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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사)박정희대통령과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 | 근면·자조·협동 회의자료 | 일 시: 2016.5.2(월) 19:00 장 소: 보훈회관 회의실 카페명: 다음(Daum) → 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메일-pjm8801@daum.net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부산은행101-2017-1674-08 사)박정모∙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4월 운영위원회의 및 강연회 (2016. 4. 4(월) 19:00)
◦ 주요내용 - 국가와 사회를 위한 내용 토의
- 새로오신 회원-박 철·오덕선∙윤행웅‧이순덕‧최순분 이사 (5명)
° 참석내빈 : 박민식(국회의원), 윤한기(동의大교수), 김성진(부산大교수),
김복찬(월남참전고엽제북구회장),최영수(민족통일부산사무처장)
서옥원(민족통일북구회장), 하만옥(박사모부산북부지부장)
김진걸(근혜동산부산본부장), 강명천(뉴스타운 기자)
◦ 고액회비 및 찬조금 내신 분 (4월분)
금 액 × 인원 | 내 신 분 |
500,000×2명 | 정분옥이사장, 이일출 일동전자 회장 |
360,000×1명 | 노영훈 감사 |
200,000×1명 | 박성일 부회장 |
100,000×2명 | 박영수∙신옥균 고문 |
60,000×1명 | 주우용이사 |
50,000×1명 | 이영구 부회장 |
30,000×2명 | 강영자∙김영아 이사 |
20,000×4명 | 박정순∙사공문∙이대원∙정경진 이사 |
◦ 물품주신분 : ∙정분옥이사장 - 과일(방울토마토,포도 100인분)
∙김점수 중앙위원 - 서적3종 3권
∙금상철 부회장 - 서적3종 3권
◦ 회의자료 -금세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 박정희(Ⅳ)
- 땅에서 땀흘려서, 한국농업배워 잘살아보세
- 귀감이되는 좋은 글 - 5
- 남북분단 책임있는 일본, 이럴순 없다.
- 총선에 간판바꿔 비집고 나온 從北 통진당 잔존세력
나. 연제구지부 제2지역회 4월 월례회의
- 2016 4.7(목) 19:00 - 장소 : 토종생오리(연산9동)
다. 부산진구지부 4월 월례회의
- 2016.4.11(월) 18:30 -장소 : 묵도리식당(가야2동)
라. 양산시지부 4월 월례회의
- 2016.4. 11(월) 19:00 - 장소 : 자갈치횟집 (양산중부동)
마. 연제구지부 제1지역회 4월 월례회의
- 2016.4. 13(수) 19:00 - 장소 : 풍미추어탕(연산2동)
바. 여성위원회 춘계야유회 및 4월 월례회의
- 2016.4. 26(화) 06:30출발(교보생명 앞)
- 장소:전남 영광군·신안군일원(불갑사, 마라난타사, 증도 등)
사. 연제구지부 제3지역회 4월 월례회의
- 2016 4.29(금) 19:00 - 장소 : 미조횟집(거제3동)
2. 2016년도 부산시 지원사업
- 2개사업 총예산 : 13,270,000(부산시기금:12,100,000, 자부담:1,1750,000)
(90.9%) (9.1%)
가. 출산장려 가족음악회
⋅행사예정일 : 2016. 10. 21 (금) 14시 ~ 17시(3시간)
⋅예정장소 : 다이아몬드호텔 5층 대연회장
⋅예 산 : 8,275,000(부산시 기금:7.600,000, 자부담:675,000)
⋅행사내용
- 개회식, 초청가수공연, 가족음악대회, 가족장기자랑
참석자전원 기념품 증정, 대회우수자 시상
⋅참석대상자 : 출산예정부부, 예비부부, 다자녀가정 가족등 300여명
◎ 참석신청
① 개인
- 참석대상자 중 참여의사가 있으신 분 (우리회원 아니라도 됨)
- 성명, 주소, 연락처, 참석자 수.
② 기업 및 단체 후원업자
- 후원내용 : 후원금, 물품 등 가능
- 후원특전 : 안내문, 포스터, 리플렛에 후원단체 명기
③ 자원봉사자
※ 행사참여 신청접수 - 사무처전화 051-302-8801, 팩스 051-302-8803
- 신청기간 : 2016. 5. 2 ~ 2016. 7. 31까지
나. 사회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예정일 : 2016. 6월, 9월 - 2회
⋅장 소 : 미정
⋅예 산 : 5,000,000(부산시기금:4,500,000, 자부담:500,000)
⋅행사내용
- 장소는 기존 무료급식소 또는 취약계층 밀집지역
- 2015년처럼 2회에 걸쳐 실시 (2015년도:진구 백광사, 연제구 대양교회)
◎ 자원봉사자 모집
※ 신청접수 - 사무처 전화 051- 302 - 8801
3. 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6. 4.29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61,260,000 | - | - | |||||||||||||||||||||||||||||||||||||||||||||||||||||||
이 자 | 3,545,656 | |||||||||||||||||||||||||||||||||||||||||||||||||||||||||
계 | 64,805,656 | 계 | - | |||||||||||||||||||||||||||||||||||||||||||||||||||||||
※ 50,000,000원 별도적립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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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신 분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6. 4.28 현재
계 : 모금액 1,044,290 + 이자 2,834= 1,047,124 참여 : 48명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이사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상종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이성균 부회장 추종구 부회장 강광대 이사 구맹회 이사 권정옥 이사 권희동 이사 김미화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문영자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사공문 이사 성남태 이사 손연자 이사 신기윤 이사 윤상수 이사 이차희 이사 임옥출 이사 장복녀 이사 조지향 이사 진혜정 이사 최숙희 이사 한기자 이사 남기영 양산前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김재곤 사무처장
| 93,200 2,460 2,120 8,580 329,160 2,140 103,390 7,160 34,810 12,380 7,550 8,000 11,000 51,000 4,940 160 8,520 760 9,000 7,200 4,300 15,040 5,440 630 4,150 27,490 6,140 1,600 990 10,000 1,250 4,480 17,930 150 12,000 8,370 10,850 22,400 19,8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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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옥자여성위원장 박옥희여성위감사 이현주재무국장 김도원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전용기 홍보부장 연제구 제2지역회 무명인 (13.2/15참석하신분)
| 70,800 19,000 8,130 9,240 17,750 12,960 27,010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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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 박정희 (Ⅴ)
젊은이들아!!
그런 그를 사후 27년이 지난 지그에 와서 친일파청산이란 명제하에
알 수 없는 정치적 잣대로 재고 재단하여 매도하고자,
공(功)은 빼고 과(過)만 조명하는 ‘친일파’ 만화책 만들어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 세뇌시키려 하고 살인범 김재규를
민주화인사 운운하며,
세계 수십여개국가, 수만명이 하루가 멀다 날아와
가르쳐 달라고 머리를 조아리며 배워간 새마을운동까지도
사실 왜곡되게 가르치고 있다 하니 도대체 이럴 수가 있느냐 말이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박대통령에 탁월한 지도력을 배우고자 연수용
교재로 ‘박정희전기’란 책이 중앙위원회 산하 당정 고위간부들의
교과서가 되었으며 서점에서는 베스트에 올라 이기리에 팔리고 있어
중국 천하를 통일했던 진시황에 비유하며 높이 평가함인데,
이 나라에서는 수백만명을 굶겨죽인 독재자 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독재자 김정일에게는 ‘님’을 꼬박꼬박 붙여가며
존칭을 쓰고 통큰 지도자라며 추켜 세우면서도
박대통령에게는 ‘님’은커녕, 그가 쓴 친필이라 해서 광화문,
운현각현판을 뜯어내 부시고 빠개고, 하다못해 그 시절에
심어졌다해서 나무까지 뽑아내 그의 흔적까지 지워버리려 하니
이런 기가 막힐 노릇이 어디 또 있는가 말이다.
또, IMF때보다도 살기 힘든다고 아우성인 경제는 뒷전이요,
진보라 자칭하며 개혁하겠다고 과거 캐기에 국론 분열을 일삼으며
국민 80%가 반대하는 국보법을 김정일이가 원하는대로 폐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그들!! 그래서 국민들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드는 그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전직 국무총리,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을 비롯해
대한민국 건국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사회 각계 원로 9,000여 명이
시국선언을 하였으니 도대체 이들이 누구며,
왜 이러는 지 진짜 알 수 없는 노릇 아니냐?
세대간 갈등과 불열을 조장하는 좌파들에 부화뇌동하는 젊은이들아!!
한번의 실수는 5년이 아니라 10년이 갈 수도 있으며
한번 잘못 선택한 지도자로 겪어야 할 고통의 대가는
자손 대대로 후회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라!!
- 박정희를 제대로 알고있는 어느 지식인이
5.16 혁명공약 (1961. 5. 16)
친애하는 애국동포 여러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금조 (今朝) 미명 (未明)을 기하여, 일제히 행동을 개시
하여 국가의 행정∙입법∙사법의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어 군사혁명위원회를 조직
하였습니다.
군부가 궐기한 것은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과 기성정치인들에게, 이 이상 더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맡겨 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군사혁명위원회는,
첫째, 반공을 국시의 제1의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 태세를 재정비 강화한다.
둘째, 유엔헌장을 준수하고 국제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셋째,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 정기를 바로 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 시킨다.
넷째,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자주 경제 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다섯째, 민족의 숙원인 국토통일을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배양에 전력을 집중한다.
여섯째,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은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춘다. |
애국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본 군사위원회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동요 없이, 각인의 직장과 생업을
평상과 다름없이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조국은 이 순간부터, 우리들의 희망에 의한 새롭고 힘찬 역사가 창조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조국은 우리들의 단결과 인내와 용기와 전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궐 기 군 만세!
육군중장 장도영
5.16 혁명의 발생동기와 결과
• 당시 대한민국의 현실
- 국민들은 도탄에 빠져 굶어 죽는 이가 부지기수며, 기반시설도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동족 간 전쟁까지 치른 후유증에 허덕이고 있었음.
-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이 재침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정치인과 관료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 하였고,
-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희망이 없는 나라”로 낙인 찍혀 말 그대로 희망
없이 되는 데로 굴러가는 극 약소국가였으며, 한국에 투자하는 나라가 없었음.
- 학생들이 4.19의거를 일으켰으나 경종을 울리는 것 외는 별 성과 없이
끝나 국민들은 실의에 빠져 있었음
1. 원인
가. 사회적 원인
- 제2공화국인 민주당 장면정권의 무능과 부정부패 만능
- 민주당의 신∙구 양파 분열로 인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 (크고 적은 시위
자주 발생)
- 국민들의 반공사상의 해이와 국가안보 약화
-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사정
나. 군 내부
- 6.25 사변 후 국군의 비약적인 성장이 있었으나 비정상적인 시스템
- 4.19 의거 후 군 내부의 불신∙부패 요소 만연
2. 목적
- 급진적인 학생시위와 좌익세력의 활동으로 인한 공산화 방지
- 국가를 위기로부터 구하고 부정과 부패 추방
3. 결과
- 사회질서를 바로 잡음 (폭력배 소탕, 밀수품 근절, 농촌 고리채 정리,
부실기업 정리, 부실사학 정비, 사회모순과 구악타파 등)
- 국방과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여 민주주의의 토대를 만듦
- 경제발전의 튼튼한 기초를 놓았고, 그 위에 조국 근대화 달성
- 국방,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 발전적이었고, 튼튼한 기초를 세움
-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 줌
※ 선진국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각
- “박정희 소장의 5.16 혁명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
잠깐 乙에서 다시 甲으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
이들의 本業은 뭘까…
대부분 '정치인'이 아니라 '고액연봉 직장인'으로
보장된 4년 세월 누려, 일에 너무 몰두해 過勞 입원 사례는 없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라며 무릎 꿇고 큰절하는 장면은 뉴스를 탔지만, 후보들의 내밀한 '속 골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장에 나가보니 저마다 심한 요통(腰痛)을 호소할 줄은 몰랐다. 사람 그림자만 비쳐도 자동 굽실거리며 90도 인사를 해댔으니 허리가 놀랄 수밖에 없다. 아쉬운 것 없이 살아온 인생에서 그런 식의 허리 근육을 쓸 이유가 없었다. 선거 운동 기간이 더 길었다면 병실에 드러누울 후보들이 속출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끝났다. 영광의 당선자들은 잠깐 쇼를 했던 을(乙)에서 다시 갑(甲)으로 복귀할 것이다. 거의 빛의 속도로. 옷걸이를 넣은 것처럼 어깨가 올라가고, 목소리에는 위엄이 당당하며 허리는 다시 뒤로 젖혀질 것이다. 선거 동안 이 골목 저 골목으로 표 구걸을 했던 추레한 자신의 모습은 "언제적 얘기냐"며 금세 잊힐 것이다. 그게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언론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적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정확히 짚었다. 하지만 역대 선거마다 그런 똑같은 분석이 나왔던 걸 기억해야 한다. 불과 4년 전 19대 때도 그랬다. 그때도 당선자들의 포부와 희망은 합창처럼 허공에 울려 퍼졌다. 그 뒤 어떠했는지도 생생하게 기억날 것이다. 그때 뽑힌 의원들이 이번 당선자들보다 수준이 훨씬 떨어져 국회를 '개판'으로 만들었을까.
선거에서 바뀌는 것은 정당 간 역학관계나 당내 권력 구도뿐이다. 어느 당이 몇 석을 더 차지했고 누가 부상(浮上)해 얼마나 권력을 잡았느냐를 정치가 바뀌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것도 바뀌는 것은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바뀌기를 원했던 '여의도판 정치 행태'는 선거 결과로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금배지를 달고 나면 하나같이 유구한 전통(傳統)을 자랑하는 '여의도 체질'이 된다.
그 체질은 당(黨) 지도부의 피리 소리에 따라 우르르 이리 가고 저리 몰려다니는 게 특징이다. 법안에 찬성하라면 찬성하고 반대하라면 반대하고 막말과 몸싸움을 시키면 또 그렇게 한다. 하지만 각자가 '헌법기관'이라며 위세를 보이는 데는 능하다. 장관이나 고위직 공무원들을 수시로 불러 몇 시간씩 기다리게 하거나 호통치는 것도 잘한다. 이들의 본업이 무엇이고, 금배지의 밥값은 무엇으로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분명한 것은 이들 대부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고액 연봉 직장인'으로 보장된 4년 세월을 잘 누린다는 점이다. 국민의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일에 너무 몰두해 과로로 입원했다는 사례는 아직 없었다. 그러다가 또 선거 때가 되면 "민심이 무섭다"며 사죄하고 읍소하며 골목을 돌아다닌다. 어쩌면 우리는 선거를 통한 이들의 구직 활동에 쭉 협조해온 셈이다.
지금껏 반복된 관찰과 경험은 이번 국회에도 많은 기대를 걸지 않게 한다. 이는 실망의 낙폭(落幅)을 줄이기 위한 세상살이 기술일 수도 있다. 기대가 너무 올라가면 떨어지는 추락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니 당선자들은 '국민을 위해 무얼 하겠다'고 제발 떠들지 않았으면 한다. 어차피 지켜지지도 감당해내지도 못할 것들이다. 선거 끝났으니 대놓고 저질 싸움판을 다시 벌이지나 않을까 걱정될 뿐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들 중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자신이 누리게 될 기득권을 향해, 자신들끼리 똘똘 뭉친 카르텔을 향해 이런 '칼'을 들이댄다면 한번 기대는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것에 비해 연봉과 수당이 너무 많고, 혜택은 너무 과하다. 이제부터 외부 민간기구에서 우리가 일한 만큼 객관적 평가를 해 연봉을 정해 달라, 우리끼리 봐주는 의원 품위와 윤리에 관한 징계도 그렇게 해달라. 독재 정권 시절 언로(言路)가 막혔을 때 만들어진 면책 특권은 포기하겠다. 여의도 의사당과 승용차 안에서는 서민들 삶을 피부로 느낄 수 없으니 한 달에 최소한 몇 차례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타는 규정도 만들겠다…."
지금 세상은 직장을 찾지 못한 청년들, 같은 일을 하고 절반의 임금도 못 받는 비정규직들, 임금피크제로 앉아서 연봉 삭감을 당하는 중년들, 줄 잇는 파산 대열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로 넘쳐난다. 명색이 "서민을 대변하겠다. 머슴이 되겠다"며 선거 때 표를 구걸했으면 이런 세상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거창한 정책의 나열보다 이런 사소한 것만 약속해도 우리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그 정당의 의석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정국을 주도할 게 틀림없다.
여의도는 세상의 변화 흐름과 동떨어진 외딴 섬이 돼서는 안 된다. 위에서 올라타고 내리찍고 호통치는 것만 갑(甲)이 아니다. 국민이 정치에 대해 기대를 접고 있는데도 귀 막고 눈감는 것도 갑이다. 이제 당선자들은 금배지 '갑'으로 곧 복귀할 것이다. 축하한다.
- 2016. 4. 15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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