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최향가수가 읽을지 궁금합니다)
예전엔 친구ᆞ동료들과 술마시고 노래방도 종종 갔지만 요즘엔 노래방 발길이 거의 없는 한산한 시절입니다
소싯적 10대엔 팝만 즐겼고 20대 통기타와 청바지가 득세하던 시절엔 포크라는 음악에 푹빠졌다오
닐 다이아몬드와 송창식이 대표 우상이었지요
그러다 나이테가 늘어난 불혹의 어느날 이미자의 흑산도아가씨를 듣곤 그만 그의 마니아가 되고 말았지요
노래방엘 가면 어김없이 소위 뽕짝노래를 내가 막 부르더라구요
흑산도아가씨를 비롯하여 앳띤 이미자 초기 음색의 버젼을 지금은 구할 수 없어 아쉽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최향이란 가수를 만났을 때 난 이미자의 그때가 떠올랐어요
이미자 이후 최고의 대형가수가 될 상이다! ㅎㅎ
암튼 나의 노래방 애창곡을 몇곡 추려보니,
이미자의 울어라열풍아ᆞ님이라부르리까ᆞ왼손잡이사나이~
나애심의 미사의종ᆞ과거를묻지마세요~ 남자가수로는 울고넘는박달재란 멋진 곡이 있습디다
난 정말 최향가수가 부르는 이노래를 들어보고 싶어요
님이라부르리까~
여러가수가 불렀지만 평범했는데
최향가수의 음색을 입히면 정말 최고의 명곡이 될 것 같습니다
최향가수의 주옥같은 곡중에서도 불후의명곡 코너의 남자라는 이유로는 나의 최애곡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곡으로 끝부분의 기발한 편곡(그세월이너무길~어~요~)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이상 술도 안마시고 옛추억에 젖어 횡설수설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적다보니 너무 길다 길어~ㅠㅠ)
첫댓글 조마님 감동입니다
역시 최향님의 음색으로 듣고 싶은 곡들이네요
저도 최향님의 음색으로 불어라 열풍아 진심 전통트롯 을 듣고 싶네요
여기온지 일년하고도 4개월이 지나고 있어요
항상 최향님의 노래와 음색에 매료되어 왔는데 이번에 부른 여인의 눈물은 저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드디어 내일 대구에서 최향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며칠전 부터
들떠 있네요
항상 한결같은 응원에 감동이고 또 함께 응원합니다
조마님 감사합니다
짝짝짝 짝짝짝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