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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문하탐방 팀 간월재를 넘다.
간 월 재
◆ 일 시 : 2015년 5월 16일(토요일).
◆ 누 구 캉 : M.T.B. 문화탐방 회원님과(20名).
◆ 어 데 로 : 언양 등억리 주차장-등억임도-간월재-69번 지방도-배내고개-상북면-등억리 주차장.
◆ 거 리 : 약 40Km.
◆ 시 간 : 약 6시간(놀며. 쉬며. 즐기며. 떠들며.웃으며..).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온 세상이 푸르름으로 변하고 만물이 생동감으로 비칩니다.
우리 M.T.B. 문하탐방 팀의 간월재 라이딩이 계획되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식사를 단디 하고 설래는 마음으로 범어 로타리로 향함니다.
언재나 처럼 잔거에 올라 앉으면 가슴이 설래이고 애인을 만나려 가는 것처럼 짜릿한 감성을 갖습니다.
각박한 일상의 시간속에서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오늘 하루 자연과 벗삼아 아름다운 추억을 자전거와 함께
만들어 감동의 느낌표를 가슴에 담아 오렵니다.
그리고 맑은 내 영혼에 코 끝이 찡한 향기를 불어 넣어렵니다.
한분두분 모여들면서 잔거를 차량 4대에 나누어 싣습니다.
잔거를 모두 상차하고 도란도란 야그도 주고 받으며 만남을 즐깁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쓔~웅 달려 언양 등억리 주차장에 자동차를 팍킹하고 오늘의 라이딩 일정 및 주의 사항을
경청 합니다.
열시미 전달사항 및 주의사항을 역설하시는 반야 회장님.
각자 몸비틀기(?)를 하며 오늘의 컨디션 조절을 합니다.
차안에서 뻐근했던 몸둥이가 간월산 맑은 공기와 함께 하니 훨씬 부더러워 졌습니다.
곧 바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5월의 향기가 맛있다고 표현 할까요?? ㅋㅋㅋ 아주 굿~ 입니다.
등억 온천단지를 경유합니다.
그리고 간월재 등억임도를 향하여 열시미 업힐을 하네요.
약 4Km정도 왔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등억임도 입구입니다.
청산골가든 마당에서 각자 업힐 준비를 단디하며 잠시 숨고르기를 합니다.
조금 올라 등억임도에 올라 섰습니다.
등억임도 안내문인데 깔끔하게 다시 정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임도 명칭도 등억임도이고 거리도 6.16Km인데 맞는가 모르겠심다.모든게 들쭉날쭉이라서...
한동안 힘찬 페달을 밟았습니다.
땀.더위.거친 숨소리 열릴데로 열려버린 땀구녕에선 몸물이 홍수를 이룹니다.
몸 골짜기마다 급류가 흐릅니다.
그 와중에서도 회장님과 굴렁쇠님은 팀웍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의논하네요.
그리고 자전거 정비도 하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그저 옆에 있어서 든든하고 아름답고 힘을 주는 님들!! 님들이 곧 진정한 라이더 입니다.
그러는 사이 본인은 혼자 셀카질을 합니다. ㅋㅋㅋ...
헉~헉~~ 우리 총무님 차 좋은걸로 바꾸시더니 실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셨네요.
급경사를 오르는 두발의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네요.
징그럽게도 가파르던 오름길도 진정이 되고....
짜~잔~! 드디어 간월재 정상이 보입니다. 이맛에 오름을 인내하나 봅니다.
먼저 오르신 분들은 간월재 간이의자에 앉아 잼나는 야그 중이시고
정상 쉼터에서 시원한 산바람에 땀을 식히며 라이더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로 한 세월을 낚습니다.
간월재 이정표!
어제 주(酒)님을 열시미 모셨다고 투덜대며 오르던 금곡님도 술 앞에는 장사 없다고 오늘은 찔찔 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쌈이 흐르는 세월은 어쩌지 못하고 나도 이젠 다 됐나 보다며 죄없는 세월만 한탄합니다.
묵을때는 신나게 빨아 대더니만....ㅋㅋㅋ...
신 전무님! 멋쟁이~~
오름을 먼저 한 여유... 한가로운 대화 중 입니다.
여기는 벌써 식사 중 입니다.
함께 준비하여 온 산상 뷔폐!
좋은 곳에서 좋은 님들과 좋은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하며 웃음과 함께 주유기도 잘도 돌아갑니다.
간월재의 상징 돌탑.
돌탑에서 바라본 간월산.
그리고 라이더와 산객들.
흐~미~ 우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냐??모두가 전백련(전국백수건달연합회) 회원들인강...?? ㅋㅋㅋ..
강산애님과 김고문님!! 맞습니까?? 두분 정말 짱~ 입니다.
금곡님 신전무님 그리고 축구공님.
돌탑에서 내려다 본 마지막 업힐 구간. 뭐 별것 아닌것 같은데 오를때는 와그리 힘이 들었는고...??
이 높은 곳에서 나의 희망을 빌어봅니다. 메마르고 이기심이 가득한 내 심성에 촉촉한 사랑으로 가득 체워 달라고...........
간월샘을 당겨서 봅니다. 마지막으로 오시는 회원님들...
힘 내세요 마지막 구간입니다.
동료분들과 같이 오시느라 마지막 주자가 된 수구초심님.수고 하셨습니다.
백곰님도 수고 하셨구요.오름을 인내 하셨기에 환희도 배가 되었습니다.
해 냈노라!! 올랐노라!! 그리고 아직은 젊었노라!!... 오늘의 영웅들....
백곰님.강산애님.태백정님.
오늘의 홍일점이신 꽃여울님과.
삶미들님.백곰님.강산애님.꽃여울님.상남자님 야간열차님.그리고 마우스님.
수구초심님.축구공님.굴렁쇠님.체력에 대가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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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문화탐방의 산림꾼 총무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님의 수고로움에 항상 우리들은 행복합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항시 부드러운 미소의 소유자 산호님! 수고 하시었습니다.
팀내의 온갖 궂은 일을 열시미 하시는 수구초심님! 언재나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뵙는 분인데 뒤에서 모든것을 챙겨 주시고 리드 하신 상남자님!!
닉네임 만큼 상남자 이십니다.그리고 막걸리 한사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홍일점 꽃여울님!!
오늘 도전에 성공하신것에 찬사를 보냅니다.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그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풍체와 백만불짜리 미소의 소유자 강산애님!!.
님의 리드에 경의를 표합니다.고맙습니다.
앞과 후미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촬영과 함께 팀웍을 이끌어 주신 굴렁쇠님!!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부르움과 함께 찬사를 보냅니다.
M.T.B.문화탐방 화이팅~~~
언제나 처럼 오늘만 같아라.우리는 아직 젊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할 뿐이다.
지금까지 산상만찬도 즐겼고 사진 박기 놀이도 많이 했습니다.
여기서 앞뒤 밀어내기를 하고 다운힐을 준비합니다.
탐방대장님의 내리막길 안전에 주의를 몇번을 당부 하시네요.언제나 내림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죽림굴에서 수구초심님,
목요팀장 이신 삶미들님.
그런데 죽림굴이 무었입니까?? 아시는 분은 댓글에 올려 주세요.
간월재에서 내림길 금방 69번 지방도로에 내려 섰습니다.
사진 중앙 가장 낮은곳이 배내고개 입니다.에~휴~또 저기를 또 어떻게 오를꼬...? 힘이 다 빠져 뿐는데...
마지막 님들이 다 내려서신 후에..
다시 배내고개 업힐을 시작합니다.
죽으나 사나 가야할 길 마음을 빢세게 묵습니다.
열심히 페달링이신 회원님들
또 더위와의 전쟁입니다.그리고 체력의 한계에 도전합니다.
자전거와 함께 아름다운 나의 인연이 되어준 잔거인들의 뒷모습이 한없이 아름답습니다.
배내고개 중간쯤 올라왔을까요? 잠시 쉬어갑니다.
체력이 고갈되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업힐
아이구메야~~ 사람 직인다. 금방인것 같더니만 와 이리 머노..??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대자연의 선물을 받으며 5월의 녹음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하지만 숨소리는 거칠기만 하네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총무님은 회원들 배 안골릴려고 한 보따리 들고 옵니다.
총무님 힘내세요 화~이~팅~~!!
천신만고 끝에 배내고개 만댕이에 올라섰습니다.
오름길에 또아리를 틀고 있던 가슴의 응어리가 확 풀려 나온것 같습니다.
배내고개 정자에서 땀을 식히고 서로를 위로합니다.
배내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운힐을 해야 할 석남사 골짜기 입니다.
이제 신나는 다운힐만 남았습니다. 자전거는 언제나 오른만큼의 보상은 있는 것이지요.
배내터널을 지나서 다운힐을 합니다.
석남사 삼거리.
여기서 다시 모든 회원님들이 합류를 합니다.
뒤이어 합류하시는 님들
울산의 젖줄 태화강 상류입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선두팀과 이산 가족이 되었어요.
태백정님 자전거 속도계 수리중인데 와 그리 빨리 내뺏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작천정까지 가야하는데 작천정까지 9.3km 라고 잔거길이 열려있네요.
작천정까지 9.3km 쑹~ 달려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내려서면 등억리 주차장입니다.
작괘천!
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세월의 물살에 깍여 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하여 작괘천이라 하며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 3.1 운동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명소입니다.
드디어 오늘 출발 지점이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입니다.
감미롭게 넘어가는 곡차가 꿀맛이네요.
그리고 오늘의 라이딩 품평회를 합니다. 회장님의 좋은 말씀과 감사 인사가 있습니다.
MTB 문화 탐방 화이팅을 외치며..!
금일 라이딩을 자축합니다.오늘도 고품격 고품질 명품 라이딩 이었습니다.
오늘도 같이 한 라이딩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먼길까지 손수 운전하시고 차량 지원까지 하신 태백정님.강산애님.굴렁쇠님 그리고 수구초심님 수고 하시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에 저희들은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을 비롯하여 같이하신 모든 님 께서도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곳에서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 합니다.
2015. 05. 16.
자은 배상
첫댓글 좋은글과해설 한편의수필입니다 더불어즐기는삶.건강행복이와닿네요~
역시 자은님은 작가다우십니다
한편의 동화책입니다.^^
힘들었던 간월재 업힐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군요
잘구경하고 사진 잘 다운 받아 갑니다.
늘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사진 부탁드립니다.
체력은조금 약하지만 할일을 다하는 작가 자은님 긍정의 마인더로 글을풀어내네요 ,
정확, 진실,정직 ,정확도.(확률 99.9 %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쌩큐 ,>>>>>>
자은님 많이힘들었죠
그날따라 주종을 많이
절주하시던데 잘하셨어요
저도고글분실후
힘들었어요
막론하고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자은님 덕분 문화탐방 영남 알프스 간월재도 다녀보고 좋은점 많이 배웁니다.
힘은 들고 고되도 또한 그런대로 즐거운 추억도 되고 삶을 되돌아 보는 여유
도 가져봅니다.좋은 글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자은작가님 구구절절 작가의퓜격이 콸콸넘칩니다
그날을회상할수있는 소상한
댓글에 넘감동이 넘침니다
언제나처럼 강건하시고
담뵐께요 ~^^*
자은닝~멋진코스 즐라에감사
늘~추억남겨죠 더욱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