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파라미타 여름캠프-대구
☆일시 : 2018년 7월 30일~8월1일(2박3일)
☆지도교사 : 정각행(담임)
김지현(초등부 부담임)
연화사 종무실장님
☆참석인원 : 10명
☆특별활동 : #음악축제 #캠프
☆장소 : 대구 한의대, 대구 이월드, 대구 동화사
☆준비물 : 개인세면도구, 물총, 파라미타단복, 간식, 난타
☆개인회비 : 50,000원×11=550,000원
☆사찰지원 : 회비지원 50,000×11=550,000원
차량 및 주유지원 약 400,000원
야식 및 간식 지원 약 350,000원
총합계 약1,300,000원
☆특별활동 활동목표 : 타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캠프를하며
시야를 넓히고 우리 법우들간에도
단합하며 서로 배려함을 배우도록한다.
대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진행
대프리카!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더웠습니다.
법우들이 삶아질 지경이였어요.
음....식사나 잠자리 그리고 여러가지 등등이 불만이였지만
그래도 우리 법우들 잘 참고 견디고 그와중에 재미있게 또 서로 챙겨가며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의 불만은 주최측과 코드가 안맞아서이지
주최측이 허술했던 건 아닙니다.
행사 준비하시느라 애쓴 흔적이 많이 보이고
정말 고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우리의 여정을 간략하게 뾰로롱~~~
<첫째 날>
아침 일곱시에 출발해서 열두시 오십분쯤 도착했습니다.
2인1실 방배정을 받았어요. 그런데 여자 남자를 갈라놓아서 엉엉 우리 애기들 어쩌나~~~
행사 시작했습니다.
안전교육을 받았구요 레크레이션강사 선생님께서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대구한의대 진로특강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 소개도하셨고 환영사 격려사 등등
대구한의대 체육관에서 4간 정도 진행했는데 프로그램도 좋고 다 괜찮았는데 너~~~~~~무 더워서 슬프게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표정이 ㅠㅠ
일정중에 가장 힘든 일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 곳에서 왔다고 문상주셨어요. 초등부 태정이가 받으러 나갔는데 거의 뺏어 왔습니다. ㅎㅎ
저녁은 푸드트럭 여섯대가 와서 골라먹었어요. 잔디밭에 앉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인기있는 메뉴는 줄을 한 시간 서야했고 밥이라기보다는 간식에 가까워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밤에 치킨 5마리 시켜서 또 먹어야했다는....ㅠㅠ
태정, 일우, 해찬이가 미니게임에 참여했어요. 모두 탈락!
이후로도 꾸준히 도전했습니다.
계명대 언니, 오빠야들이 공연해 주었어요. 노래와 뮤지컬....
노래부르시는 분 복장이 너무...ㅎㅏㅎㅏ
제가 구닥다리겠죠? 그래도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물총놀이~~~오늘 처음 신났어요. ㅎ
무념무상~~~물총따위 관심없는 형님들~~~
다음 날 있을 대회 순서 정하고 필요한 것 등등 회의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냠냠 맛나게 아침을 먹고
대구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간송전을 관람했는데 신윤복의 미인도 원작을 보았습니다.
감동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천진불 두 분께서는
요렇게
또는 요렇게 노셨어요.
큐레이터분께서 삼십분정도 작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작품 설명을 먼저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에 들어서 놓친 작품들이 좀 많았네요. 아쉬웠습니다.
이월드 도착!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고는 싸~~~악 사라졌습니다.
놀이공원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놀이기구도 다양했구요. 친구들이 줄 안서고 탄다며 완전 행복해했어요. 이 더운데......더운줄 모르고 뛰어 다녀요.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 ㅎ 이렇게 여섯시간 가량 놀았던 것 같아요.
저녁으로 소고기덮밥을 먹고 음악축제로 GO~GO~
관람준비 되었구요
공연준비 되었습니다. 저희는 난타공연과 노래로 대회에 출전합니다.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 동상과 인기상을 받았어요.
미니게임~~강산이가 보조배터리 선물 받았어요^^*
역시나 사회보러 외부에서 오신 분 복장이......ㅎㅏㅎㅏ
저는 진심 구닥다리인가봅니다.
축제가 끝나고 나오니 놀이 공원이 예뻐졌어요.
찰칵! 찰칵! 예쁘게 사진 찍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공연리허설 때문에 저녁을 못 먹은 친구들이 많아서 또 다시 야식 타임! 어제는 치킨 오늘은 치킨과 떡볶이....치느님은 봐도봐도 안 질리나 봅니다. ㅎㅎ 승빈이가 더위를 먹었는지 좀 힘들어했는데 치느님 앞에서 활짝~~~
<셋째 날>
대구 동화사
단체사진도 찍고
문화예술사님 설명도 들었습니다.
통일 약사대불로 이동
인사먼저 드리고
호이짜~~~~~~~^^* 이뻐 죽겠습니다.^^*
백일장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
나름 진지하게~~~~
우리 초등부 친구 일우의 글 제목은 [기분나쁜 파라미타] 입니다.
너무 더워하더니 ㅎㅎ 순수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일우! 한참 웃다가 그냥 잘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두 고생하셔서 만들어진 행사라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고 말해 주었습니다.
회향식~~~긴 일정이 끝났습니다. 첫째 날 힘들어 힘들어하던 법우들이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마운 친구들...
점심공양 줄이 너~~무 길어서 오다가 칠곡휴게소에서 밥 먹고 조심조심 돌아왔습니다.
☆목표 점검 및 평가
덥고 짜증나고 힘드니까 친구들이 서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만 더운게 아니라 너도 더우니 우리 서로 이겨내자~~뭐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형들은 동생을 챙기고 동생은 형들 안 괴롭히고 잘 다녀왔습니다. 심지어 저까지 챙겨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이 번 캠프에서 얻은 것은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으로서 아쉬운점이 많은 행사였습니다. 숙소배정, 식사, 프로그램 대기시간, 프로그램의 수준 등 많은 것이 청소년의 이해없이 짜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점의 차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행사니까요. 저는 또 법우들에게 배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