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포켓 키즈, 여름시즌도 노린다
90여 여름제품 3월 출시…백화점 2곳에 입점 예정
지난 2008년 ‘바나나 포켓 & 와쿠와쿠(banana pocket & wacoo wacoo)’이라는 순수 국산브랜드를 런칭해 캐릭터를 부각시킨 (주)모즈 스토리(Mods Story)가 칭다오에서 2013년 봄 시즌 제품들에 대한 설명회를 갖은데 이어 2013 여름 제품 설명회도 열었다.
지난 1월 15일과 16일 성문아울렛 5층에서 이틀간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광둥성 선전, 쓰촨성 청두, 허베이성 스좌좡, 선양,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각지에서 대리점 16곳, 30여명이 참석했다.
모즈 스토리 중국(칭다오)지사 김태선 지사장은 “이 설명회에 참석한 대리점 가운데 5곳이 신규 계약을 체결했고 3월 중 모두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이어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3년 여름 제품소개와 1:1 맨투맨 설명을 통해 수주회장에서 주문과 계약까지 모두 이뤄졌다”며 “수주회를 통해 약 300만위안의 주문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성장한 결과”라며 “기존 거래처중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10여개 거래처의 수주회 이후 주문까지 포함한다면 비약적인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 선보인 2013년 여름 제품은 총 90여개 스타일이며 3월 중순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설명회를 진행한 모즈 스토리 정현권 과장은 “그동안 바나나 포켓 키즈는 디자인과 컬러 포인트 등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특색있게 강화했으나 2013년도의 경우 한국 아동복시장 흐름인 유로피안 감성 트렌드를 접합했다”며 “기존 우리 브랜드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컬러를 제안함으로써 브랜드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컨셉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적절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디자인적 감성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인정할만한 제품 퀄리티를 제시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세일링 포인트”라며 “브랜드는 결국 고객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고 그 감동은 재구매로 이어져 만족감과 감동이 가장 큰 마케팅이라는 기본원칙을 통해 다양한 판매전략 등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이미 올 봄 제품부터 정상통관을 통해 백화점이나 각종 마트의 입점도 이미 실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브랜드 전파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4월 중에는 칭다오시내 백화점 2곳의 입점도 예정돼 있어 이제 칭다오에서도 바나나포켓을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기존 저가의 전략 기획상품 외에도, 2013년부터는 최상급 원부자재로 극히 소량의 생산과 고가 정책을 통해 고급 브랜드로의 인식을 넓히는 동시에 내 아이에게만은 뭔가 희소성있고 특별하며 가장 고급스러운 것을 해주고 싶어 하는 소수 경재력을 갖춘 소비층을 겨냥한 ‘블랙라벨’ 제품군도 출시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아(男兒)
미끼 전략 아이템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어 디자인 상품 및 브랜드 컨셉상품의 차별화된 상품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모즈 스토리 바나나 포켓 키즈의 중요한 세일링 포인트다.
▲엄마들의 필요에 따른 판매전략 세울 것=엄마들은 아이들이 빨리 성장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더러워진 옷을 바꾸어 입힌다. 이 때문에 보통 티셔츠와 팬츠 등은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여러 번 옷을 구매하게 된다. 옷값도 큰 부담이 된다.
이 점에 착안해 바나나 포켓 키즈는 티셔츠, 팬츠, 아우터의 기획 상품화를 통해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이템들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구매를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판매정책을 수립했다.
▲내 아이는 특별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 공략=바나나 포켓 키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한국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남들보다 특별한 디자인과 색감을 원하는 엄마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의 한자녀 정책과 맞물려 아이들이 아이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전략이다.
▣ 여아
기존 상품들보다 더욱 감도있는 디자인을 통해 예쁘고 세련된 코디네이션 룩(Look)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한 소비욕구를 자극한다.
▲감도있게 디자인해 예쁘게 만들고 세련되게 입혀라=정 과장은 “엄마들이 여아복을 구매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게 어떤 것일까라는 점에서 시작하는 마케팅 세일즈 정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가장 예쁘고 세련돼 보일 수 있다면 부모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구매해서 입히고 싶은 성향이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원포인트 아이템을 주목하자=바나나 포켓 키즈의 상품은 개별 코디네이션 룩도 중요하지만 타 브랜드와의 상품과도 믹스&매치가 되면서 단품으로서 더욱 독보일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들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감성을 각인시켜주어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정 과장은 “이는 일반적인 브랜드의 단품 하나의 값어치보다 바나나포켓 키즈의 원포인트 아이템들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소비자 만족감을 주어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하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