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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호미곶 새해일출 & 마음따라 걷기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35 14.01.21 16: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4.1.1(수)

 

강사2리 - 해안도로 - 호미곶 해맞이광장 - 구만 해안도로 - 대동배 2리 - 대동배 1리 -

학달비재(한달비문재) - 임도사거리 (1)- 임도사거리(2) - 흥환임도 - 흥환2리 - 흥환1리 -

 발산1리 - 발산2리 - (차량이동) - 호미곶 해맞이광장 - 해안도로 - 강사2리

 

강사2리에서 어두운 새벽길을 해안도로 & 데크길을 1시간 정도 걸어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왔습니다.

호미곶 광장은 벌써 해맞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상생의 손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변은 벌써 사람의 물결로 가득합니다.

인파 속을 비집고 들어가이에 성공했습니다.

 

수평선에는 가스층이 형성되어 있고 일출시간이 지나도 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인파속에서 실망의 소리들이 하나 둘 들려올 즈음 가스층을 뚫고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스층위로 은근한 미소처럼 떠오르는 해가 장관입니다.

 

바다와 갈매기와 하늘 그리고 해가 조화롭습니다.

 

새해 소망을 비는 것도 잊고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보내고

늦은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올해는 조화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중반을 넘어선 인생에는 우연한 사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한 친구는 간암 투병중이고 또 한 친구는 갑성선저하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헬기 편대의 축하비행이 있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를 시작합니다. 대보항 등대가 보입니다.

 

갈매기섬의 힘찬 아침이 열립니다.

 

바닷가의 바윗돌 하나 하나가 수석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풍경의 변화를 즐기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독수리바위 전망대입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동해에서 낙조감상을 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독소리바위입니다.

 

호미숲해맞이터라고 새긴 표지석이 있지만 해맞이를 즐기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해파랑길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만,  변경되기 이전의 옛 해파랑길안내도입니다.

호미곶광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한 해파랑길 이정표와 안내도는 철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만리 해안도로의 끝에서 굴다리를 통과하여 동해면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인도가 없는 도로를 걷는 것은 매연도 마셔야하고 사고의 위험도 감수해야합니다.

권하고 싶지 않은 길입니다만, 학달비재까지 가려면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학달비재는 한달비문재로 불립니다. 재에는 호미사랑숲 표지석이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해파랑길 15코스 연결지점인 임도사거리에 있는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동해면 상정리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그냥 걸으면 지루할 수 있는 단조로운 임도이지만, 어떤 대상에 집중하여 걸으면 편안한 길입니다.

 

두번째 임도사거리입니다. 상정리 방향으로도 해파랑길 방향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상정리 방향으로 가면 15코스 종점을 생략하고 16코스 출발점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흥환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해파랑길 15코스 마무리를 위해 특별히 이 코스를 걷게 되었습니다.

 

이 임도는 흥환2리 마을길(흥환길)로 연결됩니다.

 

흥환길에서 만나는 장곡쉼터입니다.

 

소나무삼거리에서 우측방향은 흥환1리 흥환보건진료소로 가는 길이고

좌측 방향은 해파랑길 16코스 상정리 방향 임도로 가는 길입니다.

 

흥환1리 정류장과 흥환보건진료소 지점에서 해파랑길 15코스를 마무리합니다.

 

버스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았습니다. 길을 더 걷기로 했습니다.

흥환1리는 해변마을입니다. 흥환1리 항구의 등대입니다.

 

장기목장이 울산목장 소속이었다고 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해안도로는 발산1리로 이어집니다. 발산1리 항구의 등대입니다.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무대뽀 정신으로 해안가로 내려갔습니다.

 

아슬 아슬하게 피도를 피하여 발산2리까지 걸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탐험하는 느낌이 듭니다.

 

평범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즐기는게 여행입니다.

 

바닷가 바윗돌에서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파도의 혼이 담긴 작품을 감상합니다.

 

발산2리 바닷가의 장군바위입니다.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는 보지 못했습니다.

 

외딴집 앞에서 더이상 바닷길은 열리지 않습니다.

동해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다 되어 걷기를 종료하고

호미곶 지선시내버스를 기다립니다. 발산2리 통과시간이 14시15분입니다.

 

다시 호미곶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두운 새벽길에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강사2리까지 해안길을 걸었습니다.

 

호미곶 광장이 점점 멀어져갑니다.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멋진 해안풍경이 열립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습니다.

 

해변풍경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몸의 피로를 풉니다.

 

오징어건조장을 지납니다.

 

강산2리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15시30분)

차안에서의 쪽잠과 딱딱한 도로를 걸어서 많이 피곤했지만 언제나처럼 길위에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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