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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22강. 새해를 시작하는 방법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새해가 밝아 왔는데 새해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을 가다듬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4가지인데
1.건강장수
2.부귀풍요부귀풍요
3.명예권세
4.자녀남여
첫 번째는 건강장수. 건강하고도 장수하는 게 좋은 거예요. 두 번째는 부귀풍요. 부귀하더라도 풍요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몇 천억 가지고 있으면서 쓸 현금이 없어서 동동 구르면 그것도 꽝이잖아요. 세 번째는 명예권세. 이거 굉장히 좋은 거지요. 네 번째는 자녀남여. 자녀는 자녀고 남녀는 부부를 말하는 거예요. 새해에는 이런 4가지가 가장 원만하게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잘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 합니다.
한 해의 시작은 역시 봄인데, 1월은 봄은 아니지만 오늘날 한국사회구조가 1월에 시작해서 12월31일에 끝나기 때문에 1월에 여러분들이 4가지 부분의 좋은 계획들을 세워서 하루하루 점검을 하면서 보내다 보면 여러분들 인생이 어느새 바뀌어있고 건강장수, 부귀풍요, 명예권세, 자녀남여 부분에서 풍요를 누리고 행복을 누리고 있음을 알게 되겠죠.
다시 반복을 하는데,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일단 목표를 잘 세웠으면 좋겠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될 때 잘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잘 돌아가는 것인데 외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늘날의 한국사회는 천상세계와 똑 같다. 우리보다 더 좋은 사회가 없어요. 얼마 전에 인도를 10일 동안 다녀왔는데 인터넷이 안되니까 답답하더라고요. 그것이 편한 점도 있는데 그러나 우리 체질에는 이미 안맞다. 인터넷도 마음대로 쓰고 교통편이나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이미 천상락을 누리고 있다.
우리가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다. 모든 것이 상대적 빈곤 때문에! 절대적으로 가난할 때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살고 서로 돕고 살자고 했는데 먹고 살게 되니까 남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공동 것은, 눈먼 돈 은 전부 다 내 것. 그렇게 살다보니 사회가 총체적으로 분노와 슬픔으로 코드가 몰아가니까 한국이 마음에서는 지옥이다. 행복도가 낮은 거예요.
그래서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들의 목표를 다시 점검을 하는 거예요. 많은 불자들이 목표를 정해라 하면 거룩하고 위대한 것을 적어옵니다. 삼귀의 잘하겠습니다. 사홍서원을 잘하겠습니다. 오계를 잘 지키겠습니다. 이게 니 소원 맞냐? 그러면 아니요 내 소원은 아닌데요 스님이 혹시 보시면 쪽(얼굴의 속된 말) 팔릴까봐 그렇게 적었습니다. 하는데 저는 여러분들의 소원표를 읽어 보지 않아요.
첫 번째 갖고 싶은 것을 적어라
자신에게 솔직해 지는 게 좋다. 돈, 건강, 권세, 좋은 자녀, 좋은 남녀에 관련된 갖고 싶은 것을 적으라는 것이지요. 결혼을 할 나이의 아가씨가 저는 돈 많은 남자 하나면 되는데요. 돈 많은 남자 만나서 그 남자가 돈을 팡팡 써 주면 좋은데 생활비 필요한 것만 딱 주고 숨통 꽉 조이면 아무 필요없어. 꽝이야 꽝. 자기가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걸 원해야지. 돈 많은 남자 아무필요 없다니까. 안주면 돈 많은 게 의미 없잖아요.
갖고 싶은 것을 적는데 가능하면 중생은 어떻게 적어야 하냐면, 목표는 유치찬란해야지 삼보님께 귀의 하겠습니다. 그런 건 자기 소원이 아니잖아요.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이왕에 적으려면 10개 이상 적으면 좋다. 욕심이 아닐까요? 욕심 아니라니까! 내가 갖고 싶은 걸 적는데 그게 왜 욕심이여, 안주는 것 빼앗고 도둑질 하려는 마음이 욕심이지. 내가 갖고 싶다는데.
저는, 할 일이 많아서 일단 3년 내에 돈을 좀 부처님께서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하고 부처님께 3년 내에 4천억 부탁했어요. 지난번에는 기간을 안 정해서 필요할 때만 약간씩 주시니까 큰일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 저 여러 가지 큰 프로젝트가 있는데 4천억 질러주세요. 질러주세요.’ 너무 큰 것이 아닐까? 하는데, 할 일이 4000억만 되겠습니까? 더 큽니다. 일단 1차적으로 4천억입니다. 부처님 저 아시지요? 아시지요? 하고 자꾸 해야 돼요.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3년 내에 해주세요. 얼마를 주세요. 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서 여러분들이 갖고 싶은 부분을 일단은 확보를 해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있잖아요. 갖고 싶은 것에 대해서 유치찬란하게 적어라. 욕심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자기앞가림을 잘하고 가진 게 있어야 남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나눠줄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하고 싶은 일을 적어라.
‘저는 그냥 돈만주시면 쓰면서 살고 싶어요’하면 동기가 불순하면 잘 안주시는 수가 있으니까 동기를 잘 정해야 돼요. 제게 4000억 주시면 자선사업에 얼마 쓰고, 어느 곳 얼마주고 쫙 배분해서 써서, 오! 잘쓴다 이렇게 되야지. 내가 주기는 줬는데 잘못준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이 들게 만들면 안되잖아요. 그 다음 기회가 없지요.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하는 게 불교에서는 보리심, 보살의 마음인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거예요
세 번째. 되고 싶은 것.
우리나라 아가씨들이 전업주부가 되고 싶습니다. 하는데 앞으로 전업주부는 힘들어요. 우리사회구조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맞벌이 안하면 살 수가 없다. 안정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인기가 있잖아요. 잘됐다 잘못됐다 그런 것은 아닌데 사회풍조가 그렇게 된 거예요. 되고 싶은 것 한 10개 적으세요.
네 번째. 가고 싶은 곳.
여행지 이런 것을 적으면 돼요. 큰 부자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들이 있었는데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늘 침대에 누워서 살고 밥을 부인이 먹여줘야만 먹었어요. 다른 사람이 주면 안 먹어요. 부인이 친정에 일주일 갔다 와야만 되는 일이 있어서 떡을 해서 머리맡에 매달아 놓고 갔다 와보니 굶어 죽었어. 움직이기 싫어서 혓바닥 닿는 곳만 먹고 굶어 죽었대요.
우리나라 불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무슨 이야기냐 하면 자기가 타고난 복이 있는데 복을 전혀 쓰지 못하고 가는 경우예요. 그 사람의 명성 그 사람의 법력 또는 그 사람의 사회적 영향력 이런 것으로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갈 수 있는데 안하고 가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저는 대만의 스님들이 굉장히 부러워요. 대만은‘이번에 어디어디에 암치료 요양병원을 만듭니다. 시주해주세요’하면 불자들이 믿고 시주해서 병원이 하나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재단법인 딱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기금을 마련해 주고 손 딱 떼는 거예요. 아름답잖아요.
‘아! 스님들은 믿을 수 있어 대만사회 전체가 불국토가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뺏어서 그냥 꿀꺽할까 하려고 연구를 하니 불교 일부가 불신을 받다보니까 불교가 보편적으로 그렇다고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참 안타까워요.
내 복력이 작용하는 한은 남을 위해서 또 자기 자신을 위해서 무조건 무언가 하려고 하는 게 필요한 거예요.
불교라는 종교는 모든 것이 보리심으로 끝나요
첫 번째가 귀의심 삼보에 귀의 하고
두 번째가 공성을 터득한다고 했어요.모든 것은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 이 몸뚱이가 내가 아니다. 이런 것을 공성이라고 하는 거예요. 변한다. 무상하다 그런 뜻 이예요. 금강경에서 내가 모든 중생을 다 구제했다고 하더라도 참으로 구제했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게 공성이예요. 지장보살대원도 마찬지로 내가 모든 중생을 다 깨달음을 얻게 하고 지옥이 텅 비게 한 뒤에 내가 보리를 이루겠다. 하는 것을 우리가 공성’이라고 표현합니다. 내가 천년만년 살 것 같아도 우리 몸과 생각의 심리적인부분이 덧없이 흘러 가기 때문에, 무상을 전제로 두고 여러분들이 불교를 믿게 되면 귀의심도 생기게 된다.
세 번째가 보리심 (깨달음의 마음. 남을 위하는 마음)
내가 깨달아서 도통하겠다는 게 아니라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게 깨닫는 마음, 보리심 인거예요.
불교는 귀의심과 공성과 보리심을 단계로 나아가면서 공부를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삼귀의하고 반야공성을 터득하고 보리심을 깨달아서 건강장수.부귀풍요.명예권세.자녀남여를 성취하고 또 성취한 것을 통해서 나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겠다 는 것을 새해의 목표로 세워서 하나하나 매일매일 체크해 나가는 거예요.
제가 번역을 하고 싶었던 책이 있었는데 요범사훈입니다. 아주 럭셔리하고 비단으로 싸서 멋지게 만들어서 소장해도 멋진 것 같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요범사훈이 4,5종이있는데 내가 다시 번역을 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운명을 바꾸는 방법으로 읽게 뿌려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얼마 전 중국 갔을 때 사 왔어요. 물론 불교가 가장 쉬운 방법인데
요범사훈에서는 운명을 바꾸는 방법을
입명지학(立命之學)
명(命)-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자기 자신의 성격, 습관, 환경. 이것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는 거예요. 알아서 이것을 하나씩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알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왜냐면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 했잖아요. 어떤 의미든 자기 자신을 알기가 제일 어려워요.
성격장애를 번뇌장이라고 표현해요. 번뇌의 장애. 성격장애를 번뇌장(煩惱障), 습관의 장애를 업장(業障). 업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행동 등이 습관이 된 걸 말하죠. 환경의 장애가 보장(報障). 이런 부분들을 본인이 잘 체크해 보면 행복도나 성공도가 굉장히 빨리 높아져요. 자기 자신을 완벽하게 알면 좋은데 쉽지 않잖아요.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왔다가 여기저기 가서 물어 봐도 자기운명에 대해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공부를 해버린다고 하더라고요. 참 대단하더라고요. 그것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편으로 안타까운 부분도 있는 것이 왜 똑같은 것을 놓고 사람들이 다르게 해석을 해서 헷갈리게 할까? 정통하게 안다는 것도 쉽지 않고 참 답답하다는 게 맞겠다. 인생이란 것 자체가 원래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성격. 습관. 환경 이 부분을 잘 보면서 자기 가능성,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찾아보는 거예요. 쉽게 드러나지는 않아요. 이런 부분을 보면서 아 이런 부분은 안타깝게 지나가는 기간이구나. 그 기간이 약간 길어지면 사람들이 의기소침해 지더라고요. 모든 것이 때가 있는데, 때가 있더라도 안타깝게 지나가는 시간도 긴 인생을 보면 별거 아닌데...... 요즘에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시간관념들이 우리보다 더 디지털로 철저하니까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방향을 못 잡는 경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런 경우에는 니 인생에서 뚜렷하게 목표가 서지 않는 때다 그럴 때는 내가 볼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고 많이 이야기는 해줘요. 정해진 운명이든 환경이든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 일단 나뿐 운이 길어지게 되면 거기에 물들어 버리니까 그다음 좋은 기회가 와도 맞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안타깝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1.건강장수. 2.부귀풍요부귀풍요. 3.명예권세.4.자녀남여. 이런 긍정적인 목표를 두고 기도를 하는 것이지요.
기도는, 빌기祈 빌도禱 인데 수행하고 똑같은 의미다. 바꾸어가는 것이다. 나는 건강하지 않으니까 건강해 지는 방법을 자꾸 시도해가면서 내 힘으로 안되는 부분은 불보살님께 매달려가면서 내가 과거에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지었던 업장과 보장을 약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일단 내 힘으로 결정 된 것은 쉽지는 않아요. 불가능 하지는 않는데 쉽지는 않아요.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요? 하던 분들이 기도하다가 지치면 와요. 그러면 조금만 더 기다려봐 현재 어떤 운을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만 지나가면 돼. 그리고 이왕에 니가 니 인생을 알았을 때 금생의 모든 부분을 달게 받아라.
어느 불자가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이분에게는 뇌성소아마비 아들이 있었어요. 늘 심적 부담이 너무 크잖아요. 내가 과연 저 아들을 두고 눈을 감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죠.
제가 아는 분이 지적장애인 아들이 있는데 한번은 나가서 행방불명이 됐어요. 그런데 그 부모가 못난 놈 행방불명 됐으니 개운하다 못 찾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더 미치는 거예요. 더 미쳐요. 아닐 것 같은데 더 미쳐요. 성한사람 같으면 모르는데 안 성한 사람이니까 더 해요. 이런 부분들이 업이 끌어가는 거잖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뇌성마비 아들이‘엄마, 힘드시지. 여기 물 드셔가면서 기도 하세요’하고 물을 떠 온 거예요. 평소에는 그럴만한 판단력이 없는 친군데.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부처님, 고맙습니다 내 자식으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하게 되더래요. 그 순간에 모든 업이 끝난 거예요. 어느 세월까지 갈지 모르는 업인데.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니까. 그런데 내 아들로 태어나서 고맙습니다 하면서 내가 생각한번 바꾸니까.‘왜 하필이면 나야? 왜 내 새끼가 저래야 돼?’가 아니라‘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하는 이 순간에 세세생생 주거니 받거니 하던 업이 거기서 딱 끝나는 거야. 그러면서 환희의 눈물이 나면서 부처님, 고맙습니다. 내 아들로 보내 주셔셔 고맙습니다. 제가 이 업 전부다 껴안겠습니다. 어떤 업도 당연히 기꺼이 받겠습니다. 그때부터 그 아들이 변화가 일어난 거예요. 변화가 일어나서 평생의 짐으로부터 빠져 나가는 거예요. 업이 끝나가니까. 이 친구가 머리가 많이 튀고 바뀌어가면서 취직도 하고 지 앞가림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생각이 운명을 바꾼다는 것이 이런 거예요. 왜 하필이면 나한테 저런 웬수같은 자식이 왔습니까가 아니라 기도하다보니 내 업이었구나, 내 업이라면 기쁘게 끌어안고서 여기서 해결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아들로 태어나주어서서 고맙습니다. 이 마음 하나가지고 운명을 바꾸는 거예요.
그런데 이 마음이 쉽게 들까요 안들까요? 안들어져요.
정말 우리가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참회가 되고 또 새로운 원을 세우게 되고 하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던 업들이 거기서 딱 멈추는 거예요. 업을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내가 다 끌어 안는 것인데, 끌어안아지지가 않아요 나도 힘드니까. 업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어려울 때 딱 둘러 쒸워서 너무 힘들잖아요.
그런데 우주의 모든 법칙은, 불교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리심. 보리심이예요. 깨달음의 마음인데 깨달음이 뭐냐면 바로 자비의 마음이예요. 자비의마음! 자비의마음을 갖고 모든 것을 대하다보면 이때 인생이 나도 모르게 건강해지고 나도 모르게 부귀풍요가 와있고 명예권세로 어느 날 떠 있고 또 자녀들이, 부부간이 순조롭게 잘 돼가고 있네. 보리심. 여러분이 인간 몸 받았을 때 부처님 법 알았을 때, 보리심을 끊임없이 키워나가는 거예요. 그런데 키워나가다 어떤 경계에 딱 부딪치다 보면 어휴, 이 웬수. 이런 마음이 툭 드는 거예요. 습관의 책 보면 언제 나오냐 하면 결정적일 때, 그때 한번만 딱 눈감고 지나가면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는데 그 단계를 통과 못하면 다시 딱 떨어져서 거기서부터 다시 삐죽삐죽 올라가서 거기서 또 결정적일 때 또 떨어지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아요.
그래서 티벳 불교에서는 아주 철저하게 보리심으로 무장하는 기도문을 날마다 읽는 거예요. 내가 죽어야 되고 내가 당할 때 그때 아무런 원망하는 마음 없이 내가 전부 끌어안게 해주세요. 그 기도를 끊임없이 하는 거예요. 그러니 오늘날 조국을 잃고 흩어져 있는 그분들이 세계 불교를 이끌어 가는 거예요. 그 정신이. 가장 중요한 기도는 보리심을 강화시키는 것이니까 1년 동안 여러분들이 목표를 세워서 하루하루 체크를 하는 거예요.
요즘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불자들에게는 더 없는 행복인데, 부산의 티벳불교 광성사라는 절에서 많은 경전들을 찍어서 나오더라고요. 혹시 기회가 되면, 반야심경도 강의도 참 잘했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정말 공부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를 드려요.
불교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리심인데 수행단계에서도 마찬가지고 회향단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보리심을 강화하는 것은 수행이고 보리심을 남들에게 발휘하는 것은 회향이다. 불교는 보리심이 된다.
새해에 여러분들이 목표를 세우는데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팬으로 적어야 돼요. 반드시 종이에다 적어봐야지 나는 마음에다 적었습니다 하면 그것은 성취가 안돼요. 그래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볼펜, 만년필도 돼요. 그건 손으로 직접 적어보라는 거예요. 갖고 싶은 것부터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이렇게 10개씩만 적어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한 달 동안 못 적는 사람도 있어요. 우선 큰 종이에다 적어서 한 달쯤 있다 정리를 하는 거예요. 나는 어떤어떤 우선 순위가 필요하다. 하면서 매일 매일 읽으셔야 돼요. 왜 그러냐면 심상사성(心相事成-마음에다 그리면 현실에서 일어난다) 이거든요 자꾸 이것을 반복 반복 하게되니까 어느 순간에 되는 거예요.
어느 법우가 이 기도를 하다가 재밌는 체험을 했더라고요. 본인이 목표를 세웠어요. 저는 1년에 10억만 주세요. 필요해요. 그런데 10억을 어떻게 끌어 들일수가 있지요? 하고 기도하니까 방법을 가르쳐주는 거예요.‘어떻게 어떻게 해라 그러면 들어온다’해서 가르쳐 준대로 해보니까 들어온 거예요.
여러분들이 목표를 정해놓고 기도를 하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하고 생각을 하다보면 지혜가 열려요. 지혜가 열려서 퍼뜩 들어오면 그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운이 없고 복이 없으면 일단 저지르고 시작 하거든요.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서 털리고 나온단 말예요.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기도를 하세요. 21일기도를 하든 49일 기도를 하든 100일 기도를 하면서 이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있나? 그다음에 이 부분에 가서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부분들을 곰곰이 따져보는 거예요. 안 늦어요.
여러분들이 조급한 마음이 들어갈 때는 운이 없다 아니면 실패한다 이런뜻이예요. 조급함이 들어갈 때는 100퍼센트 그래요. 운이 없으니까 나쁜 운에 끌려가는 거예요. 그런데 잘될 사람들은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까 정확한 판단력이 생기는 거예요. 얼떨결에 집었는데 뜨거운 감자예요. 이러면 놓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지요.
그리고 운이 없으면 말도 듣지 않아요. 일단은 망해야 되니까 망하는 쪽으로 가야지. 그래서 우리가 년 초에 쭉 목표를 40개를 적어서 어떻게 어떻게 해야 되겠다 하면서 기도를 하는 거예요, 먼저 부처님께. 제가 이런이런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루겠습니다. 하는 자기 서원들을 계속 리마인드 해야돼요. 마음에다 또 새기고 또 새기고 그것을 우리가 염(念)이라고 해요. 생각으로 계속 염(念),심어주는 거지요. 그러면 이제 현실에서 이뤄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목표를 하나씩하나씩 이루어서 지우고 바꾸는 재미가 생기는 거지요. 그래서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적어서 매일 틈틈이 읽어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러면 이뤄지게 되고 이 4가지가 이뤄지게 되면 본격적인 보리심의 단계로 가게 되겠지요.
다섯 번째. 나누고 싶은 것.
이것을 보리심이라고 하고 회향. 이렇게 표현해요. 남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뜻이예요. 이렇게 되면 불자들이 현실에서 풍요롭고 잘 살 수밖에 없어요. 이런 불교를 해 보면‘아, 저 종교 괜찮다’현실적으로 이렇게 되는 거예요. 입세간(入世間)- 일단 세상으로 먼저 들어가고. 세상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주요하지요. 여러분들이 출가제자가 아니니까. 출가제자라 하더라도 일단 세상을 떠날 수는 없는 것이니까. 그다음에
선구생활(先求生活)- 생활을 먼저 구하고 나중에 생활이 어느 정도 구해지면 그때 가서 생사를 구하면 돼요. 그런데 생활도 해결 안됐는데 나는 생사를 뛰어넘겠다고 하면 가족들에게 옆 사람들에게 굉장히 민폐를 끼치는 거예요.
이런 순서들로 여러분들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먼저 성취하는 거예요. 성취하고 나서 내가 이렇게 해보니 정말 좋아 너도 한번 해봐.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러면 그 행복이 굉장히 크게 늘어나게 되지요. 늘어나게 되면 세상이 밝아지는 거예요.
지금 우리사회가 먹는 것은 천상인데, 왜 마음들이 지옥이냐면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그런 거예요. 안 가졌을 때도 훨씬 행복 했었거든요. 인도에 가니가 인도가 전 세계에서 행복도 7위라고 하대요.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내가 볼 때 우리 생각에는 어이구!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도 본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적 빈곤감을 안 느끼는 거예요. 다 같이 가난하면 뭐 신경 안 쓰잖아요. 그때가 훨씬 행복할 수가 있는 거예요. 인도는 대가족 제도가 있어서 형제간에 한 집에서 다 살더라고요. 우리는 못 살아요. 형제간에 치고받고 싸울텐데 내가 밥했으니 너는 설거지 해라하고 맨날 그것 따지고 앉아있을텐데. 이게 뭐냐면 현재 우리사회에서 그 부분에서 마음을 행복하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 배운 거예요. 우리가 마음을 행복하게 쓰는 방법들을 나눠주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먼저 실험해서 성공한 뒤에. 해야 되는데‘나는 안됐지만 이렇게 하면 된다더라’하면 말을 들을까요 안들을까요? 안듣지요. 너나 잘해 너나 잘해 그러지요. 우리말에 꼴값한다고 하지요 그러니 내가 잘 되어 보고서 이것은 틀림없이 되더라. 이렇게 하나씩 하는 거예요..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이 있더라고요 결혼은 왜하냐면, 천생연분이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천생연분이라면 업에 의해서 만나든, 원에 의해서 만나든 만나는 거예요. 만나는 방법이 4가지가 있다고 했어요.
첫째. 은혜 갚으러 오는 경우. 이건 목숨으로 갚는 거예요. 남편을 살리고 내가 죽었다, 아내를 살리고 내가 죽었다 보은이라고 해요.
둘째. 원수를 갚으러 오는 경우. 이것도 목숨으로 갚는 거예요. 내가 남편을 죽이러 왔다 아내를 죽이러 왔다. 보원하는 거예요.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셋째 넷째. 전생에 지은 빛을 받으러 왔다. 갚으러 왔다. 이것은 목숨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자기가 뼈빠지게 해서 먹여 살리면서 너는 왜 그러는거야 왜 그러는거야 원망하면서 사는 것이 이 경우예요. 이럴 때 라도 내가 금생에는 선을 왜 백번을 봤어요? 나를 편하게 해 줄 사람 만나려고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백번이나 봤는데 제일 아니올시다 찍어서 결혼하잖아요. 왜? 업에 끌려서 눈에 콩깎지 쓰고, 업의 장애가 씌어서 그 좋은 조건 다 놔두고 제일 악수를 두어서 결혼하는 거잖아요. 덕 보려고 백번이나 선 봤는데 백번이나. 결혼은 덕 보려고 하는 거예요.
나는 금생에 이 남자 만나서 내 덕으로 살게 하겠다. 그런 사람들 가끔 있어요. 그런데 몇 년 못가더라고요. 몇 년 못가요. 거의 이혼해요. 본인이 평강공주인줄 알고 갔는데 안되요 그게. 일단 덕 보려고 결혼한사람은 평생가요. 덕 보려고 투자한 게 얼마인데 죽으나 사나 거기에 매달려 가다가 어느 순간에 가서 금생에 이왕 내덕으로 살고 있는 것 확실하게 내덕으로 살게 하자. 이 마음이 되면 여기서도 업이 끝나지요. 대차관계가 끝나는 거예요. 오로지 은혜의 관계로만 잘 맺어져서 세세생생 가장 좋은 부부 가장 좋은 도반으로 되지요.
이 4가지로 엮이면 골치 아파요. 덕 보려고 한 결혼인데 덕 못 볼 경우가 되었을 때는‘그래, 그럼 내 덕으로 너를 살게 하겠다.’이 마음으로 바꾸게 되면 업이 여기서 끝나는데‘난 너무 억울하다 너한테 덕을 봐야겠다’는 마음이면 계속 이 윤회가 반복되는 거지요.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부처님께서‘원수는 원수로 끝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게 이런 원리예요. 원수는 원수로 끝나지 않아요. 지속되는 거예요. 금강경에서 말하는 천안, 하늘눈을 떠야 삼세인과를 알게 된다. 천안을 뜨지 못하면 삼세인과를 모르기 때문에‘왜 하필이면 나야? 저 웬수는 어떡하다 나한테 걸린거야?’내가 눈이 삐었지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금생에 전생의 인연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덕으로써 이 모든 인과를 좋은 쪽으로 돌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서 1년간 목표를 세워서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가족 간의 갈등도 여러분이 어떻게 태어났건 관계없이 바뀌어있는 걸 느끼게 되죠.
제가 처음 생활법문 할 때는‘세상은 이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많이 했거든요 아직도 그게 유효하더라고요. 세상은 아직도 내 손바닥 안에 들어있네. 모든 중생이 이 손바닥 안에 다 들어있더라는 거지요. 어느 분이 와서 스님 손바닥에 중생이 다 들어있나요? 확인하러 왔더라고요. 이 손바닥 안에 들어있는 거예요.
다 정해진 운명 속에서 지지고 볶고 사는데 이왕이면 우리가 멋지게 건강장수, 부귀풍요, 명예권세, 자녀남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도록 여러분이 목표만 세우고‘어떻게 하지요?’하고 기도하다보면 그 방법도 다 지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잠자다가 꿈에서‘이렇게 하면 돼’하고 알려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거예요.
불교는 굉장히 쉽고 여러분이 년 초를 맞이해서 이런 목표들을 세워서 전부 이루고 그리고 그 이룬 긍정적 에너지를 우리 사회전체에 확산해 주는 거예요. 확산해주면 행복한 사람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날 때 한국사회전체가 밝아지거든요. 한국사회전체가 밝아지면 그게 지구를 위해서 또 법계를 위해서 널리 퍼져나가는 거니까 여러분 하나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여러분 하나가 독을 뿜느냐 향을 뿜느냐에 따라서 가정도 달라지고 사회도 달라지고 국가와 민족도 달라지고 다 달라진다 말예요. 그래서 내가 제일 중요하다.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 할 때는 이런 의미로 중요하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우주에 딱 하나밖에 없는 그야말로 여러분이야말로 독생자예요. 여러분 둘인 사람 혹시 있나요? 없지요? 없어요. 여러분들이 우주의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주인공이면 주인공답게 멋지게 살아야 되는데 일단 과거에 지었던 업에 의해서 끌려가는 경우가 있어서 안 멋지게 사는 경우도 있는데 이제 멋지게 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자기 자신을 맞춰나가는 거예요. 그래서‘하다보니까 되더라’하게 되지요.
모쪼록 새해에, 병신년은 밝은 태양, 원숭이는 재주. 그러니까 밝은 태양과 같은 재주로 세상도 밝고 맑고 아름답고 훈훈하고 향기롭게. 먼저 자기 자신부터 그렇게 하게 되면 세상은 잠깐이면 천상세계와 극락세계가 올 수 있어요. 그렇게 하시기위해서 여러분이 법공양을 하셔야 되는데 060-800-7000 눌러 주실 때 마다 병신년 지혜의 원숭이 해가 더 한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요. 꼭 눌러주셔서‘자타일시성불도 동입미타대원해’그런 불자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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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녹취한 법우님 덕분으로 다시 한번 공부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드립니다.
큰스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는 아마도 전생에 지은 빛을 갚으려고 남편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하루속히 그 빚을 다갚고, 좋은 인연으로 끝내는 아내가 되려고 끝없이 노력 하겠습니다.
공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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