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보내고 계신가요?
대구에 사는 최용웅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릴때 그 꿈..
시간에 돈에 직장땜에 마누라등쌀에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접어버린 꿈이 있으신가요?
전 수도 없이 많지만 이번 추석연휴때
한가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20년전 제가 22살!
군대가기전 꿈꾸던 꿈이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로
남한땅 해안선을 타고 한바퀴 돌기..
그때 그 혈기엔
군대갔다오면 꼭 해볼거라 다짐을 했는데
제대하니 오토바이가 없어서 미루고
오토바이 구하면 직장땜에 미루고
결혼하고는 아예 그 꿈을 잊어버렸죠.
얼마전
제나이가 40을 넘기면서 돌이켜보니
그렇게 묻혀져버린 내 꿈들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꿈이 결국 내인생인데..
내 인생을 내가 너무 아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달력을 쭉 넘겼습니다.
2013년 추석연휴때는 꼭 이루리라고
2년동안 가족들을 설득하고
결국 이번연휴 시작과 동시에
대구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몇일전부터
가슴이 벅차서 견딜수가 없더군요^^
대구에서 포항,통일전망대 찍고
고성에서 강화도거쳐
지금은 평택시 포승읍 근처에 텐트펴놓고 있습니다.
하루 450km를 125cc스쿠터로 강행군 하려니
죽을맛 입니다만 너무 행복합니다.
내일은 서해 해안도로 계속 내려가
땅끝을 찍고 근처에서 또 1박을 하고
남해안으로 부산거쳐 포항 원점으로
대구로 귀환을할 계획입니다.
이제 이틀동안 절반 왔는데 앞으로 남은 여정도
즐겁게 조심히 제 묻어뒀던..
넘들이 볼땐 시시해보일지모르고
비싼밥먹고 개고생짓을 왜하냐?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까운 제 꿈 중 하나
꼭 이루겠습니다.
근데 다니면서 또 새로운 꿈을 꿉니다.
다음엔 멋진 캠핑카를 만들어서
이번 코스를 그대로~ 그때는 느긋하게~
석달정도 느긋하게 업글된 꿈을
업글된 장비로 또 이루겠다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고
한번쯤은 여러분들도
묻어뒀던 그 꿈들을 한번쯤은
꺼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도? 그쪽 길로 오다보니 캠핑카 공장이 있던데
혹시 우리 카페에 대단한 꿈지기 분의 공장이 아닐까요?
홍길동님의 생각에 저도 한말씀..
이카페는 시시한 카페와는 질이 다른곳입니다.
저도 이 카페에 처음 가입할때는
그냥 막연히 캠핑카를 갇고 싶다에서 시작했지만
여기에서 공부하고는
구체적으로 벤츠 5t트럭에
적제함 싸이즈에 맞게 탑을 높게 만들어 올리고
실내는 2층구조로 화목난로와 창고 씽크대 크기,
화장실 크기,뒷문 파워게이트로 마티즈한대 싣고,
오른쪽 옆 벽을 이중으로 만들어서
외부문을 열면 그 문이 테라스가 되어버리고
안쪽문은 통유리로.. 이렇게까지
아주 상세한 꿈이 설정이 된 곳입니다.
이곳이 없었으면 그냥 막연한 꿈이었겠지만
그 막연한 꿈이 구체적인 꿈이 되게한곳이 이곳입니다.
꿈을 구체적으로 꾸면 결단을 하게되고
결단을 하면 계획이 서고
계획이 서면 행동으로 옮겨지게 되고..
그렇게 꿈이 이뤄지는겁니다.
먼저 꿈꾸지 않고는 이뤄지는건 절대 없는법이죠.
분명히 이곳의 대다수의 분들은 저처럼 결국은
그 꿈을 이루실 분들입니다.
홍길동씨는 생각을 잘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국도길 졸음쉼터에 텐트 펴고
두서없이 얘기가 길었습니다.^^
첫댓글 꿈꾸고 이루워 가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축하 합니다.
행복의 성취는 꿈꾸고 노력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더 큰 꿈도 꼭 이루워 질겁니다.
호박이님 대단한 용기와 도전에 큰를 보냅니다, 정말 어려운 도전입니다, 장하십니다, 결코 헛된 꿈이 아닙니다, 큰 소득이 반드시 얻어 지리라 믿습니다,,
이제 반이 남으셨으나 시간나시는대로 틈틈이 여행기를 계속하여 카페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사진도 중요하지만 호박이님의 여행기도 엄청 소중한 자료입니다,
끝까지 건강하게 한반도 오토바이 일주를 멋지게 마무리하시기를 빕니다, 호박이
저도 군대 제대하며 살아가며 꼭 해봐야할 7가지를 정했습니다. 할리타고 마누라랑 전국여행, 캠카타고 전국여행, 전원주택 흙집짖기, 스킨스쿠버, 경비행기, 작은요트, (??) 현재 5가지 완료 했습니다. 꿈을 이뤄가니 사는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아무쪼록 소원성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