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스인사이드 12월호] 러시아 경제 동향 및 이슈 2014-12-12 ㅣ조회수 97
러시아 경제 동향 및 이슈
1. 경제 동향
11월 실질 GDP 성장률 전년동월 대비 0.0% 성장
●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발표하는 11월 GDP 성장률 추정치는 전년동월 대비 0.0% 성장에 그침
● 10월 1.1% 성장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감소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킴
-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과 불안정한 루블화 환율로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지난달 다소 증가한 성장률을 유지하지 못함
● 러 경제개발부는 12월 2일, 2015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인 1.2%에서 –0.8%로 수정안을 발표, 2015년 상반기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함
10월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감소
● 10월 수출은 379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2.8% 감소하면서 석 달 연속 감소세 지속
- 비CIS 국가로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0% 감소, CIS 국가로의 수출은 26.3%로 크게 감소
-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 하락으로 수출증가율 감소가 불가피
* 우랄산 원유가격 책정에 영향을 주는 브렌트 유는 12월 5일 현재 배럴당 69.64달러로 이는 연초대비 38.14% 하락
● 10월 수입은 271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1.7% 감소
- 비CIS 국가로의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9.9% 감소, CIS 국가로의 수입은 22.2% 감소
10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2.9% 증가
● 10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2.9% 증가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 전월대비로도 5.1% 증가
● 업종별로는 9월에 반등한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3.6%, 광업 1.9% 증가하였고, 지난달 마
이너스를 기록했던 전력 생산 역시 2.8% 증가하였음
- 제조업 중에서도 고무·플라스틱 제품 12.6%, 운송기기 및 장비 9.8%, 전기·광학 제품 7.8%, 석
유제품 6.7% 등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을 견인
10월 소매판매 1.7% 증가하며 상승세 유지
●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1.7% 증가
- 식품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0.5% 감소하였으나 비식품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하며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은 소폭 상승
- 전월대비로는 2.3% 증가하였으며, 식품판매와 비식품판매 증가율은 각각 2.7%, 1.9% 기록
● 올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6월(0.8%)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세 유지
10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감소세 지속
● 10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2.9% 감소하면서 감소세 지속
- 6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0.5%)을 제외하고는 계속하여 마이너스 기록
-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19.8% 증가하며 8월 이후 증가세 유지
● 서방제재와 더불어 전반적인 러시아 경기 둔화로 투자에도 소극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
11월 소비자물가 9.1% 상승
●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9.1% 상승하며 3년래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 비식품물가는 10월에 비해 0.2%p 상승하여 5.9%, 식품물가는 1.1%p 상승하여 12.6% 기록
* EU 및 서방국으로부터의 대한 식료품 수입 금지로 인하여 식품물가는 2011년 7월(11.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 압력을 가중
* 식품 중에서도 특히 육류 18.2%, 생선류 16.4%, 우유 및 유제품 14.3%, 과일 및 채소 11.1%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전월 대비로는 식품물가 2.0%, 비식품물가 0.6% 상승하여 전체 소비자물가는 1.3%상승
● 생산자물가는 7월 이후 지속되었던 둔화세에서 반등하며 9월에 비해 1.6%p 증가한 5.1% 기록
- 전월 대비로도 0.3%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전환
10월 평균 루블/달러 환율 5년래 가장 낮은 40.76
● 10월 평균 루블/달러 환율은 40.76 루블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음
-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가 하락으로 루블화 약세 지속
- 지난 11/27, OPEC이 원유의 현행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밝힘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며 이로 인한 루블 환율은 장중 달러당 50루블을 초과
2. 시장 정보 및 이슈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러시아 국가신용등급 그대로 유지
● 11월 25일, 신용평가기관 S&P가 향후 러시아 경기침체가 지속되더라도 신용등급을 더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힘
- 러시아 경기가 침체된다 하더라도 국가신용을 뒷받침할 대외적, 재정적 요소가 아직 충분하다고 전함
- 그러나 S&P는 러시아가 4분기에 ‘기술적 침체(Technical recession)’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4, 2015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0.3%, 0.6%로 예상
* 기술적 침체는 2분기 연속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
● 한편, 피치, 무디스, S&P 등 3대 신용평가기관의 현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은 각각 BBB-, Baa2, BBB-
러시아-중국, 새로운 가스공급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 11월 9일, 러시아와 중국은 ‘서부노선’을 통한 천연가스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 동 합의가 최종 타결될 시 중국은 연간 300억 ㎥의 가스를 추가로 받게 되어 독일을 넘어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구매 국가로 올라설 전망
* 지난 5월, 러시아와 중국은 ‘동부노선’을 통한 연간 380억 ㎥의 가스공급계약을 이미 타결한 바 있음
-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양국은 이를 위한 여러 기술적, 상업적 합의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최종 타결이 낙관적인 상황
● 하지만 이전 양국간 ‘동부노선’ 가스공급계약이 최종 타결까지 10년이 걸렸다는 점을 들어, 단 시일 내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러시아-중국 위안화 무역거래, 전년대비 900% 증가
● 중국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올 1월~9월 사이에 이뤄진 러시아-중국간 위안화 무역거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배 증가함
- 러시아 TASS 통신은 2013년 양국 통화로 이뤄진 무역거래는 양국간 전체무역량의 2%에 불과했지만, 2014년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위안화 거래가 9배 증가하였다고 보도
- 또한 현재 약 100여 개의 러시아 상업은행들이 위안화 결제가 가능한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11월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각국이 자국 통화로 무역거래를 하게 되면
세계 금융이나 에너지 부문에 대한 달러화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 세계경제 균형유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밝힘
러시아, ‘사우스 스트림(South Stream)’ 프로젝트 폐기선언
● 12월 1일, 푸틴 대통령이 불가리아로부터 건설에 필요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사우스 스트림’ 프로젝트 폐기를 선언
* 사우스 스트림(South Stream) 프로젝트 :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기존 가스공급로에 잦은 지정학적 문제발생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남유럽 국가들의 필요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흑해를 통해 남유럽을 직접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 러시아-불가리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헝가리-그리스-이탈리아를 연결
- 동 프로젝트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갔으나 불가리아가 對러 제재에 참가하면서 올 6월에 중단되었으며, 급기야 12월, 러시아가 전면 폐기를 선언
- 러시아는 이를 대체할 방안으로 블루스트림(Blue Stream, 러시아와 터키를 연결하는 공급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
* 러시아는 터키 가스공급량을 연간 190억 ㎥로 20% 가량 늘리고, 가격도 내년부터 6% 할인하겠다고 발표
러시아·베트남, 시베리아 북극해 공동 개발 추진
● 11월 25일, 러시아 에너지기업이자 세계최대 가스생산기업인 Gazprom社와 베트남 에너지기업인 Petrovietnam社가 시베리아 북극해, 해양 석유 및 가스 공동 개발에 합의
- Gazprom社 회장 Alexey Miller는 이번 협정을 통해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최초로 Gazprom社의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전함
- 두 기업은 2억 톤(15억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Dolginskoye 매장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또한 對베트남 ESPO(동시베리아 송유관)유 공급계약도 체결
* ESPO(Eastern Siberia-Pacific Ocean oil pipeline): 동시베리아와 태평양을 가로 지르는 송유관을 의미하며, 이 송유관을 통해 공급되는 석유를 ESPO 또는 ESPO유로 지칭
러시아·슬로바키아, 장기 석유공급계약 체결
● 12월 5일, 러시아와 슬로바키아가 15년간의 장기 석유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러시아가 연간 600만 톤의 석유를 슬로바키아에 공급할 전망
- 현지언론 RIA Novosti에 따르면, 공급가는 배럴당 85 달러로 총 37억 달러 추정
- 공급개시는 2015년 1월부터 2029년 말까지이며 종료 후 5년 단위로 연장 가능
● 동 계약 체결로 양국 간 석유공급은 안정화되었지만, 가스공급은 향후 변동이 있을 전망
- 올 초, 슬로바키아는 2015년 對러 가스수입량을 10~15% 정도 감축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 또한 현재 슬로바키아는 러 국영 에너지업체 Gazprom社와 가스공급가 할인 및 TOP(Take-or-Pay) 거래방식 폐지를 논의 중
* TOP(Take-or-Pay) : 구매자가 연간 도입하기로 한 물량을 다 인수하지 못하더라도 약정한 물량에 대한 대금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
EU,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제재 완화 추진
● 12월 5일, EU가 제재 대상 러시아 은행들의 유럽 내 자회사들에 한해 30일 이상 채권 거래를 허용하는 등 제재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 EU는 러 국영은행들(Sberbank, VTB, Gazprombank, Vnesheconombank, Rosselkhozbank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0일 이상의 채권거래를 금지시킨 데 이어 9월, 30일로 그 기준을 낮춤
- EU 공식 발표에 따르면, 유럽 내 소재한 이들 자회사들이 지급능력과 유동성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긴급한 자금조달이 필요할 경우, 30일 이상의 채권 거래를 허용
- 하지만 영국 Standard Bank는 이번 조치가 對러 제재조치 완화의 성격을 띤다기보다는 유럽 금융분야 안정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전함
● 한편, 일련의 제재조치들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 국영은행들은 제재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유럽 각지에서 소송을 진행 중
- 지난 10월, Sberbank, VTB, Vnesheconombank 등이 제재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EU 최고법정(General Court of the Court of Justice)에 소를 제기함
유럽산 장비를 중국산으로 대체중인 러 건설업체
● 러시아 건설협회(Builders Association of Russia)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부분 유럽산 장비만 사용해 오던 러 건설업체들이 점차 중국산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최근 연이은 제재들로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지는 추세 속에 러 정부는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건설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 중
- 러 국영매체 Tass에 따르면, 중국산 장비들은 기존 독일산 장비들의 기술과 품질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어 러 건설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중
- EU의 對러 제재에 건설 부문이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이러한 러 건설업체와 중국과의 연대는 강화되고 있으며, 장비거래 뿐만 아니라 여러 건설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협력이 진행 중
* 지난 11월, 러 국영은행 VEB가 러시아 내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업체와 자금 및 장비, 물자 조달계약을 체결
Lada社 자동차 보유 러시아인 중 5%만 만족
● 시장분석기관 Autostat이 자동차 보유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 자동차 브랜드 Lada社의 경우, 보유자 중 5% 만이 만족한다고 응답
* 유럽 자동차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얻은 가운데(메르세데스 벤츠, 랜드 로버, BMW 모두 60% 이상 만족), 한국 대우 자동차는 8%의 만족도를 얻음
- 유럽비지니스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 AEB)에 따르면, 낮은 만족도에도 불구, Lada社는 2014년 1~10월까지 321,500 대를 판매하며 러시아 최대 제조업체로 부상
* 2014년 10월, 전체 러시아 자동차 판매시장이 약 10% 감소한 가운데, Lada社는 1% 성장
- 루블화 가치폭락과 경기침체 등으로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값싼 Lada社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러시아, 보스니아산 식료품 수입 금지 계획 중
● 최근, 보스니아의 對러시아 식료품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러 수의식물위생감시국(Rosselkhoz
nadzor)이 이에 대한 보스니아 당국의 합당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입 금지를 고려하겠다고 발표
* EU 회원국이 아닌 보스니아는 지난 8월 러시아의 식료품 수입 금지 대상국가가 아니었음
- 러 수의식물위생감시국에 따르면, 2014년 첫 9개월 간 보스니아의 對러 식료품 수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3배 증가했고, 특히 사과의 경우 100배 이상 증가함
- 이에 따라, 러시아는 보스니아가 EU산 식료품을 재수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식료품 증명서류들의 진위 여부를 입증하라고 요구 중
● 한편, 최근 러시아는 위와 같은 우려를 바탕으로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등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취한 바 있음
러시아,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변경 추진
●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을 기존 3년 소유에서 7년으로 변경하자는 법안이 러시아 하원에 제출됨
- 이는 부동산 세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노력이라는 분석
- RIA Novosti에 따르면, 동 법안은 일반 국민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기대되나 부동산 투자자들에겐 큰 변화를 초래할 전망
* 보통 다년간 자산을 유지하는 일반 국민과 달리 단기적인 매입과 매도를 행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예정
- 또한 러시아 부동산 그룹 MIEL社에 따르면, 동 법안 시행으로 판매자들이 매도가에 세금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
● 한편, 지방정부의 경우에는 위 소유기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함
애플,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러시아 아이폰 가격 25% 인상
● 11월 27일, 애플이 러시아시장 아이폰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여 기기당 31,990 루블이던 아이폰6 16GB 제품의 가격이 39,990 루블로 상승
- 이번 인상은 경쟁사인 삼성이 Galaxy S5의 가격을 11% 인하(24,990 루블)한 하루 뒤에 취해진 조치로 러시아시장 내 애플과 삼성의 경쟁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
* 전문 시장조사 기관 Mobile Research Group은 아이폰 가격이 삼성 갤럭시에 비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
- 그 동안 애플은 올해 달러대비 루블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음에도 러시아 내 아이폰 가격을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700달러로 유지해 왔지만, 결국 인상 결정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9월까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고수해 온 업체는 애플로, 동기간 13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림
* 삼성은 11억 9,000만 달러로 2위
● 한편, 12월 2일, 스웨덴 가구업체 IKEA社 역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발표
- IKEA社는 생산의 약 60%가 러시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환율 하락, 운송비 증가 등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함
* 인상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음
러시아 보드카, 물가 상승에도 불구 낮은 가격대 유지할 전망
●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임금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정부가 2015년, 보드카 최저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
- 동 정책 시행으로, 500cc 보드카의 최소 가격이 220 루블(4 달러)을 유지할 전망
- 러 주류시장협력국(Federal Service for Alcohol Market)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정부가 2015년, 주류에 대한 소비세를 500cc당 100루블로 이미 고정하여 인상 명분이 없다는 것이 크게 작용
- 또한 보드카 가격인상이 전체적인 보드카 판매량을 하락시킬 뿐 아니라, 저렴한 불법 보드카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침
* 주류시장협력국에 따르면, 올해 보드카 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14%가 하락
11월 러시아 호텔 숙박비 전월대비 2% 상승
● 11월 러시아 호텔 숙박비는 전월대비 평균 2% 상승한 5,092 루블(97달러, 스탠다드 룸 기준)을
기록
- 러시아 최대명절인 신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로부터 200km 떨어진 수즈달(Suzdal)의 경우, 26% 상승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
- 카잔(Kazan), 옴스크(Omsk)도 14%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모스크바(Moscow), 페름(Perm), 소치(Sochi) 등의 가격은 평균 8% 하락
Pharmacy Chain 36.6社, 핀란드 Oriola-KD社 러시아 사업부 합병
● 러 반독점청(Federal Anti-Monopoly Service)은 러시아 제약업체 Pharmacy Chain 36.6社와 핀란드 약품도소매업체 Oriola-KD社 러시아 사업부의 합병을 승인
* Pharmacy Chain 36.6社는 러시아 최대 의약 및 미용품 판매업체 중 하나로 2013년 119억 1,000만 루블(2억 2,274만 달러)의 매출을 올림
- 합병 비용은 약 1억 5천만 달러
- Oriola-KD社는 작년 러시아에서 10억 유로의 매출을 거뒀으나 러시아 경기둔화로 인해 올 6월 1억 유로의 손실을 봄
3. 한 · 러 수출입 동향
10월 對러시아 수출 증가율 크게 감소
● 10월 對러 수출은 7.2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2.9% 감소
● 對러 수입은 14.5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3.7% 증가
● 수출감소와 수입증가로 10월 對러시아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적자
- 10월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간 대비 수출 3.1% 감소, 수입 45.5% 증가로 무역수지 적
자규모는 43.6억 달러로 크게 증가
폼목별로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수출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며 석유제품, 천연가스 수입이 크게 증가
● 수출 품목 1,2위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러시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의 수출도 크게 감소
-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전년동월 대비 54.6%, 19.5% 감소
● 수입은 석유제품, 천연가스, 석탄, 알루미늄 등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갑각류의 수입도 증가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