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입과 정신)
인체를 정신적으로 통찰해보면 보다 온전한 치유가 가능하다.
입은 말을 하는 기관이다.
참된 말이란 입을 통해 전달되고 선포된다.
말은 말씀이 되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이 창조되었다.
성서에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아니하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산다하였는데,
빵은 인간의 육체적 생명을 존속하는 음식을 먹는 기관이고,
하느님의 말씀은 영적인 생명으로 하느님의 입을 닮아
진리를 말하는 입은 인간을 신성에 일치시키는 도구가 된다.
크리스찬 신앙에서 성령이 내리자 각자의 머리위에 불혀모양의 성령이라 표현됨.
바로 입과 혀는 진리를 선포하는 신체기관이다.
오관중에 혀는 심장을 나타낸다.
입은 턱과 혀가 협동하여 먹기도 하지만 말을 한다.
턱관절의 장애를 치료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면이 반영되는것이 필요하다.
⊙ 턱관절치료시 생활요법에 영성적인 면을 추가
턱은 참선의 기본자세에서 처럼 당겨서 유지하고 혀는 입천장에 살며시 붙여둔다.
입을 공격성의 표상인것 처럼 크게 벌리지 않고 조용히 벌리며,
분노나 실망 낙담하듯이 이를 꽉 물거나 비틀지 않는다.
입을 차갑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어버린 심장처럼 열정도 사라진다.
그래서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다.
턱관절 치료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정신요법은 정신을 고양시키고 늘 기도하며,
정체요법으로는 심장과 폐를 뒤에서 감싸는 견갑골의 자유로움을 확보해주고,
골반과 고관절이 바르게 되도록 각대를 매고 바른자세를 유지함이 좋다.
▣ 턱관절 장애와 전신건강(광명건강 월보 5월호 학술편)
턱관절은 단순히 음식을 씹고 삼키며 말하는데 관여하는 관절영역을 넘어 전신건강과 정신,
더 나아가서 영적인 특성까지를 포함한 중요한 신체부위 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몇주 전부터 왼쪽 귀가 가렵고 아프더니 음식을 씹을때 부자유스럽고 턱에서 ‘딱’하는 소리도 났다.
급기야는 기분이 저조해지고 고관절 주위로부터 통증이 나타났고, 잠잘 때 다리 저림과 경련도 잦았다.
우선 중이염이나 이하선 쪽을 점검하려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소소한 외이도 염증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받고 5일정도 지냈는데도 증세가 남아, S대 부설 치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턱관절에 대한 영상의학적 정밀진단과 치료를 받아 위기를 모면한 경험을 하게 되어, 턱관절 자가 관리법을 다루어 보려한다.
턱의 좌우균형과 정신성을 포함한 적절한 건강관리가 영과 육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초가 된다.
턱관절이 이상적인 상태로 균형을 유지하게 되면, 상부경추를 비롯한 척추구조가
정상화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되고, 척추와 관련한 내부장기와 뇌척수액의 순환 및
뇌 신경계의 시스템이 개선되는 것이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씹기는 물론 안면동통, 두통, 심하면 틱장애나 정신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1. 턱관절장애(TMj)의 원인
◉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 생물학적 요인, 행동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생물학적 요인은 유전적 소인, 과거의 외상(과거의 수술, 치과치료의 부적응, 하품, 장시간 개구 등),
골격의 부조화, 영양 결핍, 내분비 변화, 알러지성 과민반응, 류마티스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행동적인 요인은 부적응 행동에 의해 발생하는 요인으로써 ~
이갈이, 이 악물기, 깨물기, 턱내밀기, 수면습관의 부적절, 작업 습관 불량 등이 있다.
환경적인 요인은 조화롭지 못한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는 요인으로 식품 첨가물,
대기·수질오염 및 특정 산업 화학물이나 소음, 조명, 날씨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간접적인 요인은 사회적 요인, 정서적 요인, 인지적 요인 등으로 과긴장이나 우울 좌절 분노,
무리한 반응 등으로 턱관절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턱은 음식을 씹는 기능으로 생존을 위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일이다.
그런데 동시에 뇌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씹을 때 저작근의 반복운동은
두개골을 상하로 잡아당겼다 놓음으로써 두개골의 압박과 이완은 두개강 내에 있는 뇌를 자극해주게 된다.
침분출과 삼키는 동작도 더해진다.
또한 턱은 심장을 대신하는 혀와 협동하여 말을 하는데 관여하여 정신과 영을 실현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2. 턱관절장애시 바로 해야할 생활요법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기가 곤란한 상태가 되면 턱관절에 가해진 부하를 낮추는 것으로 대부분 개선된다.
(*문제가 좀 진행되면 구강내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①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하품이나 쌈을 먹을 때 고개를 조금 숙이면 자연히 작게 벌릴 수 있어 턱관절의 무리를 예방 한다
② 딱딱하고 질긴 음식 피하기 - 건오징어, 견과류, 질긴 인대나 힘줄이 있는 육류 등
③ 입을 살짝 벌리는 편한 자세로 턱에 휴식을 주기 혀를 입천장에 대고, 니은('ㄴ')하면 턱이 쉬게 된다.
④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지 첵크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반응,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시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게 되는데,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피해준다. 잠잘 때 이갈이 등도 주의한다.
⑤ 찜질과 마사지를 해준다 - 아래턱에서부터 귀 옆까지 U자모양으로 감싸서 찜질해준다(10분씩 하루 1-2회)
교근과 측두근(귀상단 씹는근)을 가볍게 마사지해 준다.
⑥ 목 운동법 : 기본자세는 턱을 당기고 가슴을 펴나 어깨는 편하게 늘어뜨린 상태로~
전후 좌우 굽혀주고 펼쳐주고 기울이고 회전시키는 운동을 적절히 실시한다.
각 동작들을 6회씩 반복하며 하루에 6차례 권고.
※ 턱관절장애가 있어 불편한 동안에는 턱을 강화시키는 근운동 포함 무리한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다.
우선 염증제거가 최우선이다. 가급적 턱을 당겨 숙이고, 입을 적게 벌리면서 덜 쓰도록 한다.
3.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경락과 근육
① 경락학적인 관점 - 담경 위경 소장경 등과 관련되는 턱관절의 장애
얼굴과 머리에는 오장육부(五臟六腑) 중 부(腑)에 해당된 6개의 양경맥이 흐른다.
얼굴 안면부위에는 대장경과 위경, 그리고 소장경이 흐르고,
측두골 귀 윗 부위에는 삼초경 담경이 흐르고 있으면서 몸의 균형과 기혈순환을 담당한다.
그래서 턱관절을 가동시키는 외측에 나타나는 측두근과 관련되는 면에서는
측두부를 흐르는 담경상의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예컨대 고관절의 통증, 하지 외측의 담경상의 근마비와 관련된다.
한편, 턱관절을 가동시키는 교근과 관련해서는 소장경이나 위경상의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견비통이나 전경골근의 방향의 통증들이다. 턱관절의 치료와 신체의 해당 경락부위들은 상호 관련성이 깊다.

② 외 내익상근의 작용과 통증
입을 벌릴 때 턱관절을 앞으로 견인시켜 벌어짐을 원활히 하는 외익상근과,
입을 다물 때 교근과 함께 내측에서 수축되는 내익상근은 턱관절 장애의 여러증상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 외익상근은 턱을 다무는데 있어서 하악골의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얼굴의 비대칭이나 턱관절장애의 제반 증상에 관련된다.
상악동 부위의 통증 방사와 눈물, 콧물, 타액의 방출, 비염이나 축농증과 관련해
상악동 내에서의 과다한 분비를 야기한다. 또한 중이염이나 안면의 내압증가와 관련하여 통증이 나타난다.
♧ 내익상근은 구강과 연계된 혀, 인두, 경구개 등의 통증에 관계하며, 주로 감기와 연관이 깊고,
입안이 쓰고 건조함과 관련된다.
턱관절 속과 귓속 깊숙한 곳의 아리는 느낌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 필자도 상기 2항. ‘턱관절장애시 바로 해야할 생활요법’으로 충분히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좀 더 지난 후 입벌리기 근운동, 턱 좌우 비틀기 운동이나 필요에 따라
내외익상근 운동으로 건강함을 지킬 예정이다.
첫댓글 찜질기를 달구어 타월로 감싼후 턱부분을 U자모양으로
각대 등을 이용해 감싸준다
*찜질시간 15-20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