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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넌내게목욕값을줬엌
현재 현대중공업은 여직원 상대로 희망퇴진 조치를 추진을 강행하고 있고, 해당 노조에서는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면서 회사와 노조 간 치열한 기세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몽준 고문의 아들인 정기선씨를 입사 2년 만에 초고속 상무로 승진한 사실이 노조 측에 의해 알려지면서 이이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현대중공업노조는 소식지 민주항해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민주항해는 “20~30년 이상 숙련된 이들은 정리해고 하는 현대중공업이 왕초보인 정 고문의 아들 정기선을 입사 2년 만에 초고속으로 상무로 승진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오는 27일 정기주총에서 정몽준 고문과 함께 주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간부로 15년 이상 일한 가삼현씨(현 선박영업대표)를 부사장으로 정할 방침”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 민주항해는 “최길선 회장은 물론, 권오갑 사장, 그리고 축구에만 전념(?)했던 가삼현씨까지 사내이사에 임명된 이유는 정 고문의 최측근 즉 심복이란 이유”라며 “이들 3인에다 정 고문의 아들 정기선 상무까지 합하면 4인이 정 고문의 의중(?)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격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항해는 “현재 회사는 지난해 적자를 이유로 임금 수탈하는 연봉제 , 과장급이상 강제 퇴직 강요, 여사원 퇴사강요 등으로 노동자 희생만 강조하고 있다”며 “정몽준 고문은 책임 경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노동자만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항해는 이러한 조직구성 체제에 대해 “정 고문은 왜 이렇게 직접 지배체제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는 '오너 경영'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후계상속과 대리경영을 위한 체제 구축”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국내 많은 누리꾼들은 “구고조정 한다면서 아들은 상무에...현대중공업 너무 하는 것 아니냐”, “오랜 기간 동안 회사를 위해 일한 직원들을 짜르고, 자신의 핏덩이는 회사에 담으려고...재벌들 모두 철저한 세무조사 벌여야 정신 차릴 듯”, “회사가 어려운 이유가 경영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왜 노동자들만 피해를 봐야 하는지요?”, “노동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하는 현대중공업, 우리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 등 많은 비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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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공업이 힘든가봐요
두산도 위태위태하고.. 현대도 벗어날 수 없군요
우리나라 시장의 위기가 찾아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