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을 동해안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맞이하세요!
잔잔한 파도 위로 솟아 오르는 붉은 태양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고 다짐도 해보는 해맞이 여행. 12월 연말과 1월에는 동해로 일출여행을 떠나 보세요. 강원도 동해안은 바다가 보이는 항포구와 7번 국도변 어디에서든 일출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영북지역의 동해안 일출 포인트는 북쪽에서부터 화진포해수욕장(고성), 공현진해수욕장(고성), 동명항영금정(속초), 속초해수욕장(속초), 설악해맞이공원(속초), 물치항(양양), 낙산사의상대(양양), 하조대(양양) 등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푸른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안에서 의미있는 해맞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고성지역 예상일출시각: 07시 43분
고성군 관광안내 ▶ http://tour.goseong.org
속초지역 예상일출시각: 07시 42분
속초시 관광안내 ▶ https://www.sokchotour.com
양양지역 예상일출시각: 07시 41분
양양군 관광안내 ▶ http://tour.yangyang.go.kr
2015년 12월 31일 저녁 일몰 시각과 2016년 1월 1일 아침 일출 시각
한국천문연구원(http://www.kasi.re.kr) 발표
[천문연보도자료]_2016년도_지역별_일출시각.hwp
2016년 새해 아침의 날씨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지 많이 궁금하시죠? 기상청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새해 첫날 강원도 동해안은 구름 조금 낀 가운데,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다만, 201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바닷가와 산간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을 전망이니 해돋이 보러 나가실 때 추위와 칼바람을 막아줄 든든한 옷차림(방한 재킷, 모자, 장갑, 목도리, 핫팩, 따듯한 음료 등)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 기상정보
▶ http://www.kma.go.kr/weather/main.jsp
'2016 제17회 인제빙어축제'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립니다.
겨울축제의 원조,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제, '인제빙어축제'가 다가 옵니다. 2016년 새해 1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9일간 강원 인제군 남면 모루박길 일대에서 열립니다. '빙하시대! 놀이천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제빙어축제'에서는 빙어를 잡으며 눈덮힌 내설악의 경관과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산촌문화를 즐길 수 있고,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다양한 겨울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빙어와 눈과 얼음이 가득한 '인제빙어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하늘내린 인제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겨울을 즐겨 보세요!
축제 홈페이지 ▶ http://www.injefestival.co.kr
인제군 관광안내 ▶ http://tour.inje.go.kr
※ 이번 제17회 '인제빙어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아래의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2016년 1월 예정되었던 '인제빙어축제'가 얼음이 얼지 않아 전면 취소됐습니다. 인제군은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소양호 상류 남면 부평리 빙어호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17회 인제빙어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번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없어 무산되었고, 이번에는 이상 고온으로 결빙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취소돼 2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인제군은 축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역대 3위인 슈퍼 엘리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얼음의 두께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코끝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바다 내음, 탁 트인 겨울바다는 그저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연말연시에 굳이 동해안을 찾는 이유는 새해의 첫 해를 보기 위해서지요. 어둠과 거센 파도를 헤치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 보며 새해에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을 기도할 때 비로소 한 해를 제대로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바쁘게,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일 년입니다. 연말에는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숨 고르기를 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 온 대견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보듬어 안아 주면 어떨까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6년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주 먼 옛날... 경포대에 갔을 때 보았던, 눈 내리는 겨울바다 생각이 나네요.
지난날 언젠가... 강화도에 갔을 때, 석모도 보문사에서 보았던 서해바다의 석양이 생각납니다. ^^ 서해의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어디든지 각 장소마다 나름대로 개성이 있고 향취가 있지만, 보문사 뒷산에 자리잡은 눈썹바위와 마애관음상을 등지고 바라보는 일몰은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과 희열을 선사합니다. 오후 늦게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해 보문사 경내를 둘러 보다가 돌계단을 따라 천천히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의 풍경과 바다를 따라 시선을 휘젓다 보면, 어느새
서쪽으로 뉘엿뉘엿 눕고 있는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었지요. 말 없이 보문사를 지키고 있는 관음상은 수천년 동안 매일같이 저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 보았을 것을 생각하니 그 감흥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석모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한 번쯤 만나 볼 가치가 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12월 31일 서해안으로 해넘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강화도 석모도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2015년 12월 31일 강화도 일몰 예정시각 17시 25분)
강화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빠지면 안되겠죠? ^^ 아쉬운 2015년을 떠나 보내는 해넘이, 희망찬 2016년 새로 맞이하는 해맞이 여행. 서울과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강화도에는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쉽게 떠날 수 있는 해넘이, 해맞이 명소가 많습니다. 먼저, 장화리 낙조마을인데요, 올해의 마지막날 해넘이 여행을 구상 중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장화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낙조 명소로 유명합니다. 장화리 낙조마을 해안에 서서 서해의 일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그 누구도 장엄하고 아름다운 대자연 앞에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화도에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은데요, 강화도를 상징하는 마니산과 강화남단에 위치한 동검도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마니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강화도 남단의 길상면 동검도를 추천합니다. 옛날에는 강화본도에서 떨어진 조그만 섬이었지만, 지금은 연육교(제방도로)가 놓여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동검도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고, 해변길 일대와 섬 주위의 갯벌에 자생하는 칠면초 군락과 갈대밭을 보는 것도 일품입니다. 특히, 운이 좋다면 매년 동검도와 세어도를 찾아오는 겨울진객 '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월동을 위해 기러기를 비롯한 많은 종류의 철새가 우리나라를 찾아 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하며 고상한 자태를 가지고 있는 새는 '학'이라고도 부르는 두루미입니다. 멸종위기등급 1급의 귀한 철새 두루미는 옛날에는 고고한 기상을 가진 선비의 성품을 상징했고, 장수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새로 귀하게 여겨 온 새입니다. 작년 겨울 강화도 남단에는 30여 개체의 두루미가 찾아왔고, 올 겨울에는 현재까지 약 17~20 개체 정도의 두루미가 강화도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해맞이 여행을 위해 멀리 동해안까지 움직이는 것이 여의치 않은 분들께 강화도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2016년 새해 아침 미시령에서 바라 본 일출 모습입니다.
▶ http://cafe.daum.net/misiryeong/Tzsg/64
인제빙어축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어서 인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겨울을 즐기면 좋았을텐데... 날씨로 인해 강원도내 지자체가 계획했던 겨울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