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록 =====★
=== 제주도 올레길 ===
제주도 여행 둘쨋날도 날씨는 여전히 어제처럼 좋은 날씨다
오늘은 올레 7코스를 걸어보는 날이다
'올레'길 창시자 서명숙은 누구인가?
서명숙 이사장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마당>, <한국인> 기자를 거쳐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의 창립멤버로.
정치부 기자, 취재1부장,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비롯한
23년 동안의 기자 생활을 접고,
스페인 산티아고, 네팔 등을 도보로 여행한 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걷는 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사)제주올레 이사장을 맡고 있고
저서로는 <제주걷기여행> 등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한손엔 GPS와 지도,등을 들고 직접 수십번의 현장답사를 하며 제주 올레길을 만들고있는
서명숙(57년生) 이사장님... 오늘 그가 개척한 7번 코스를 함께 걸어보자
둘쨋날 이동경로>>> 외돌개→ 돔베낭길→ 막숙→ 두머니물→ 풍린콘도→ 강정포구→ 선녀묘지→ 월평포구 / 이동거리 약16Km 6시간
간단한 코스 안내를 듣고 오늘 7번코스 시작점 "외돌개"로 이동한다
▲ 우리가 오늘 걸어가는 이 길은 이름하여 "올레"길~~ 올레~? 갈래? 뭐 그런 말도 있겠지만
제주도 사람들이 말하는 올레는 집마당에서 큰 길로 나가는 골목길,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좁은 길을
"올레"길 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 10여년 전 이곳을 왔을 땐 "올레"란 말도 들어 보지 못했고 '외돌개'란 특이한 바위 하나가 서 있어
그것을 보기 위해 왔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올레길이 세상에 알려 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 오는 유명한 곳이 되었다
▲ 공비토벌 안내문 옆으로 계단길을 내려 오면 '황우지 해안'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그냥 지나처 가는 곳~~마치 천연 풀장을 연상하는 조그만 못이 그림같이 예쁜곳~~
▲ 올레 7번코스 출발점이자 종점이 될 수 있는 "외돌개"앞에서 기념사진을 담고 출발~~
▲ 억겁의 세월을 외롭게 지키며 서 있는 "외돌개" 배타고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되어 망부석으로 변한 전설 등... 몇가지 전설이 전해저 내려오는 외돌개,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 놓을 때 생성 되었다고 한다
▲ 이 "올레"길을 처음으로 생각한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님이 오마이 뉴스 편집국장을 비롯한
23년의 기자생활을 접고 스페인 산티아고, 네팔등을 도보로 여행항 후 이 길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코스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 특히 오늘은 날씨가 좋은 탓인지 이 올레 코스를 걷기 위해 많은 "올레"객들로 붐빈다
▲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
▲ 제주도 방언으로 놀멍, 쉬멍, 걸으멍, 우리도 잠시 쉬멍으로 들어가고~~
▲ "돔베낭"이란 특이한 지명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잠시 차도로 나왔다가
다시 바닷가로 내려가야 되는 곳~~
▲ 바닷길로 접어들면 밀려오는 파도가 그림처럼 예쁜 곳, 시쳇말로 경치가 죽여주는 곳이다~~
이 예쁜곳에 갑자기 19홉살 소녀가 되어 얌전하게 앉아있다~~ㅎㅎ
▲ 자넨 누구여~~ 아~!!! 그러고 보니 젊은 시절 "죽산정미소" 방앗간 주인 몰래 쌀팔아 먹고
도망간 공개수배자 孔모씨
비행기는 어떻게 타고 왔어~~하하하
▲ 이국적인 풍경속을 쉬엄쉬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보자~~
소음에 시달리고 공해에 찌든 일상에서 벗으나 나를 잊어버리고
조용히 생각하며 걸으가는길...
명상의 길
▲ 이건 또 뭐야~~ 잠시 눈 돌아 간사이...
ㅉㅉ
올레 정신은 "간세다리의 놀멍,쉬멍,걸으멍"으로 표현되는데 이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게으른 사람이 놀며 쉬며 걷는 길이란 의미라고 한다
▲ 바람에 흔들리고 파도소리에 흩날리는 하얀 손이 반갑게 인사하는 곳도 지나가고 ~~
▲ 두번째 쉬어 가든 곳~~
▲ 우쒸~~ 도대체 왜들 이런다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ㅎㅎ
▲ 뒤돌아 본 길 위로 한라산 정상이 조망되고... 하늘엔 흰구름 한점이 떠있고~~~
▲ 제주 해녀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앞에서~~
▲ 하늘 , 구름, 바다, 파도, 바람, 아~~!!! 눈이 시리도록 세상은 아릅답다~~이 멋진 풍경앞에 서 보라...............!!!
세상사 모든 욕심 내려놓고,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해녀들이 운영하는 국수집, 쫄깃쫄깃 한 회국수 맛이 일품인 곳~~
▲ 아~~저 잔차를 보니 서울에 두고 온 "히달고"생각이 난다
▲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
서울~부산을 왕복해도 앞만 보고 달린 길 모두 비슷한 풍경들 뿐이다
느릿느릿 걸으며 "느림의 여유"를 즐겨보자
온 몸으로 느끼는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어보자
무엇에 쫓기듯... 급하게 살아 온 내 人生을 뒤돌아 보고
느림의 미학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껴보자
젊음이 미래의 꿈을 향했다면...
나이들면 지난 세월의 흔적을 그리워 하는 것일 뿐...
때때로 삶이 힘들거든...
사랑하는 가족이 보고싶거든... 이 길을 걸어보라~~~!!!
幸福의 비결은 필요한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 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 져 있는가 하는것이다
▲ 작은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줄 아는 지혜를 가져보라
그것이 청빈의 德이다 법정스님 글에서...
▲ 현무암 바위에 부딪치는 파돗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 세속의 찌든 때를 시원하게 씻어 줄것 같은 청량제 파도소리~~~
▲ 7번코스 여정에서 2번째 만나는 차가 다니는 길을 또 만났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두곳만은 "올레길" 동선을 바닷가 쪽으로 돌려 놓아야
진정한 올레길의 의미가 살아날것 같다
▲ 여기가 대략 강정포구 부근인것 같은데 첨 온 길이어서...
▲ 7번코스 종점 월평포구가 가까워 지고~~
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이 밝히는 "올레"길의 진정한 의미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고, 나를 뒤돌아 보는 명상의 길이란 의미라고 한다~~
올레 7번 코스 종점에서..................
▲ 7번코스 종점 "월평포구'에서 올레길을 마치며...
--- 8번코스 입구 ---
▲ 8번코스를 걸어 나오면 이름모르는 마을앞에 도착하고
이번 여행 운전담당 구기사님은 아침에 출발한 외돌개 주차장에 세워 둔
렌트카를 회수하러 갔다~~ㅎㅎ 고생 많으시네요
▲ 故 노무현 대통령 내외분이 이 의자에 앉아 뒤로 보이는 산방산과 아름다운 제주바다 풍광을
즐겼던 곳~~ 인간사 탐욕과, 이기심, 명예와, 권세욕, 이 모두가 부질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산방산을 배경으로 멋진 제주도의 모습이 잘 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남경미락" 횟집~~
▲ 제주도 푸른바다 풍광이 멋지게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幸福했던 "올레길" 여정을 마친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해준 동창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용한 길 사색하며 나를 성찰하고 아름다운 자연앞에 겸손을 일깨운
2박3일간의 일정을 안내 해준 '제주대학교' 전병곤 아우님께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 본 "러브랜드"에서...
▲ 넘 야한 사진은 가위질 당할것 같아 미리 삭제 했어유~~~ㅎㅎㅎ
▲ 어매~~어매~~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으셨나~~♩♬
이눔아~ 그 노랜 왜 불러... 3분 좋고 30년 고생하는것이 엄마여~~하하하
▲ 여행 뒤풀이 시간~~제주도 푸른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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