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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북한산 자락에
백의관음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검색창으로 찾으니..옥천암이라고 뜬다.
이성계가 이곳에서
지성으로 기도를 드렸다는데..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인왕산이 보이는 하천을 따라오르는데..
하천은 큰 반석이 줄지어 넓게 퍼져 있었다.
하천을 끼고 보호각이 씌워진 보도각은
근처에서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보도각 아래 눈에 띄는
백의관음이 자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을 보면서 감상할까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옥천암은
커다란 반석이 연결된 냇가에 위치했다.
보도교를 지나서~
보도각 아래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
북한산 자락에 편안히 자리했군요.
반석이 넓게 펼쳐져 있고,
보도교 건너~
작은 경내가 한 눈에 보이고,
옥천암 경내의 홍지문을 지나 냇가에
높이 5m의 크기로 관음보살이
앉아있는 모습을 새겨넣었다.
눈을 길게 그려진 것과 전체적인 특징이
고려시대 양식으로 추정된단다.
화려한 보관과 장식들이 넘 아름답고
누각의 그늘로 三面冠이
잘 보이질 않아 자꾸만 찍었다.
머리에는 꽃무늬가 장식된 높은 삼면관을 쓰고 있다.
태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이 마애불에 기원했다고 하며,
조선말기 고종의 어머니인 흥선대원군의 부인 府大夫人 민씨가
석불 앞에서 아들의 복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보도각 건너엔 인왕산이 보인다.
예전엔 인왕산과 북한산 아래
냇가가 흐르는 산속이었을텐데..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오고
내부순환로가 지나가니..상전벽해
바위의 편평한 부분을 이용해서
마애불을 새긴 듯하다.
옥천암은 소박한 모습이다.
전각엔 아미타불을 모시고,
독성,칠성,산신님이 함께 자리했다.
종루엔 사물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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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벼락의 담쟁이가...............가을 풍광을 물씬풍겨줍니다. 부럽습니다 건강이 허락되고 동행할 벗님들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