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 토요일. 서울 금천구 금천폭포공원-시흥계곡 여행.
주말에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이지만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집에서 1시간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계획했던 여해을 했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에서 내려 시흥대로 육교를 지나 좌측 속초오징어시장 가게 앞 방향으로 시흥대로 인도를 따라 30여 분 걸어가서 금천폭포공원에 먼저 갔다. 시흥대로변에 인공폭포 시설을 해 놓은 공원이었다. 물이 흐르지 않아 인공폭포 시설만 보고, 그 위에 있는 금천문화원으로 올라가 문이 닫힌 문화원 건물과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을 보고, 10여분 걸어서 가까이에 있는 시흥계곡으로 갔다.
문화원에서 백산초교의 담을 따라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자연유아학교 방향으로 가면 시흥계곡 산책로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가 있다. 날씨가 많이 흐리고, 곧 비가 올 것 같아 여러 갈래의 숲속 산책로 중에서 가장 멀리 걸을 수 있는 곳으로 한 바퀴 돌았다. 낮 12시가 가까워지면서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갔던 길을 되돌아서 다시 석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일찍 귀가했다. 계획했던 곳을 3시간 정도 도보여행으로 모두 걸었다. 석수역에 도착해서 스마트 폰을 보았더니 걸음 수가 12,635로 표시되어 있었다.
시흥계곡에 있는 배수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