속도는 안봐도 뻔할 것이며 분명 중간에 끼어드는 차량이 많아 질것이다.
또는 추월을 하다 사고가 날수도 있을 뿐더러 추월을 하려 크락션 및 상향등을 켠다면 앞차에서 느끼는 위압감은 엄청난게 뻔하다.
맘이 조급해진다.
얼마후 촬영차가 빠지고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첫번째 도로 합류 지점.... 1차로 [종훈이형]이 도로를 막는다.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합류지점 [준상이가] 막는다. ok 그리고 [종훈이형에게] 들리는 무전....
'덤프 트럭 한대가 추월을 하기 시작한다.'
설마... 50대를 추월? 에이... 설마...
몇분후 뒤에서 보이는 덤프트럭... 설마... 계속 추월해서 넘어왔단 말인가.. 기가 차다.. 그리고 혹여나 사고 차가 있는지 무전을 해본다.
다행히 사고차는 없었다. 그리곤 선두대열의 몇대를 남기고 덤프는 공사장으로 빠진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제주도와서 느낀건 아무리 사람이 내려 양해를 구해도 그냥 들이민다.
답사때는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가는 차량도 많이 목격했다. 뭘까? 제주도 룰인가?
관광도시기에 도로위법을 관리하는 경찰들이 거의 없다고 하던데... 혹 그래서 그런걸까? 무법의 도로이다.
아찔했던 순간 회원분들이 잘 대처하여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우린 대열 정비를 위해 산굼부리에 도착을 하였다. 휴!!!!!
5월3일 오후 05:10
- 2열 종대로 주차를 하였다. 멋지다. 가슴이 찌릿찌릿 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포토타임
허나 시간이 많지 않다. 호텔에는 6시 까지 도착하기로 되어있어 출발을 서두른다.
잠시 개인정비 시간을 갖고 모두 차에 올라탄다. 그리곤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준상이가] 도로 한곳을 잠시 막기로 하였다.
우리 막내 [준상아] 잘해라... 나때는 경광봉 같은거 없었다. 그냥 몸으로 들이밀어서 막는거다. 영광인줄 알아라... 풉!
[성만이] 와 [준상이]의 몸빵으로 안전하게 도로에 안착하고 하얏트 호텔로 이동을 한다.
※ 이동 전 [창미니형] 과 [봉샘형님]께서 주유를 하고 싶으시다고 하였으나 거리상 가능할 것 같아 강행하자 권유를 하였다.
간당간당한 기름 때문에 마음 조리셨을 [창미니형], [봉샘 상현이형] 감사합니당~!
5월3일 오후 06:10
- 하얏트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06년 제주 미니런당시 뒷뜰(?)로 내려가는 길목이 좁아 휠을 긁힌적이 있어 스텝을 배치하려 하였으나
하얏트의 배려로 다른 안전한 길목을 안내해 주셨다. 이런 작은 배려에 감동받는 우리!!! 우워워
주차 후 설문지와 볼펜 그리고 롤링페이퍼(?)를 배치하고 파티 의상으로 변신 고고!!!! 하였지만.... 나름 준비한 파티의상이 다지 이뻐 보이지 않았다.
너무너무 훼~션~어블한 회원님들 덕분에 말이다 ㅋㅋㅋ 역시 개성과 센스 만점이신 울 회원님 ~~!!! 멋지삼 욧!!!
5월3일 오후 07:10
-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설문지 작성이 완료되는 즉시 시작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설문 작성이 늦어지고 있다.
문항이 많아서 일듯 하다. 그리고 이런 저런 멘트를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있다. 어떤 멘트가 멋있을까? 어떤 멘트가 감동적일까?
순서는 어떻게 할까? 미니런을 진행 하면서 멘트는 준비를 한적이 없다. 그냥 직흥적으로 나오는 것이 더 솔직하고 꾸며지지 않다고 느끼기는 개뿔;; 임기응변이 내 스탈이다;;
때문에 혀도 많이 꼬이고 후회가 남는적이 많은가보다 ;; 하지만 올해도 ;; 예외 없이.. 준비를 못해 약 7000 RPM 으로 머리회전이 되고있다.
하지만 떠오른 생각은 '겁나...춥구나....' 뿐....
5월3일 오후 07:40
- 파티 시작!!!
간단한 멘트 를 시작으로 스폰서 소개, 운영진 소개, 조장님 소개 그리고 중간 중간 미니런에 대한 소개, 마지막으로 다같이 건배를 하며 식사를 시작하면 된다.
마이크 앞에 선다. 떨린다. 바들바들.... 언제나 그러하듯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상하게 앞에 서기 직전까진 긴장도 안되다가 입이 떨어지는 순간 얼어 버린다.
예전엔 임기응변과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 했다.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는 동시에 입에 모터를 달고 술~술~ 주도를 했었다.
근데;;; 나이를 먹다보니... 그것이 안되게 시작했다... 둘중 하나만 가능하다 ;;;
그때 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조금씩 두려 워 졌던것같다. 잔머리 하나 믿고있다 발등 찍혔다고나 할까;;;
오늘도 여지없이 입을 여는 동시에 얼어버린다.
[은경이]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목소리 크게 해주세요~~' 심호흡을 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보는 순간 순진한 양 목소리가 나온다.
메~~에~~~~ 보라 이 엄청난 바이브레이션을!!!
[은경아] 고맙다... 망할 ㅜ.ㅜ;;;
위 순서가 끝나갈 무렵 [성만이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무슨 일이지? 빼먹은거 있나? 다시 머릴 굴려본다.
'형', '응?', '마지막에는 테이블에 와인 있으니까 전부 건배 한번 하면서 마무리 하죠'
[성마나~~~~~~~~~~~~성마나~~~~~~~~~~성마나~~~~~~~~~~~~~~~~~~~~~~~~]
[형..을... 못 믿는거니.... 형이 불안 한거니.... 형이 너무 떨었던 거니...... 성마나~~ 형이야..... 형.... ]
마지막 건배를 끝으로 식사가 시작되었고 그때서야 회원들의 환한 미소를 볼수가 있었다. 풉!!!
5월3일 늦은 밤
- 식사가 마무리 되고~~ 숙소까진 조별 드라이빙을 하였다.
스텝이 먼저 도착을 하였고 마지막 주차작전을 멋지게 펼친 후.... '아... 이제 끝이구나!!' 란생각과 함께
방으로 돌아오다보니 숙소도 여유롭게 둘러본적이 없는것 같다. 살짝 아쉬운 마음에 팬션을 한번 돌아본다.
이제... 몇시간 후면 떠나는구나..... 참..... 빠르다... 3박4일...
방으로 돌아와 보니 [태시기형]이 주무신다. 아침부터 사진 찍으신다고 바삐 움직이시던데.... 많이 고단 하셨다보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하루종일 [태시기형]은 함께 하지 못했던것 같다. 아니 3박4일 일정 모두 그랬던것 같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각자의 본분을 다하려 열심히 찍고 또 찍고 .... 또 찍고...
미니런에서 [태시기형]의 역할은 사진기록이다.
우리가 해온 우리의 [미니런]을 기록하는 일이다.
운영진에선 사진촬영 역할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그 누구도 [태시기형] 만큼 할수 없을 뿐더러 [태시기형] 만큼 열정적일수 없다.'
그간 운영자 역할에 대해 남모르게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던 [태시기형]
형님이 생각 하는것 이상 운영진 서로 이해하고 있으니 마음 편히 갖으세요.
그리고 제대로 따뜻한 말한마디 못 드린 점 항상 죄송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형님 싸랑합니다!!!!
갑자기 ... 일기에서 편지로 바뀐듯 하군 ;;; 쿨럭 ;; 정신 차리고!!!
[종훈이형]이 분주하다.
미니런 시작하는 당일부터 열심히 회원들 사진을 찍어 오셨다. 그 바쁜 와중에 오직 회원들에게 드릴 단 3장의 사진을 위해 말이다.
기획 당시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종훈이형]의 '할수있다', '하자', '내가 하겠다' 는 의지 하나로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엄청 노력을 하셨다.
매일 밤마다. 회원 한명 한명 체크하며 사진 한장 한장 체크하며 잘나온 사진, 의미있는 사진을 고르시는 모습....
글쎄..... 3일동안 지친 몸 으로 정말 쉬운일이 아니셨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동이 틀때까지... 졸린눈을 비비며, 회원의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한장 한장... 출력을 하신다.
모두가 행복한 미니런을 위하여.....
5월 4일 전체적 평가
운 영 : ★★★★☆ - 두명의 운영자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나머지 운영진들의 빽업 역할이 빛이났던 운영, 함덕해수용장의 점심 사고가 아쉽지만 빠른 대처로 마무리.
안전운전 : ★★★★★ - 런 이동 시 중간 중간 타 차량의 방해에도 안전거리를 잘 지키며 끝까지 안전운전 !!! - 숙소로 들어올때는 다들 좀 달리신듯 ㅋㅋ
회원참여도 : ★★★★★ - 조장님들께 부탁한 몇몇 주의사항들 모두 이행, 또한 파티에서의 조화로운 복장 ㅋㅋㅋ 역시 올해는 아주아주 달라!!!
기 타 : 점심식사 사고로 인해 식사시간이 지연됨에 있어 불평없이 이해해주신 회원분들께 고개숙여 감사!!
P.S : 글에 재미를 더하고자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을 무단도용!! 하였습니다.
태시기형님, 성하형님, 꼬꼬 재훈님, 용일과장님 문제 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또한 개인 블로그 에도 올릴 예정이오니 혹시 문제가 되는 사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초상권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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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도 바보야 바보......미코밖에 모르는 바보...
사진출력 나만 고생했나 뭐....대빵인 정말 부부랑 재형이 고생많았고...끝까지 함께 해준 쑤랑 준상이도 고생많았지....흐흐 ^^
함께해서 마지막 감동도 더 컸던것 같아요~ 3일밤 고생하신 오빠에 비하면 막날 하루 고생한 저흰 아무것도 아니져~^^
쑤 - 빙고!!!!!!
수고수고~ 후미두 찝어주고 ㅋㅋ 영광입니다!ㅋ // 휴식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맨뒤에 후미조는 도착하구 내리자마자 출발이 많이되더라 ㅋ 다수를 위해선 따라야했지만..화장실가고싶었다규 ㅠㅠ
너 방광 크다매?
끼약!!!!!!!!!!!!!!!!!!!!!!~
[대방광]상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 세상부끄러워서...
글과사진을 보면서 더욱더 느껴지는... 언제 다시 이런 기분을 느끼며 여행을 다녀올수있을까...... 짱짱 재밌는 여행이였다.
그날의 기억이,,, 형 글 읽으면서 혼자 헤벌레 웃었습니다 ㅋ 2010미니런 왜이리 오래남았나요? ㅠ
그니까요 ㅠㅠ2010년 미니런 벌써부터 준비 들어갈까봐요 ㅋㅋ 기대만빵이니 스텝 여러분들 긴장하셔야해요!ㅋ
감동적인 다요리~ 문제되긴요..^^ 저도 영광입니다 +_+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당..!! 히히
폴라로이드는 정말 감동 백배였ㅇ ㅓ욤~~~^^*
끝까지 함께하지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여~~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목소리 크게해주세요! 메에~~~
울.지.마! 울.지.마!
저 Don't go~ 사진은 다시봐도 일품이야~~
얼~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이는구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