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고 있었으나 상주군지 및 관광상주와 주민들의 호칭을 근거로 백화산으로 표기 하고 있다. 포성봉(捕城峰)은 일제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명명했으나, 2007년말 원명인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백화산 남서릉 줄기를 이룬 이 산릉의 주봉 이름은 주행봉(舟行峰)인데, 어디서든 그렇게 상상하고 보면 영락없이 수십 개의 돛을 한것 부풀리고 달려가는 배의 형상으로 더오른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백화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는 뜻. 봄이면 철쭉이 능선마다 꽃띠를 두르고 있어 꽃산행도 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가,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 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