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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집병 兩手執餠: 두 손에 떡을 쥐고 있다. 두 가지 일이 동시적으로 발생하여 무엇부터 해야 될 지 모르는 경우에 사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의미. 상하사불급 上下寺不及: 위로도 아래로도 모두 미치지 못함. 두 가지 일이 모두 실패한다는 의미인데, 산 중턱에 있던 스님이 종소리를 듣고 위에 있는 절에 가서 먹을까 아래에 있는 절에서 먹을까 망설이며 갈팡질팡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에는 끼니를 굶게 된다는 뜻에서 연유된 숙어이다. |
우물쭈물하는 이런 이유로 인하여 주어진
지금의 일에 대한 최선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이 말을 지키려고 애썼다.
<에드워드 보크의 이민기> (The Americanization
of Edward Bok, 1920)는 작은 소년의 실천이
사회를 변화시켜나가는 꿈의 실현을 보여준다.
미국에 도착한 직후인 6살 당시의 모습
네덜란드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던 가족은 부친의
실수로 가난에 빠진다. 6살 때 가족들은 신대륙으로
이민하며 보스턴에 정착하였다. 가난한 가족을 위해
신문도 팔며 자신의 노력을 작은 부분에서 키워나갔다.
네덜란드를 떠나기 전에 할머니가 말한 충고를 시행하기
위하여 자기 주변부터 청소하며 거리를 깨끗케 하였다.
후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할머니...
His grandmother's precept:
"Make you the world a bit better or more beautiful
because you have lived in it," words she spoke to a boy of six
as he left his native Holland for the new land of America.
Edward William Bok(1863 - 1930)
거리가 깨끗해지고 웃으면서 신문 파는 소년을
사람들은 인정하였다. 이왕이면 소년에게서
신문을 사려고 하였다. 13살에 학교를 그만 두면서,
빌딩 청소담당으로 취직도 하였고, 다른 누구보다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그는 인기 만점이었다.
그후 웨스턴 유니언 회사에 사환으로 취직도 되었지만,
공부에 대한 미련은 교통비 절약과 점심을 굶으면서 돈을 모았다.
그 돈으로 '미국 전기전집(傳記全集)'을 구입하여, 다 읽은 후에
직접 편지를 써서 유명인들과 교분을 맺기 시작하였다.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면서 상대방을 높여 주었고,
그러한 행위는 유명인들 스스로가 이야기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파격적인 행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유명인사들은 제임스 A. 가필드(20대 대통령),
그랜트 장군(남북전쟁시 북군 총사령관, 18대 대통령), 랠프 월머 에머슨(시인, 사상가),
올리버 웬델 홈즈(생리학자, 시인), 롱펠로우(시인),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메이 올코트(여류 소설가), 셔먼 장군, 제퍼슨 데이비스(정치가) 등이었다.
나이 어린 사환 시절부터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저명인사들과 교분을
쌓았고, 휴가 때에는 직접 방문하면서 경험을 쌓은 결과 글쓰는 능력이
더욱 새로워지게 되었다. 또한 유명인들은 보크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꿈과
어느 분야에서나 정상에 올라야 된다는 열정을 불어 넣어주었다.
행복한 시간을 정원에서 보내고 있다.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바로 제19대 대통령 루터포스 헤이스의 연설 취재 건이다.
속기도 잘하고 이력도 대단한 기자들이 많았지만, 보크는 그렇지 못했다.
만찬을 겸한 연설이기에 음료수도 나왔지만, 그는 열심히 연설을 기록했다.
제대로 받아 적지 못하고, 연설도 끝나게 되자 그는 대통령을 불렀다.
"각하, 연설원고를 제게 주십시오. 제가 미처 다 기록하지 못하였습니다."
경호원들이 깜짝 놀라 제재하려고 했지만, 대통령은 그의 얼굴을 보면서
음료수를 옆으로 밀어 놓고 열심히 일하는 기자임을 떠올렸다.
대통령은 다른 기자들이 음료수를 마셔가며 느슨하게 취재했지만,
그만큼은 열심히 취재한다고 느꼈기에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음날 '브루클린 이글 Brooklyn Eagle' 신문에만 대통령의 연설 전문이
실렸다. 그 사건으로 보크는 일류 기자의 반열로 급등하게 되었다.
A National Historic Landmark Also known
as Mountain Lake Sanctuary and Singing Tower.
Polk County, FL (Listed: 08/21/1972)
보크는 네덜란드의 조부모를 떠올리면서 이 탑과 정원을
조성하였고 자신은 그 기슭에서 영원한 쉼을 쉬고 있다.
유명 잡지 Ladies' Home Journal의 편집인(Editor 1889.10.20 - 1919.9.22)이었으며,
자신의 이민기를 통해 퓰리처 상을 수상한 그는(Pulitzer Prize for Biography
1921 for The Americanization of Edward Bok) YMCA 회원으로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사회 활동도 열심히 하였다.
간부 사원, 사장을 거치면서 마침내는 출판사 회장이 되었지만,
조부모의 한마디 당부가 그를 평생 사회 봉사로 나가게 하였다.
보크는 출판사에서 번 돈을 사회 환원하여 유명한 음악홀을 지었으며,
박물관을 짓는 등 미국 국민(특히 이민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였다.
첫댓글 성공은 그리 먼곳에, 그렇게 거창한 것으로 부터의 출발에 있는 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에머슨님의 ' What is S uccess ? ' 를 보거나 에드워드 보크님의 좌우명(물론 할머님의 교훈)이 거의 같은 맥락 인걸 보며는....
묵묵히 성살하게 주관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며는 자기 실력도 쌓일 뿐만 아니라 기회도 잡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 아! 아니죠 늦었다 할때 이 때부터라도 주변을 돌아 보라 셨죠? 명심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