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자랑스런 미용인 국회의원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최영희 미용인 1호 국회의원
최영희 국회의원은 자랑스런 미용인이다. 미용인 사상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미용인은 미용당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시절부터 미용에 대한 애정을 부각했다. 앞으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709호는 미용계의 상징처럼 될 것이란 생각이다. 의원회관 709호, 최영희 국회의원을 만나 지난날을 회상하며 정담을 나눴다.<편집자주>
-백만 미용인을 대신하여 국회의원이 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우선 전국 백만 미용인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미용인 1호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며 미용인을 대표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입성한 만큼 미용인의 권익 보호와 위상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미용인을 대표한 만큼 의정 활동을 품위 있게 잘 해서 자랑스런 미용인 국회의원의 표상을 세울 각오입니다.
-중앙회장 재임 시절 독립미용사법이나 기타 미용 업권 수호를 위해 국회에 많이 들어오셔서 국회가 낯설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는 국회와 인연이 많습니다. 많은 의원들께서 “미용당 당수께서 이제 제대로 국회에 입성하셨네.”라고 축하해주셨습니다.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 미용인을 위해 동료 의원님들과 합세하여 미용계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국회 분과는 언제 배정받을 예정이며 원하시는 분과는?
국회 일정 상 분과는 7월 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제가 지원한 상임위는 물론 보건복지위원회인데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대구시장배 미용대회 때 행차하셔서 많은 미용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용 행사에는 되도록 많이 참석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용인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할 것입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미용인들과 교류할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에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지방을 순회하면서 미용 정책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지방 순회 정책 토론회를 통하여 미용인의 애로 사항을 듣고 미용인을 위한 정책을 입안할 계획입니다.
-현재 미용계에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며 여기에 대한 견해는?
미용, 뷰티 산업은 미래 유망 성장 산업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도 증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미용, 뷰티 산업은 고용 가치, 부가 가치 유발 효과가 높은 신성장 동력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성장 산업으로 정부가 적극 육성해나가야 하며 그런 의미로 입법 지원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볼 때 미용업은 규제와 단속 위주로 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의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 등의 업종과 함께 규정돼 독자적인 발전을 꾀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공중위생관리법’ 체제 아래에서는 미용 산업의 산업화와 규모화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이 절실합니다.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은 제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재임 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독립미용사법의 경험을 바탕삼아 임기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전국의 미용인들은 저를 잘 활용하셔서 ‘뷰티산업진흥법’이 하루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갑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국내 미용기기 시장은 규제 측면에서 명확한 법률적 해석과 함께 미용 관련 기기가 ‘의료기기’에 해당하느냐에 대한 논쟁과 직역별 사용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하는 문제, 따라서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논쟁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연구해서 미용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입법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은 미용인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정안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소개하신다면?
제정안에는 뷰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뷰티테마 및 산업단지 조성, 해외 수출 산업 육성, 뷰티관광객 유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흥 방안을 규정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뷰티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뷰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학교와 국, 공립 연구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뷰티산업의 연구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도 뷰티산업진흥법에 담을 방침입니다.
-의원님 말씀을 들으니 전국의 미용인들께서 많은 희망을 가질 것 같습니다. 전국의 미용인들께 한 말씀.
저는 미용인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0대 21대 22대 23대 중앙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미용은 하나다’라는 신념 아래 미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미용업권 수호를 위해 삭발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고, 카드수수료 인하와 독립미용사법 제정을 위해 많은 정치인들을 만나 우리의 고충을 이해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법 개정 집회 시 우리 미용인들이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일치단결해 앞장섰던 일 등은 사랑하는 미용인들이 곁에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미용인을 깜짝 놀라게 한 2016 헤어월드의 성공적인 개최, 대한민국 미용을 미용 예술 강국으로 발돋움하여 이룩한 헤어월드 4연패 달성, 규제 프리 존 특별법에서 미용 부문 삭제 등은 미용인 가족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단언합니다.
이제 전국 미용인들의 사랑으로 국회의원이 된 만큼 미용인으로서 자랑스런 국회의원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애정을 가지고 저의 의정 활동을 눈여겨 봐주시고 자주 소통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뷰티라이프> 2022년 7월호, 창간 23주년 기념호
첫댓글 미용인을 대표하시는 1호 최영희 국회의원의 국회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실 때도 뷰티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는데, 앞으로 더욱 국가와 국민 무엇보다 미용인을 위한 고충해결과 뷰티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미용인들도 더욱 많은 애정을 가지고 협조해나가야 합니다♡^.^
최영희 국회의원님 축하합니다
모든 미용인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