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당감동 몇년째 가끔씩 보리밥이 생각나면 옆치기와 함께 찾아가는 집이다. 몇번을 갔지만 명함도 못받고 주소도 물어 보질 못했다. 메뉴판도 없고 큰방하나에 탁자 2개 작은방에 탁자2개가 전부인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보리밥집이다.
영업 시간도 11시 30분이 넘어야 준비가 완료된다. 일찍 가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점심시간만 영업을 한다고 보면 맞을것이다.
인터넷에 음식점 소개한다니 손사례를 치신다. 부담스럽다신다.
이곳에서 한번 보리밥을 먹어본 사람들이 서로 소개소개로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한번 맛본 분들은 단골이 된다.
메뉴판이 없는것은 오직한가지 보리밥 한가지 뿐이다.
마루에 들어서면 식탁위에 당감동 참기름집에서 갖짜온 참기름한병이 오래된 수저통과함께 놓여 있다. 3색나물에 취향대로 참기름을 넣어 드시라고......
백반으로 먹어도 되지만 거의 대부분 보리밥에 나물을 얹어 비빕밥을 해먹으며 더 맛있다.
소박한 밥상이다. 무우시래기 한사발, 조선된장으로 끓인 된장국 한그릇, 미역과고추그리고 된장, 열무김치 배추김치 , 젖갈이랗게 상차림이라고 보면 된다. 계절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기교부리지 않고 소박하게 차려낸 밥상에 끌려 찾아오는 매니어들이 가족처럼 자신의 집에서 점심을 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무우 시래기청으로 끓인 우거지국과 조선된장으로 끓인 된장 한그릇이두번째로 맛있는 종류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맛을 찾아 온다고 한다.
11:30분에 묻쳐낸 싱싱하고 아?아싹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순수한맛 나물 한접시... 위 시래기청으로 끓인 시래기국과함께 이집의 맛을 좌우하는 나물이다. 콩나물, 무우채,배추나물 주로 삼색나물이다.
보리밥은 보리와 쌀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보리쌀이 삶겨진 정도가 보리밥의 맛을 좌우 한다며 맨밥으로도 좋지만 비벼 먹어도 나물과 잘 썩인다고 하신다.
보리밥과 3색나물 시래기청국등 모든 종류가 무한 리필된다. 메뉴 판에 없는것은 한가지 뿐인 메뉴이다 가격은 4,000원(1인)이다.
당감동 화승아파트와 삼성아파트 뒤편도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장수보리밥이라는 간판이보입니다. 겉으로는 대게 허름해보이지만 맛은 일품인 집입니다. 부산 당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시기전에 전화 051-903-9960(장수보리밥)으로 전화 하셨어 위치 물어 봐야 됩니다.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