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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2017
2017.04.08(토)~09(일)
♡산행코스: 마산 봉화산~ 윗바람재봉~쌀재~대곡산~ 무학산~ 마잿고개~ 천주산~굴현고개~ 북산~신풍고개~ 정병산~비음산~
대암산~ 용제봉~상점령~불모산~ 웅산~시루바위~ 천자봉~ 대발령
♡산행거리: 75 km
♡날씨: 따스한 날씨
♡함게한이: with 제삼리 66분의 주민들
"아빠"
"아빠"
숨가쁜 울 예징이 목소리
울 예징이 용돈이 필요한다보다..
예징이가 부르는 소리에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다..
이틀간의 꿈 같던 시간이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월요일 아침..
피곤하긴 했나보다..
금요일 퇴근후 지인의 개업식 다녀와 경호대장 차로 대발령으로 간다..
창원지부의 막강 지원의 시작은 산짱님과 철옹성지부장님의
픽업부터다... 대발령에서 마산역으로 픽업해주었다..
많은 반가운 제삼리 주민들이 마산역 국밥집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나두 한그릇 한다.. 그리고 산행...
산행 후 아버님 산소 정비하러 가야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와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후기에서나마 인사드립니다..
산행전...
어금니가 갈라져 간단히 치료하러 들린 치과에서
이를 뽑아야한다고 해서 어금니를 뽑고...
손가락 막손상으로 깁스를해 산행 참가를 잠시 고민하였지만
반가운 님들 보러 일단 마산으로 간다..
깁스는 너무 불편해 풀고..압박붕대만 감고 간다..
봉화산/
봉화산에서 사진을 담으려니 카메라 메모리가 없다..
차에 두고 내렸네..ㅠㅠ
경호대장이 하나 담아준다..
질패고개 가는길 문득 생각난다..
폰에 꼽혀 있는 SD카드를 카메라에 꼽으면?
된다.. 휴,, 다행이다..
어둠속으로 마지막 66번을 외치고..
제삼리 주민 66명이 마산, 창원, 진해의 밤을 불빛으로 수놓게 되겠군요 ㅎㅎ
후미대장인 산짱님과 맨 후미에서 걸어 갑니다..
질패고개서 인증 사진 담고하는 사이 앞으로 나간다..
예전과 달라진 백령고개에서 옹 지부장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백령고개는 무슨 공사중인가 보다...
금호산 오름길에 여명이 밝아오고...
흐려서 일출은 볼수가 없다..
날이 생각보다..덥다..
낮이 되면 고생을 좀 해야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나랑 갑장친구인 산수A
아직은 반만 반말을 하고 있다.. 다음부턴 편히 하자구 ㅎㅎ
깜장소복님/ 황금산지부장님/산수A
금호산의 경호대장/
산짱대장님/ 진주/매화누님
모두 자기 보고 싶은곳을 봅니다..
나를 보는 사람은 없군요 ㅋㅋ
사숙이 고개 가는길 시원스레 조망이 펼쳐진다..
조금 흐려서 아쉽지만 가는길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진달래 가득한 꽃길 그리고 드 넓게 펼쳐진 섬들을 보며 걷는 마창진...
대구담님도 추억을 담네요..
초반에 보고는 날머리에서 보지 못하고 왔는데.. 잘 마무리하셨는지...
아침 노을 그리고 일출은 이게 최선인듯하다..
대구담님, 깜장소복, 황금산지부장님, 산짱님과 초반 후미에서 살방 살방 간다..
뭐 어디나 비슷하지만 종주하는 초반길은 이렇습니다..
오른쪽에 요양원을 끼고 지나간다..
사숙이고개
2년전에는 사숙이고개 지나며 저 벚꽃아래서 사진 찍고 지나갔는데
지금은 그 길은 없어지고 벚꽃과 추억만이 남아있네요...
오른쪽으로 임도를 걷다가 왼쪽 산길로 진입..
유산고개 가기전에 있는 우측 유산리로 가는길 많은 분들이 그리로 가고 있네요..
알바하기 직전 많은 분들 구출해냅니다 ㅋㅋㅋ
2년전 시루바위님이 선두그룹을 이끌고 유산리까지 내려가 유산고개 임도길로 돌아 올라와 3km 알바했던 그곳이다 ㅋㅋ
담에는 창원 지부에서 특별 구역으로 지정하심이 좋을듯하다 ㅋㅋ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쉬어가는 분들은 쉬어가고..
창원공원묘원에 도착한다...
자세대장님과 황금산지부장님
눈감아 다시 한번더 담아둡니다..
산길을 걷다가 가끔 접하는 요런 시멘트길 오르막을 난 아주 싫어 한다..
시멘트길에는 스틱을 집지 않나요?
다들 들고 가네요...
아주 규모가 큰 묘원이다..
앞으로는 수목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다..
백서방님/ 올만에 함께 걸음하니 반가웠습니다..
앞은 호남국공을 완주하신 추사대장님과 아주 가까이 살고 있는 돌콩님이시고
뒤는 울산의 숨은 여전사.. 마틸다님이시네요..
마틸다님은 예전 실크나 영알태극할때 같이 걸음한 기억이 납니다..
대영호 형님 간만에 화통한 웃음 들어봅니다..
늘 건강한 모습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돌콩님/
동전고개 가는길 각시붓꽃
제비꽃과 착각하는분들 계시죠? 각시붓꽃입니다..
동전고개 찻집/
급하면 여기서도 식수를 구할수는 있다고..
오른쪽 도로 잠시 걷다가 왼쪽 묘지로 올라간다..
성지산 오름길에 본격적으로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보라/ 산이지부장님
보라색 천지인 진달래속 보라/ 잘 어울리네요..
저 빨간모자가 순간님 차에 있다는 제보가 있네요.. 찾아가길 ㅋㅋ
보라/ 로제
로제/
현역 군인 답게 장거리 입문 첫산행을 금오제접을 가볍게 접수하고
두번째 산행에서 마창진을 접수하러 왔네요..
경북지부 산대장 자유로운세상님
자세형님과 절친인 반딧불이님
내공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자나깨나 마창진을 외치던 로제 ㅋㅋ
초반에는 속도의 리듬에 다소 고전 하지만 즐거운건 즐거운것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가야할 산들도 보이고...대곡산인지 아닌지...
그 파란물은 눈에 보이질 않고...
희뿌연 물은 눈에 보이는듯...
그러는 사이 윗바람재봉에 도착한다..
해피맨/노송큰형님/자세대장님/ 세이
반딧불이님과 로제도 합세..
나도 낑겨 봅니다..
대산쪽 진달래도 볼만하네요..
윗바람재봉에서 잠시 쉬어가며 진달래 구경한다..
처음이라 단독 인증하는 세이
셀카 찍고 계는 노송형님
이제 바로 쌀재니 맛난 창원지부의 정성스런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
배가 덜 고픈지 내려가기 싫다.. 갈 사람은 가고...
좀더 구경할 사람은 남는다..
노송 형님 오늘은 어떤 추억을 남기시련지 자못 기대가 되고 ㅋㅋ
엘레지/ 요놈은 햇빛이 없으며 요렇고..
햇빛을 받으면 요래 됩니다..
아랫재 전망대에 도착
근처에 샘도 있으니 지원이 없을때는 이용하면 유용할듯..
쌀재/
방장님 나와계시네요...
오늘 스타일이 포스 있으시네요...
많은 사람들이 오니 신경 좀 쓴듯 ㅋㅋㅋ
창원지부에서 시락국, 수육, 과일 등 많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만`~~~~~
저는 시락국만 먹고 맙니다..
이를 뽑고와서 딱딱한것을 먹지 못하니 고기도 사과도 못먹고...
시락국과 물만 후루룩 마시고 맙니다...
에고 아까운 수육아....
창원지부님들 정성스런 지원 감사드립니다..
뭘 먹지 못하니 중간조들과 슬슬 출발해봅니다..
시루바위님 뒷모습/
늘 파워 넘치는 분입니다.. 오늘은 잠시나마 같이 걸어봅니다..
흑룡 대장과 게스트분 대곡산을 앞서 오르고 있다...
두분다 17차 졸업산행에서 보곤 간만에 함산이네요..
바로 뒤엔 회원분과 시루바위님이 뒤따르고...
짧지만 대곡산 오름 까칠합니다..
등로에는 노랑제비꽃도 자주 보이고...
그 너머의 사람들도 아름답다..
남낙정맥길이기도 한 지금 이길...
진달래와 함께하니 더 없이 좋다..
대곡산에 도착하고..
당당한 대곡산 정상석/
516 밖에 안되는데... 1000고지는 넘는듯한 포스 ㅋㅋ
내너를 위해 셀카 한장 담아주지 ㅋㅋㅋ
무학산 가는길은 희야고문님과 같이 한다..
안개 약수터에 들러 시원히 물 한잔하고 간다..
최근에 비가 와서 그런지 이물질이 많았다..
이제 손 정수기를 꺼내야 할때가 된것 같다..
산주님, 시루바위님, 노송형님, 이종환님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방울의 물이라도 귀히 여겨야 겠죠~~
무학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작 이곳에는 아직 진달래가 멍울져 있다...
무학산/
이곳은 페가소스의 텃밭이라지요
이종환님/ 국공2회에 빛나는 멋진분입니다..
희야고문님/이종환님/ 두건
이종환님 친구분도 같이...
태극기가 많이 낡았습니다... 교체를 고려하심이 좋을듯합니다..
페가소스님 우째 신경 좀 쓰세요 ㅋㅋ
무학산 헬기장/ 조망을 감상하는 시민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시루봉 갈림길...반대편에도 시루바위가 있는데 여기도 있네요..
멋진 진달래 터널을 신나게 걸어봅니다..
언제 보아도 인상적인 큰 목련나무/
바로 뒤에 계시던 희야고문님 기다려 한컷 담아주고 싶었으나 보이질 않고...
떨어진 목련잎을 담고 갑니다..
마재고개
도로를 건너면 길가에 벚꽃이 활짝 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장등산 입구에 도착하니 먼산님과 마루님이 계신다..
먼산님/ 마루님
돌양지꽃/
산봉우리 넘어 도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에서 산이지부장님 아이스크림 사주기로 했는데..
언제 오시련지 ㅋㅋ
물도 충분하고 우측길로 그냥 지나갑니다..
넘어와서 본 편의점 모습
먼산님과 마루님도 저를 따라 편의점을 패스하십니다..
지나는 길 운치 있는 작은 연못
중지고개를 지나고..
마을의 큰 벚꽃 나무가 눈길을 끈다..
천등산 도착하기 직전 봉우리에서 쉬고 있으니
희야고문님과 시루바위님 오시고,,
잠시뒤 이종환님과 친구분도 오신다..
난 종주할때 이순간이 젤 행복하고 좋다...
이맛은 종주하지 않으면 절때 느낄수가 없겠지
희야고문님과 일어서는데..
이종환님이 친구분께 우리도 일어날까 하니
한대 패버릴 기세 ㅋㅋㅋ
먼저 일어나 출발합니다..
장등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안성고개/
안성고개에는 아주 넓고 쉬기도 좋다..
천주산이 눈앞에 보이고..
눈에 익은 나무도 보인다..
저위에 올라서 사진 찍고 놀았었지 ㅋㅋ
새벽누리님이 생각 난다..
천주산에 가까워지니 진달래가 만발하고..
천주산 정상 직전 그늘에서 앉아 경치 구경하고 놀고 있으니
하이디 누님 오신다..
반가워 누님하고 부르니..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판데"..
"사줄테니 빨리 가자" 하신다..
용지봉에서 누님 인증하고..
얼릉 아이스크림 먹으러 간다..
앗싸~~ 아이스크림 ㅎㅎ
누님 잘먹었습니다~~♡ 두개씩이나 ㅋㅋ
시원한 그늘에서 더위 씩히며 먹는 아이스크림은 꿀맛 ㅋㅋ
참 다른 회원분이 사준 아이스크림 하나더 먹었는데
닉을 모르겠네요..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또 하이디 누님과 추억 하나더 쌓고...
같이 굴현고개까지 길을 안내합니다..
굴현고개 식당에서 밥도 사주시고 감사합니다..
만남의광장에서 차가운 생수하나 원샷하고 갑니다..
만남의 광장 지나고 멋진 진달래 꽃길 걸으면 천주봉이 나온다..
하이디 누님/
천주봉을 선물로 드립니다 ㅋㅋ
천주봉/
이름만 보면 여기가 주봉 같은데 어찌 용지봉에 가려 있는지...
천주봉 지나는길에 노송형님 전화오시고..
만남의광장에서 삐딱선 타시고 굴현고개서 만나기로 합니다..ㅋㅋ
굴현고개 내려가는길에 조망을 봅니다.
바로 앞에 북산이보이고.. 좌측으로 구룡산이 보이네요..
울 노송형님은 구룡산으로 해서 신풍고개로 돌아가셨다는건데
제법 머네요 ㅋㅋ
북산넘어 창원CC 그리고 정병산,수리봉, 내정병산 라인이 멋지게 기다리고..
창원 진해의 밤이 기대된다..
하이디 누님과 같이 굴현고개 도착한다..
기다리던 노송형님과 하이디누님과 오리탕 시켜 먹고 오리탕은 누님이 사주신다..
오리탕이 제법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쉬다가 누님과 같이 가려니 먼저가라해 노송형님과 둘이 먼저 출발한다...
잠시 앞에서 걸어가는데 형님이 보이지 않는다..
곧 오시겠지 생각하고 북산까지 가서 기다린다.
굴현고개 식당에서 먼저 출발하는 중간그룹...
시루바위님/ 회원분/ 마루님/ 먼산님
대대로 대장님/
나도 출발하고...
여기서 정병산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노송형님은 구룡산으로 진행하셨나보다...
일부러 가지 않음 가기 힘든길인데... 아마도 하이디 누님 구룡산 구경시켜 주려 했나보다..ㅋㅋ
북산/
북산에는 마땅한 정자도 없고 해는 뉘엿 뉘엿 넘어간다...
잠시 노송형님 기다리다.. 먼저 출발한다..
요렇게 흰글씨로 쓰인 정병산만 찾아가면 된다..
소답굴다리를 지나고..
신풍고개도 지난다..
2년전 비가 억수 같이내리는날 시루바위님, 아나키, 건체님 등과 이길을 걸어가던 생각도 나고..
신풍고개 지나있는 봉우리에 멋진 정자..
여기서 노송형님과 하이디누님을 기다리기로하고 잠을 청한다..
누군가 지나며 깨우겠지 ㅋㅋ
20~30분 쯤 지났을까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에 잠을깬다..
자세형님이다...
이때부터 자세형님과 반딧불이님, 로제, 해피맨,세이님과 여섯명서
살방 살방 정겨운 야산이 시작된다..
그전에 같이 드러눕는 자세형님 ㅋㅋ
달빛을 벗삼아 동료들과 누워 두런 두런 이야기하다..
다시 길을 나섭니다..
노송 형님은 어디에 .... (나중에 보니 구령산으로 )
가로등엔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고...
같이 파이팅도 외쳐본다..
해피맨/로제/반딧불이/세이/자세대장님
용강교차로를 지나..
유채꽃길을 지난다..
세이
로제님
산마루카페 좌측 옆으로 길이 있고..
로제님과 세이의 급 제안으로 카페에서 맛난 커피 마시기로 합니다..
자세대장님.. 종주하다가 카페 들린적 첨일듯 ㅋㅋ
집에 가야는데 .. 다들 갈 생각이 없고...한참을 놀다가 갑니다..
아마 이때 많은 분들이 지나갔는듯 합니다..
상점령에 도착하니 다들 와 계시고 ㅋㅋㅋ
정겨운 시간은 오래도록 남을듯하다..
지난 시간에 돌이켜 보면 그저 웃음 지어지겠지...
본격적인 정병산을 향한 산행은 시작되고
뭐가 그리 재밌는지...
바위를 침대삼아 쉬엄 쉬엄 간다..
축지법...슈슈슝~~~~
봉림산/
소목고개/
정병산 오름전 잠시 전열을 가다듬는다..
사격장 방향으로 200M 정도가면 약수터가 있으니
지원 없을때는 참조하시구요..
정병산 오름길 야경을 배경으로...세이
정병산//
정병산 오름 짧지만 한까칠 한다..
정병산의 세이
나도 한장 담는다..
정병산 정상에서 뒤를 보니 여러 불빛이 마창진을 수놓는다..
신호를 주니 신호가 온다..ㅋㅋ
헬기장서 잠시 간식 먹고 갑니다..
자세대장님 배낭에서는 먹을것이 자꾸나온다..
우유도 있어서 좀 뺏어 먹는다 ㅋㅋ
핫식스도 뺏어 먹고...
정병산 수리봉의 세이
내정병산/
내정병산 정상석/
비음산도 다녀오고..
비음산 다녀와 갈림길에서 졸음이 몰려와 다들 먼저보내고 한숨자고 간다..
정병산서 대암산 가는길은 암릉과 조망이 기가 막힐듯 하지만
야간이라서 천만 다행인듯하다..
아마 낮이었다면 사진 찍느라 종주는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밤에도 이리 멋진데 낮은 더 좋겠지...
대암산 오르는길 황금산 지부장님 만나고 상점령까지 2키로 정도 남았다고 한다..
여기서부턴 나도 초행길이라 그리 믿었다..
물을 조금 얻어마시고 먼저 가시라하고 간다..
대암산//
대암산에서 인증도하고 앞을보니 젠장 산을 오르는 불빛이 보인다..
뭔가 이상하다..
그제서야 지도를 보니 상점령을 가려면 신정봉과 용제봉을 넘어야하고 5키로 정도 더 가야했다다는 것을...
사람이란 참 이상하다..
왜 멀쩡하다가도 길은 먼데 물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더 목이 마를까 ㅋㅋ
신정봉 가는길 돌탑들이 눈길을 끌고..
신정봉을 넘어선다..
용제봉도 넘어서고..
점점더 목은 마르고...
이제는 상점령으로 하산하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하산길이 또 장난 아니다..
돌은 왜 그리 많은지.. 오른손을 못쓰는 나로서는 좀 힘든 하산길 였다...
상점령 직전 갈림길서 헷갈려하고 있는 해피맨님, 세이 만나서 같이
상점령으로 간다..
도착해 물부터 원샷하고 잠시 숨을 돌린다...ㅎㅎㅎ
이래서 사전에 공부는 좀 하고 가야한다는.....
창원지부서 준비한 컵라면 국물에 밥만 조금 말아 먹고 길을 간다..
에너지 충전하니 다시 힘이 솟고 잠도 깬다..
아~~ 대암산 4.7km의 이정표 ㅋㅋ
초반에보고 헤어져 있던 경호대장과 불모산을 오른다..
정상은 철책으로 막혀 있어서 그냥 지나고..
웅산에 오른다..
해피맨/ 세이/반딧불이/자세대장님/로제/향기로운남자님/ 경호대장
나랑 마침 올라오시는 오서산 대장님도 같이 ...
원모어타임 ㅋㅋ
뒤 돌아본 불모산 그리고 능선길..
흐리지 않았으면 얼마나 이뻤을까 ...
아침 햇살 비치는 붉은 색채의 모습은 언제나 최고지만
오늘은 그냥 이대로의 모습에 만족해야겠지..
향기로운남자님/
민주지산환종주때 함산했었는데 다시 만나 반가웠어요...
웅산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이길..
볼수록 매력 넘치는 듯...
이길만 따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피맨 세이님. 드디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저멀리 시루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경호대장은 못내 아쉬운듯 웅산에서 내려오질 않는다..
출렁다리도 건너고..
조망도 보며 그리 걷는다..
아까운 이길을..
종주가 끝나감이 아쉬운 순간 순간이다..
시루봉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시루바위/ 쉬 오를수 있을것 같은데 손부상에 시간도 없으니 패스한다..
시루바위를 지나니 저 멀리 천자봉이 나타난다..
시루봉 정상석/
이제사 서서히 하늘이 열릴듯 말듯...
2017 마창진을 추억하며...
천자봉 가는길은 벚꽃길이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그것참 멋있다 ㅎㅎㅎ
무표정한 모습도 멋진 경호대장/
나 빼고 뭐 먹나? ㅋㅋ
아직도 먹을게 있남 ㅋㅋ
난 줘도 못먹어여~~
사과도 못먹는 이 현실~~ 죽만 먹고 마창진 완주한 내가 대견하다 ㅋㅋㅋ
이제 아침이고 구미서 뽀얀고무신이 이리로 정기산행 온다는데 그냥 있고 싶다. ㅋㅋ
아버지 산소 정비가는일만 아니라면 ㅋㅋ
못내 아쉬운듯한 모습들...
한바퀴 더 걸어야 하나...
노송 형님 많이 기다렸는데...ㅎㅎㅎ
황금산 지부장님 ㅋㅋ
한번의 만남에서 은원을 주고 가다 ㅋㅋ
은: 물을 주고 감
원: 대암산 가기전 상점령이 2키로 남았다고 ㅋㅋ
세이... 얼굴 자신 없으면 내려줍니다 ㅋㅋ
해피맨
천자봉의 세이
로제
마창진 완주를 축하합니다..
소복님도 수고하셨구요..
나도 수고 했슴 ㅋㅋ
에필로그))
마창진 2015에서 폭우로 중단되었던 그길.. 절치부심... 그길을 다시 다녀왔다..
픽업에 정성스런 지원까지 다스한 정을 느끼게 해준 창원지부에 감사 드리며
날씨는 별로 였으나 제삼리의 열정이 마창진을 뒤 덮은 이틀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오며 가며 운전하며 고생한 경호대장과 자세대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모든분들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 두건(頭巾) -
마창진 꽃길 수고하셧습니다.
왜 손은 다치셧대유. 치료 한참 해야 것네요.
산행기 늘 여유 있어 좋네요. 하룻저녁 산행인데 왠 잠이유. 발랑 가지유.
시간이 널널해서(핑계)ㅋㅋ
새벽에 떨어짐 뭐해 천자봉길에 일출 보고 싶었는데 해가 안떠주네 ㅋㅋ
건이 산행기보면 종주길 훤히 보인다는~
수고 많았어
즐건 주말보내 ^^
별이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산행기 읽느라 눈아팠지ㅋㅋ
굿밤~~~
부상투혼으로 완주하심에 축하드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다 나아갑니다.
염려 감사 드립니당^^
ㅎㅎ즐기며 산행하시는 두건님 잠깐동안 함께해서 좋앗구요
멋진 산행기 잘보구갑니다...담에또 봐요..수고햇어요 ^^;
아주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죠ㅎㅎ
다음에 또 멋진 추억 만들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