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고개에서 위봉산성까지 : (11-24번 연번 108회차) 산과 산성 답사 결과
답사라는 것이 직접 발로 걸어다니며 확인하고 조사해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차타고 다니는 것은 답사가 아닌 드라이브 여행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이번 108회차가 그런 셈이다.
산행하기도, 산성 답사하기도 못마땅한 계절적 특성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나선 길,사전 지형정찰 수준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대전출발- 어남동 신채호 생가 - 금산 복수면 - 곡남리 산성 밑, 만악리 산성 옆- 산막리 - 춘경정 - 건천리- 숯고개-
고당리 3거리 - 원고당 - 완주군 동상면 - 송광사 - 위봉산성 - 위봉폭포 - 대아리저수지 - 운주면 - 대둔산 배티재(이치) - (금산군)복수면으로 되돌아 추부면 마전리를 거쳐 대전으로 들어오는 코스는 길고도 험하기만 했다.
우선 지도부터 보자
<깊고 깊은 산골짜기(고당리 삼거리)에 있는 관광안내판
- 용계산성이 있는 금당계곡의 상류에 삼거리가 있고 계곡 안쪽은 한도 끝도 없이 원고당(元姑堂)으로 이어진다. 곳곳에 계곡 유원지가 이어진다.>
< 오항리의 춘경정 : 백령성과 이어지는 중요 고개 길목이다.
대전에서 출발 - 신채호선생 생가지인 어남동을 거쳐 충남 금산군 복수면 산길로 들어간다.
- 복수면소재지 - 산막리 - 오항리로 가는 고개 위에 있는 춘경정(봄갈이 동네 위)>
<심심산골이라 산림자원도 보호하고, 대둔산 배티재로 이어지는 등산로 표시가 눈에 띈다.: 많은 등산팀들이 지나간 곳 - 신라, 백제 때도 이용했을까?>
<
숯고개 정상에 있는 안내판,
건천리 못 미쳐서 백ㄱ령성에서 내려오는 건천(마르내)를 따라 내려가면 운주면 산북리로 이어지고 중간에서 왼쪽 고개로 들어서면 숯고개, 1978년판 지형도에는 '쑥고개'로 표시된 곳, 산성도 있다는 데(차용걸 교수), ,>
< 계백장군의 탄현(炭峴)은?
백제시대의 봉수대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선녀와 나뭇꾼길 :숯고개(탄현)를 넘으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의 의미( 건천리의 세티재를 넘어온 길과의 만남)? >
<삼거리에서 숯고개 쪽 - 승용차가 넘어오고 있다. 이 냇물은 아래로 흘러 금당리의 용계산성 앞으로 흘러 운주면 소재지로 이어지고 , 냇물 위로는 원고당으로 해서 깊은 골짜기를 이룬다. 삼거리는 백령성에서 넘어오는 세티재와도 만나는 곳을 포함 한 듯>
<고개에서 내려다 본 고당리 계곡 : 계곡 길이가 8km는 될 듯 비포장과 세멘트 포장이 뒤섞여서 이어지고>
<화심두부집에서 점심 먹고, 들른 송광사 : 일주문 대문이 특이하다.>
< 보조체징선사 이름이 낯익다.>
<송광사에서 4km 남짓 고개로 치달아 올라가면 나타나는 위봉산성>
<산성 둘레가 16km에 조선 이태조의 어진과 선대 위패를 봉안하기위해 세운 산성이니.
사고를 둔 (무주)적상산성의 이미지와 오버랩되는 느낌을 준다.>
<안내도; 답사는 나중으로 미루고>
<서문지만 둘러본다.임진왜란 후인 1675년에 세웠으니 400여년도 안된 산성 치고는 잔존 상태가 미흡하다. >
<문르는 다 사라지고 석재만 남아서 있고, 성문을 달았던 흔적이 보인다.>
<옹성 형태의 서문>
<성문을 여닫았던 돌 홈이 위 아래로 좌우 4곳에 온전히 남아있다.>
<성문 홈 윗 부분>
<위봉산성의 여장 부분까지 복원해 놓은 모습>
<위봉산성 안에 위봉사가 고즈녁하게 있다.
종남산 송광사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대웅전 대신 보명광전이 있고, 노송이 운치를 더해준다.>
< 건물에서 배흘림 기둥 솜씨나 주춧돌에서 그렝이 기법을 볼 수 있다. 부안 내소사, 영주 부석사 등과 비교해보면서>
<위봉사 아래에는 위봉폭포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네지기들의 기념 사진 >
<비온 끝이라 수량도 풍부하고, 위봉산성의 산세를 짐작케하는 곳,
주변 경치가 훌륭한 것이 곧 적의 외침으로부터 방어하기 좋은 곳임을 알 수 있다.>
<험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동상저수지
:수만리와 저수지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다. 비상리와 청주비행장처럼>
(*동상저수지 아래로는 연이어 그,유명한 대아리저수지가 수려한 풍광을 인 채 물색도 짙푸르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