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남지 오름수위 찬스 임박 수위 70% 회복하며 허리급 입질 중 충남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에 있는 고남지가 70%대 수위를 회복하며 오름수위 찬스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 직전까지만 해도 서산, 태안권 저수지 대부분이 20~30% 수위에 머물렀으나 7월 31일 현재는 50~70% 수위를 회복한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 돋보이는 곳이 서산 고남지입니다. 터가 센 대물터인 고남지는 주로 상류권에 포인트가 형성되는데 지난 7월 30일에 밤낚시를 들어간 대물승부사 클럽 머털도사(닉네임) 회원이 허리급 월척 2마리를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내린 장맛비로 오름수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출조한 것인데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습니다만 오름수위의 특성상 지렁이도 잘 먹힐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입질 받은 포인트는 좌안 상류 도로가 석축이었으며 입질은 밤 7시와 이튿날 아침 7시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날은 출조 인원이 많지 않아 많은 조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7월 31일에 내린 폭우로 수위는 갈수록 올라가고 있어 주말까지는 좋은 조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남지 상류권은 포인트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 좌대를 지참하고 가신다면 충분히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서산 일번지낚시 홍재인 사장의 말입니다. 7월 31일 현재 상류권 수심은 1~1.2m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