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변덕스러운 요즘입니다..
그래도 오후에 바라 본 하늘은 정말 밝은 코발트색이더군요..
아..저 하늘을 보면서 참 많으걸 생각하며 자랐는데...뭐 그렇다고 파일럿 꿈이었거나 하진 않았구요...
지금은 하늘을 보면...참 여유롭구나..하늘이 여유롭게 살아가는구나...라고 느끼죠..
마음은 그런 하늘을 닮고 싶지만..속세에 찌든 삶이 자꾸 잡아당깁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누구보다 세속적으로 살아가는 나..
늘 안되면 남을 원망하고 탓하고 살아가는듯 합니다..
벗어나야 하는데..쉽지않네요..^^
이번주는 꼴랑 녹음 3건으로 오늘까정 버텼네요...ㅋㅋ
덕분에 몇가지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우선 편집실 12채널(4그룹) 믹서 출력부가 이상한것 해결...
다 뜯어서 보니...메인보드쪽 연결부위 전선 피복이 벗겨져 소트가 난듯합니다..
그래서 다시 테이핑하고 청소하고 조립...
역시나 제대로 고친듯합니다..
모니터 스피커 소리가 아주 뎀핑감있게 터집니다...고민해결~~~
두번째..
지하라..세면대 물이 고이도록 시멘트 수조가 있고...그 수조물을 늘 때되면 스위치를 눌러셔 물을 퍼내야 했는데..
청파동 공구상에서 사온 자동수위조절기를 직접 설치했슴돠..
아..테스트결과는 환상입니다..
이것도 고민해결...
마지막..토크백 마이크 전원문제...
1.5V AA건전지 두개가 들어가는데..너무 빨리 닳고 닳아서 짜증...
안전사에 가서리 아답터 3볼트 짜리 750mA로 구입해서 선 자르고 연결 후 수축튜브로 마무리..
성능...짱짱합니다..
컨덴서 마이크라 1000mA까지는 필요없을듯 해서리..750mA으로 해결...문제 없슴돠..
그간의 찝찝한 문제들을 다 해결하니...벌써 주말이 되었습니다..
이건 뭐 맥가이버도 아니고..순돌아빠 수준이죠...
원래 오늘 저녁은 통,번역사 분하고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취소...
사정상..
담주 점심을 같이 하기로..
아..개운한데...허전한 나날들..
3억5천 견적넣은건 과연 들어올 것인가..ㅋㅋㅋ
그런 쓰잘데기없는 상상으로 걍 위로하면서 살아갑니다..
쩝..남의 곡간 쌀 백만석보다...내 손안의 한톨이 더 소중한 법..
허황된 욕심은 안 부릴랍니다..
운명론자는 아니지만...제 밥그릇 크기는 정해져 있는듯합니다..
안분자족하고 살아야죠~~~
열분들 모두 모두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꿈꾸시길...
-지앤비 스튜디오 두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