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7년 뉴트롤스 내한때 군복무중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참았죠.
그래서.. 요번에 라떼미엘레 공연은 과감하게 R석을 예매했죠!!
매표소에 대기중이신 분들은 거의 제 삼촌 연배들이셨지만, 회상에 젖으셨는지들 다들 고등학생들 처럼 보였습니다ㅎㅎ
2열 8번을 자리를 잡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조명이 꺼지고 intro가 시작되는데 등골이 오싹해지는게 온몸이 짜릿해지더군요.. 신디가 섞이면서는 눈물이 나올 뻔한 걸 겨우 참았습니다... (사진을 너무 찍고싶었지만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참았습니다. ㅋ)
특히 레까리나 선생님의 (연배가 저보다 많이 높으시니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연주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어쿠스틱과 일렉 기타를 바꿔가시면서..(힘겨워하시는 모습이 중간중간 역역했지만 그래도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셨습니다!!^^공연끝날 즈음에는 너무 열정적이신 나머지 기타줄까지 끊어지시는!!!)
그리고 올리비에로 선생님의 신디연주는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하더군요.... 아무래도 계속 음악활동을 하신 모양이예요. Parte Prima(맞나 모르겠네요^^;;도입의 클래식연주부분..) 피아노솔로 연주부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드럼에 베이스하며 멜로트론까지 작살이더군요..
(국내합창단분들도 정말 잘하셨던.....+_+....)
그렇게 2시간 30분을 좀 넘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ㅠㅠ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lg아트홀과 성시완선생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요즘 저처럼 젊은 사람들이 다양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함과 더불어 아트락의 제2의 부흥기가 왔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첫댓글 제8의 전성기가 오지 않을까요 ^^
잘 봤습니다. ^^; 참고로 멜로트론은 안나왔습니다. 비슷한 소리의 키보드 음원은 나왔었죠... 자유게시판에 제가 올린 멜로트론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면 자세한 정보 볼 수 있습니다.
컹... 그렇군요. -..-이런 창피한일이 ㅋㅋ빡빡한 분이 멜로트론인 줄 알았는데.. 암튼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