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22일
1. 時事漢字
미궁(迷宫) 보패(寶貝) 개전(改悛)
이식(耳食) 오송(五松) 월류(越流)
제헌절(制憲節) 난상토론(爛商討論)
일석이조(一石二鳥) 이담속찬(耳談續纂)
2. 단어풀이
미궁迷宫;
1)들어가면 나올 길을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곳
2).사건, 문제 따위가 얽혀서 쉽게 해결하지 못하게 된 상태
보패寶貝;
보배의 원말. 아주 귀(貴)하고 소중(所重)한 물건(物件)
개전改悛;
잘못을 뉘우쳐 개심함
이식耳食;
「참맛을 모른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단지 귀로 듣기만 하고, 넘겨짚어 관찰(觀察)을 할 줄 모름
오송五松;
1천100여년 전 신라 말, 이곳에 정착한 고운(孤雲) 최치원(催致遠) 선생이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후학을 가르쳤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현재는 오송역과 오송읍의 상징물로 볼 수 있으며, 오송역 역사 내부 안내판에도 이 같은 지명 유래가 적혀 있다.
월류越流;
제방이나 방파제, 호안 등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이나 물의 양 . overtopping은 고파랑, 고조(高潮) 등에 의하여 물이 구조물의 마루를 넘는 현상.
제헌절制憲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
난상토론爛商討論;
낱낱이 들어 잘 토의(討議)함.
여러 사람이 모여서 충분히 의논함.
일석이조一石二鳥;
「한 개의 돌을 던져 두 마리의 새를 맞추어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을 해서 두 가지 이익(利益)을 얻음을 이르는 말.
이담속찬耳談續纂;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순조(純祖) 20년(1820)에 지은 책으로, 중국(中國) 명(明)나라의 王同軌(왕동궤)가 지은 ≪이담(耳談)≫에 우리의 속담(俗談)을 증보(增補)한 것임. 우리의 속담(俗談)을 여덟 자로 된 한문(漢文)으로 고쳐 싣고, 그 밑에 역시 한문(漢文)으로 그 뜻을 풀이했음. 당시(當時)의 속담(俗談)을 망라(網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意義)가 있음.
3. 橫說竪說 시사뉘우~쓰
우리나라는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데 현재 미궁(迷宫)에 빠져있다.
당파를 떠나 국가 발전을 이끌 보패(寶貝)로운 인물과 과거 잘못에 대한 개전(改悛)의 뜻을 보인 전문가를 다양한 채널로 이식(耳食)없이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할 것이다.
그 옛날 고운선생이 오송(五松)을 심어 후학을 키우실 적에 원방에서 제자되려는 사람들이 몰려오기를 '제방의 뚝이 넘쳐흐른다'는 월류(越流)를 연상케했다는 오송읍.
그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 사고 뉴쓰는 이틀 뒤에 있는 제헌절(制憲節) 행사 소식을 뒤덮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이번 만큼은 정파를 떠난 난상토론(爛商討論)으로 재난시 각종시설물의 관리 책임을 현장 중심으로 단순 명확히 하여 탁상행정도 고치고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언제나 이 장마와 수해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잘 수습되어 이담속찬(耳談續纂)을 끼고 휴가를 떠날 수 있을지 무거운 마음 천근만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