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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 ~ 6. 30.까지
11번의 헌혈을 하고,(혈소판 9회, 혈장 2회)
2,270km를 뛰었으며,(월 380km)
62권의 책을 읽었고,(월 10권)
100km울트라마라톤을 1회 완주 하였습니다.
석달 열흘 장마도 그치면 섭섭하고
오뉴월 불도 쬐다 말면 서섭하고
불난 집 불구경 갔다가 불 꺼지면 서운 하다더니
밤낮으로 퍼붓던 비도 둑을 막은듯 갑자기 멈추니, 왠지 입었던 속옷을 벗어준 사람처럼 조금 허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위 죽은게 딸 죽은것 보다 낫다고
쉬지 않고 내리는 비(雨)보다는 덥지만 해를보는 날이 더 반가운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비를 내리고도 하늘은 아직도 직성이 안풀렸는지 물먹은 이 아침에도 검은 구름장들은 금방이라도 물기를 토해낼듯 힘에겨운 표정으로 그 기회만을 엿보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비가 세상을 지배하고 우리는 그저 덤으로 견디는 기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처럼 잠시 비가 멈추고 바람이 불어온다 해도,그 바람은 마치 끓는 냄비속을 막 빠져나온 양 후끈 달아 비에 지친 우리몸을 눅눅해져 똑바로 서지못하고 고꾸라지는 종이컵처럼 힘없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잠은 깊을수록 좋고, 꿈은 야할수록 좋다고 하였습니다
콧등에 걸린 거미줄처럼 귀찮은 여름이기는 하지만, 말랐거나 젖었거나 신발은 발에 붙어 있어야 하듯이 그래도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돼지가 목청 때문에 백정 신명을 돋군다고, 여름이 덥다 덥다 하니까 더 신이나서 돼지기름에 팔보채 볶듯이 신명으로 볶아대는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고추가 좋은 음식 이겠지만,
매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고추가 나쁜 음식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물벼락에 대항하는 아이처럼 더울수록 꿋꿋하게 더위에 맞서야 떠있는 탱양도 까마귀 활(弓) 보고 실실 피하듯 정면으로 더위에 대항하는 사람 에게는 피해 갈텐데....
여우는 제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덪만들어 놓은 것만 나무라듯이 더위를 이기겠다는 움직임은 없고 날씨만 탓하고 있으면 그것은 물을 붓지않고 밀가루 반죽을 하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으며, 태평양 한가운데서 북극곰을 기다리겠다는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식탁에서 떨어진 숟가락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것이 당연하듯이 여름이 더운것은 지극히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날씨가 왜 이렇게 덥냐고 묻는것은, 양고기와 돼지고기에게 채소와 과일처럼 담백한 맛을 내지 않고 왜 기름진 맛을 내느냐고 화를 내는것과 무엇이 다르며, 동그라미를 어떻게 그리는 거예요?’라고 하는것과 조금도 다를게 없을것 입니다
참새가 제아무리 떠든다고 움직이는 구렁이가 어디 있으며,
허수아비 무서워 나락을 못먹는 참새가 있습니까?
조금 무덥고 짜증이 난다 하여도 봇도랑에 박힌 말뚝처럼 거센 물살에도 흔들림 없는 인내를 발휘한다면 편안한 여름을 보낼수 있을것입니다
학(鶴)의 다리가 길다고 짜를수 없고,
오리(鴨)의 다리가 짧다고 이어줄 수 있겠습니까?
여름이 삶은 고구마처럼 푹푹찌는 날씨가 아니라면, ‘곰국에 소금 안친 맛이고, 붕어 쫄임에 고추장 빼먹은 것처럼 싱거운 여름이 될 것 입니다.
그래도 세월 이기는 장사 있습니까?
여름 지나면 풀도 시들고, 집지키던 개도 나이차면 집나가서 죽듯이, 조금만 참고 지내면 거만한 수탉처럼 으시대며 들어왔던 이 더위도 무서운 삽살개에게 쫓기는 어린 아이와 같이 가을에 쫒겨 문어가 광주리 기어넘듯 세월 저넘어로 넘어갈 것입니다
몹시 데면 회(膾)도 불어먹고, 뜨거운 부뚜막에 발을 데었던 고양이는 불이꺼긴 차가운 부뚜막에도 절대로 가지 않는 것처럼 다가올 삼복더위를 지레 겁먹고, 늑대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친 황구(黃狗)처럼 먼저 놀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 잡아먹는 담비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삼복 더위와 당당히 맞서 이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더위에 맞서기 보다는, 길에서 개(犬)하고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다 개에게 물리느니 차라리 개(犬)에게 길을 양보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길을 양보하기에 더위에 더욱 지치고 힘에겨운 여름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그래!. 기계와 정면으로 싸울 필요가 뭐 있겠어?
그냥 플러그만 뽑아 버리면 되는것을! 하고, 편안함에 길들여진 대로 나도 모르게 물러서게 되는것 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몸이 편한 쪽으로 움직이려는 본능이 있기에 언제나 부지런히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으면 헛간 기둥에 세워놓은 서까래 자빠지듯 편안 쪽으로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여름 무더위를 이겨 내려면 먼저 자신의 몸이 강해야 합니다.
텔레비전도 없는데 리모콘이 무슨 소용 있으며,
자동차가 없는데 차고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몸이 강하고 튼튼해야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고, 무더위를 이겨내야 여름의 긴긴 해를 온순한 흑곰과 나른한 오후를 즐기는 노련한 조련사 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코스모스 씨를 뿌려놓고 해바라기 꽃이 피지 않았다고 불평 할때가 가끔 있습니다
누가 화살을 쏘았는가를 생각하며 쏜 사람을 찾는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날아와 꽂힌 화살을 뽑는데 집중하는 것이 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릇이 탄탄하고 질겨야 담는 음식도 변하지 않고 오래가는 법입니다
대가리 썩은 생선 꼬랑지 성하기를 바라겠습니까?
몸이 튼튼하고 강인해야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도 떠오르는 것입니다
큰 북에서 큰 소리가 나고, 큰 나무가 큰집을 지을수 있는것과 마찬가지 이지요.
저도 몸이 건강해야 평생의 약속인‘헌혈(혈소판)’을 계속할수 있기에 저는 매년 새해가 되면 반드시 저에 노력으로 실천이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힘들어도 이를 꼭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그 반(半)을 보내고 있습니다
굳게 먹었던 그 다짐들이 나도 모르게 문어가 광주리 기어넘듯 나태의 담을 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벼랑 끝을 지나야 정상이 보였습니다.
지나온 반을 되돌아 보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라는 평범한 삶에 깨우침을 다시한번 마음에 담았습니다.
문(門)이 아무리 많아도 열지 않으면 그냥 벽(壁) 이듯이 저의 다짐이(計劃)아무리 소금에 절인 가오리 껍질처럼 질기고 단단하다 하여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얼음판에 금을 긋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때는 힘에 겨워, 어떤 때는 머리위에 떠있는 태양이 마치 벌겋게 달궈진 불망치로 온땅을 두들기듯 햇볓이 몹시 따가울 때는 오늘 하루만 건너뛸까 하는 유혹도 많이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번득 떠오른는것은 언제나 예외가 나의 계획을 실패로 만들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딱 오늘 하루만, 딱 이번 한번만,이라는 예외들이 모여 생각하고 다짐했던 것들을 걷잡을 수 없는 후퇴의 길로 몰아 넣을것 같아 그때마다 마음속으론 100-1=99가 아니고, 100-1=0 라는 두부먹다가 이 빠진 얼토당토 않은 공식으로 그 유혹을 이겨내곤 하였습니다.
다짐했던 일들이 허물어 질때는, 처음 한번이 어려운 것이지, 두 번째 부터는 불붙은 짚단 허물어지듯, 언덕을 내려오는 눈덩이처럼 점점 부피가 커져 순식간에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 오기에 처음 하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그 처음이 허물어 진다는 것을 벌집을 잘못 건드린 아이처럼 더 무섭게 여겼기에 100-1=0로 여기고, 하나가 무너지면 나머지 99는 갈대밭에 불번지듯 금방 허물어 지는것이다 여겼던 것입니다
그래도 이따금씩 솜이불에 물 스미듯 나약함이 마음속을 파고 들때마다 ‘유혹’이란 다른 사람이 하는것이 아니고 안에서 내가 나를 유혹하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태는 목표가 흐려질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속인다 말(言)하나 제가 보기엔 나를 속이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나를 속이고 있다는것 입니다
입이 마음을 속이는 것이지, 마음이 입을 속이는 일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좋은 약초는 험한 산속에서 자라지 결코 밭에서 비료를 먹고 자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반(半)을 되돌아보며 혹시 나에 생활이 수레에 끼워진 바퀴처럼 내자신과 주위에서 새로움을 찾지 못하고 습관대로 그냥 의미없이 돌기만했던 생활은 아니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노력없이 무엇이든 쉽게 얻으려고 했던것은 아니었는지,
술(욕심)이라면 무작정 덪에라도 기어들어 가려고 한것은 아닌지
돌팔매로 매(鷹)를 잡고, 호랑이 잡자고 쥐덪이나 놓는 좁은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다행히도 모질게 먹었던 마음이 물먹은 백설기처럼 흐믈흐물 흐트러지지 않고 굳건히 지켜낸 덕분에 마음 먹었던 몇가지 일들을 이룬것 같았습니다.
계획하고 다짐했던 일들을 이루기 위해 항아리 속에 담긴 24시간을 머리카락에 홈을파듯 철저한 마음가짐으로 24시간을 28시간으로 만들어 사용했던 것이 마음 먹었던 일들을 가능하가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태산(泰山)을 손바닥으로 밀어 낼 수 없고,
사람이 산에 부딪혀 넘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아이자라 어른되고,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듯, 낮은곳, 작은것 에서부터 시작 되어야 함에도 어느때는 생쥐한테 호랑이가 잉태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나도 모르게 갖게될 때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하루하루는 작은것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부엉이가 알 물어다 감추듯 차곡차곡 모아 놓으면 생각했던 일들이 머지않아 눈에 띄게 바랬던 순간으로 그림자 처럼 소리없이 눈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자식 기르는 것 배우고 시집가는 여자 없잖아요?
물이 둑에 가득차야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듯이 우리들의 노력 또한 어느정도 쌓였을때 빛이 발한다는 것을 올해의 절반을 보내며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또한 노력이 재능이고, 소질이며, 연습의 양이 질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오늘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고 내일부터 경륜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가지가 흔들리고, 배가 지나야 물결이 일게됩니다
더위에 지지 않으려면 자신의 몸에 알맞는 운동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이든, 취미 생활이든, 행동이 반복되어 습관으로 이어져야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을것 입니다
저에 경험과으로 미루어 볼때,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으며, 습관은 사람의 성품을 만들고, 만들어진 성품은 나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과 습관이 393번의 헌혈을 하게 만들었으며, 2010년 4월, 50도를 오르 내리는 뜨겁고 뜨거운 사하라사막을 달리게도 한 열정을 만든것 같았습니다
햇빛이 밝을수록 그림자 또한 깊었습니다.
그러나 짧은시간에 단 한번에 계획했던 일들을 이루려는 마음은 절대 해서는 아니됩니다
개가 코끼리가 부러워 큰가죽을 둘러 쓴다고 코끼리가 될 수 없으며, 까마귀가 목욕 한다고 백로가 될 수 없답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목표를 단시간내 이루려고 자신의 지나친 행동을 모른채 한다면 그것은 무리라는 씨앗으로 떨어지고 뿌려진 씨앗은 곧‘질림’과 반복으로 인한‘지겨움’이라는 열매로맺어져 끝내는 뱀껍질이 닿는것보다 더 싫어진‘포기’로 이어져 끝내는 이상이 현실 이라는 서리를 맞게 되어 시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번 체했다고 아예 밥을 안먹을 수 없고
가르치는 선생이 션찮다고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충분한 연습과 훈련을 거쳐 일정 궤도에 오르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더 힘들고 더 신비로운 그곳을 향해 도전 하고픈 마음이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물먹은 미역처럼 펄펄 살아오르게 된답니다.
구구단도 모르는데 방정식을 풀 수 없고, 관우 장비한테 칼 버리고 붓 잡으라고 타이르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갯가 망둥이 한테 용궁(龍宮)소식을 물어볼 순 없겠지요?
어렵겠지만 취미(뜀박질,책읽기 등)가 습관으로 바뀌고 나면
그때는 말똥(馬便)도 밤알(栗卵)같이 보이고, 곰보자국도 보조개 같이 예쁘게 보인답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의미없는 습관으로 굳어진 쓸떼없는 취미는 나도 모르게 버려지게 되며 이전에 없었던 습관 즉,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습관이 늦가을 김장배추 밑자리 자리잡듯, 머지않아 즐거운 습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 입니다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에게 자전거는 두개의 바퀴일뿐 재미는 커녕 자빠져 살가죽이 벗겨질까 위험하기 짝이 없는 놀이에 지나지 않을것 입니다.
그래서 즐거움은 익숙함 뒤에 오고,
익숙함은 부지런히 익인 다음에 오는것 이랍니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좋아 하면서 행하지 못하는 것은, 나약하고 쇠퇴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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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계획>
◈혈소판 헌혈(24회) ◈달리기(4,000 km) ◈100km울트라마라톤(4회) ◈책(108권)읽기
1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2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3월 : 헌혈→2회/ 달리기→350 km/ 책→9권
4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 청남대→100km울트라
5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 호미곶→100km울트라
6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7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8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 강화갑비고차→100km울트라
9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10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 영동곶감→100km울트라 (헌혈 400회 기념으로)
11월 : 헌혈→2회/ 달리기→350 km/ 책→9권
12월 : 헌혈→2회/ 달리기→330 km/ 책→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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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30.까지!>
◈헌혈→11회(45.8%) ◈달리기→2,270 km(56.8%) ◈100km울트라마라톤→1회(%) ◈책→62권(57.4%)
1월 : 헌혈→2회/ 달리기→340 km/ 책→11권
2월 : 헌혈→1회/ 달리기→355 km/ 책→12권
3월 : 헌혈→2회/ 달리기→480 km/ 책→11권
4월 : 헌혈→2회/ 달리기→355 km/ 책→ 6권/ 청남대 100km울트라마라톤(완주)
5월 : 헌혈→2회/ 달리기→390 km/ 책→13권
6월 : 헌혈→2회/ 달리기→350 km/ 책→ 9권
<상반기 나는 얼마나 부지런 했나?>
-헌혈(부족함). 달리기(만족). 100km울트라마라톤(부족함). 책읽기(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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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헌혈 : 393회
▪전혈→59회, 혈장→54회, 혈소판→275회, 백혈구→5회
※헌혈시간(전혈→8분, 혈장→40분, 혈소판→1시간30분, 백혈구→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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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반(半)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알(卵)은 스스로 깨어나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되는 것처럼, 내가 나를 언제나 새롭게 만들지 않으면 사회가 언젠가는 나를 오래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릴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정의하는 내가 아니고, 내가 정의하는 나를 찾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바다 생물 중에서 유일하게 부레를 갖지 않았기에 일생동안 쉬지않고 헤엄쳐야 바다 밑으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상어의 숙명처럼, 게으름과 나태로 세상 이라는 바다에 가라앉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침몰하는 배위에서 갑판 의자를 정리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할텐데……
2011. 7. 2. 한 해의 절반을 보내며
시흥시 하중동 연꽃마을 임종근 올림.
첫댓글 임종근님의 경이적인 기록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무더위를 이기를 이기는 지혜 꼭 실천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일년에 계힉과 실천을 옮기는 생이 쉽지 않은것인데
님게서는 남다른 생각.정신으로 실행을 하고 계신것 같군요 좋은 귀감이 될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관리 잘하셔서
목표 달성 꼭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