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한계령풀
한계령풀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한계령풀속의 다년생 풀로 학명은 Leontice microrhyncha S. MOORE.이고 개화기 4~5월이다. 북한에서는 메감자라고 부른다. 높이 30∼40㎝ 자라는 다년초이며 털이 없고 땅 속에 현호색같은 괴경(塊莖)이 있다. 탁엽(托葉)은 잎 같으며 반원형 또는 원형이고 원줄기를 완전히 감싼다. 잎은 1개이며 2회 3출로 갈라지고 작은 잎자루는 길이 4∼5㎝이다. 소열편은 중앙의 것은 잎자루가 있고 옆의 것은 대가 거의 없다. 중앙열편은 타원형이고 길이 6∼7㎝, 너비 2∼3㎝로서 길이 5∼10㎜의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둥글다.
4월초에 개화하여 5월중순경에 지상부는 고사한 후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황색이고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총상화서(總狀花序)에 달린다. 첫째 작은 꽃자루는 길이 3㎝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졌다. 잎 겨드랑이에서 자란 꽃은 작은 꽃자루의 길이가 3∼4㎝이고 끝에 꽃이 1개씩 달렸다. 포는 잎같으며 거의 둥글고 밑부분의 것은 길이와 너비가 1㎝ 정도이고 열매는 둥글다. 이 식물의 뿌리는 마치 콩나물처럼 생긴 긴 새뿌리 끝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려있는데 이것이 본 뿌리이며 설악산 오색계곡 한계령(寒溪嶺)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한계령풀이라 부르고, 노란꽃이 보석처럼 아름답다고하여 꽃말은 보석이라고 한다. 좀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지정번호 식-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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