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회 책고리 이야기잔치는 다른 때보다 2주 늦게 열렸습니다.
월요일마다 2주간 연휴여서 셋째주 월요일에 책고리 이야기잔치를 열었습니다.
제238회 책고리 이야기잔치를 시작합니다.
1. 송영숙 이야기꾼 : 두더지의 혼인
사윗감 찾아 나선 두더지라로 유명한 두더지의 혼인은 방정환 선생님이 들려주시던 이야기입니다. 말의 맛을 잘 살려서 들려주신 송영숙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2. 강흥미 이야기꾼 : 주먹을 펴지 않은 선비, 양충의
자신의 목표를 이룰때까지 주먹을 펴지 않은 선비 양충의 이야기를 차분차분 들려주시는 강흥미 선생님 덕분에 선현의 깊은 세계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3. 김은옥 이야기꾼 : 제주의 영등할망과 부안의 개양할미
우리나라를 지켜주던 여신의 이야기, 백성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던 영등할망과 개양할미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개양할미님께 비나이다!
우리 부모 따순 밥 잡숫게
우리 애들 고운 신 사주게
우리 색시 고운 옷 사주게
물고기 많이 잡아서
무사히 돌아오게 해 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개양할미님께 비나이다!"
기도 소리가 쟁쟁합니다.
4. 이영숙 이야기꾼 : 책 읽기를 좋아한 왕자, 세종대왕
백성들을 위해 쉬운 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어린시절은 어떠했을까요?
이영숙 선생님의 고기를 씹을때처럼 고소한 맛을 살린 이야기 덕분에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을 더 잘 알수 있었어요.
세종대왕이 어렸을때 읽었던 책 제목을 맞히신 곽길래 선생님께는 커피 기프티콘 선물을 드렸어요^^
5. 문은실 이야기꾼 : 오돌또기와 김복수
제주도 사람 김복수가 들려주는 오돌또기 이야기는 얼마나 애닯게 들렸는지요.
학교 다닐때처럼 오돌또기 일부분을 함께 불러보았습니다. 문은실 선생님이 들려주신 제주 이야기, 재미있고 인상 깊었습니다.
6. 최인환 이야기꾼 : 배고프니 먹고 보자
글을 지어서 고기를 먹자는 주인의 수작에 문자를 알지 못하는 하인이
"익었고 설었고 배고프니 먹고보자"로 골려준 이야기,
참 재미있었네요.
7. 방정환 이야기 낭독 : 시골쥐의 서울 구경 (김흥제. 공옥희, 강흥미 이야기꾼)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낭독으로 들려주시는 맛을 또 다릅니다. 이야기의 한껏 살려서 낭독해 주신 선생님들.
이번주 토요일 수봉도서관에서 들려주실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단체 사진 찰칵!!
참석하신 분 : 총 14명
김은옥. 강흥미, 송경애. 송영숙. 이영숙
채현자. 공옥희. 오수옥. 문은실. 최인환
강혜경. 홍광자. 김흥제. 곽길래
첫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실까요? 등업 해드리려고요
@송경애 보라초 사서 구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