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가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항문바로 옆에 뽈록하게 무언가가 튀어나와서
어제 보고 오늘 병원에 가봤더니...
항문 안쪽에서 염증 비슷한게 생겨서
곪을수도 있다고 오늘 항생제를 주더라구요
이제 얼마 되지도 않은 아기인데..
의사 샘 말로는 좌욕도 자주 해주고 항문 안쪽에서 그런거라
발진크림이나 기저귀랑은 상관없다고..
지켜보고 더 볼록 튀어나오거나 곪은것 같으면 큰병원가서 수술 해야된다고
안쪽에서 얼마나 깊이 곪았는지 아닌 조금만 곪았는지 여기선 모른다고...ㅜ.ㅜ
그러는데...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엄마들 계신가요
지금 저희아기는 항문쪽이아니라도 신경쓰이는게 너무 많아서
매일 걱정에 눈물만 흘립니다...
모유를 먹고 트림도 빠르면 바로하지만 늦으면 자고 일어나서 하든지 아님 한두시간뒤에하고 자기가 용쓰다가
다 토하고..(입.코)로 다 나오고...모유를 먹고나면 거의 대변도 자주보고 모유먹는 아기들은 대변을 자주자주 본다고 는하던데....
잠도 깊이 자지도 못하고...병원가서 물어보니 아기들마다 다 그러지만 조금씩 차이는 있는다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 마음에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첫댓글 울 딸은 어릴때 변비로 엄청 고생했었어요..근데 그런 경험 없으신 분들은 사실 이만한 고통 모르죠 ..^^ 힘내세요..글구 항문쪽이면 항문외과를 가셨나요?? 울 딸 어릴때 원인은 모르겠구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해서 정말 산부인과 항문외과 피부과 다 가봤지요...고생스럽더라도 일단은 병원 댕겨오는게 낫겠어요
아긴데 수술은 정말 큰 병원에 여러번 물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자주 좌욕하고 변보면 꼭 씻겨주고 연고 발라주고 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한군데 물어보고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세요..아기땐 이래저래 손 많이 가고 해도 크면 다 괜찮아 지더라구요..
얼마전에 순천향가서 항문옆 찢고 왔어요 변을 자주보는 아기는 그럴수ㅗㄷ 있다고 은근히 그런아기들이 많다고... 혹시 또 재발하녀 또 찢는수 밖에 없다고.. 그래서 제속 좌욕도 해주고 변보면 물티슈 대신 물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어요^^;
저희 애기 생후 20일쯤부터 꼬리뼈쪽에 그런게 났었어요.... 대학병원 소아과 가서 물어봤더니 뭔지 모른다고...참나~ 그렇게 항생제만 먹여도 낫지도 않고 계속 커져서 촘파까지하고 했는데 소아과에선 모르더라구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곪아서 방울토마토만하게 커져서 소아외과로 가서 물어보니 그냥 종기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애기들은 그런게 잘 생긴대요.... 그래서 곪아서 바로 칼로 찢어서 시술하고 고름빼고 약바르고 했더니 나았어요.... 흉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 20개월인데 아직 재발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