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소금강/ 강릉시 연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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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소금강/ 강릉시 연곡면
2022. 10. 9
산행코스: 소금강 제2 주차장 - 연화담 - 식당암 - 구룡 폭포 - 원점회귀
코로나19의 창궐로
중단 하였던 산행을 2년 8개월 만에 하였다.
소금강 계곡의
빼어난 경관과 기암괴석에 매료되어
소나무 산우님들과 함께 소금강 계곡을 찾았다.
계절은 완연한 가을이건만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을 기대했지만
시기가 조금 일렀다.
오대산 소금강계곡 입구에 다다르니
아직은 초록이 만연하다.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있는 소금강은
예로부터 강릉 소금강 또는 명주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금강사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식당암
50여 평 넓이에
10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에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군사를 훈련시키며 밥을 지어 먹었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이곳에서 간식을 먹는 관광객이 많다.
계곡이 깊어질수록 기암괴석과 반석,
폭포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산수화 같은 풍경에 홀딱 반했다.
구룡 폭포
9마리 용 산다는 구룡폭포
소금강에서 으뜸가는 폭포다.
산행에 동참한 옆 지기
"소금강이 강인가?" 물었다.
나 역시 예전에는
소금강이 어디 즈음에 있는 강이라고 생각했었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의 청학 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오대산#소금강#트레킹#계곡#빼어난경관#기암괴석 태그수정
첫댓글 멋진설명에 귀가 솔깃 해집니다,
설명이 매우 부족한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사진에
아름다운글귀
감사합니다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예쁜하늘 예쁜햇살 예쁜단풍
좋은계절 써니맨님에게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