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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 프리스비 연습과 첫 캐니크로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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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 20일에는 스터디신청을 하지않고 그냥가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날은 프리스비 연습을 중점적으로 한다고하셔서 프리스비 던지는것에대해 약간의 걱정을 하며 스터디를 시작했다. 맨 처음엔 찬스와 함께 사수님이 2학년시험이었던 어질리티 도식을 설명해 주신 후 보여주시고, 찬스가 계속 터널을 반대로 들어가서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밑에 영상에서 볼수있듯 찬스가 처음에 터널의 출구쪽방향으로 처음에 들어가는 실수를 시험때도 했다고 알려주셨다.)
이후 그 이유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그 이유는 터널 전전 허들을 넘고나서 터널전 허들을 넘을때 충분히 넘어온다음에 넘는게 아니라 각도가 터널 출구쪽을 보면서 뛰기때문에 찬스가 터널출구쪽으로 먼저 들어가는것이 이유라고 나중에 알려주셔서 사수님이 핸들링 방법을 바꾸거나 찬스를 허들을 넘게한 후 더 가게하고 터널직전 허들을 넘게하여 터널 입구가 보이는 각도에서 허들을 넘게하는 방법등 해결 방안등을 알려주셨다.이후에 부사수중 한분이 찬스와 함께 어질리티 할수있는 기회를 얻으셨고, 부럽기도했지만 많이 떨릴것 같아 응원을 보냈다. (그 영상은 허락을 받지않아 올리진못할것같습니다!)
부사수 한분이 어질리티 한 영상을 함께 강의실로 올라가 피드백을 받으며 어떤 부분들이 문제고, 어질리티를 하지못한 부사수들도 이러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며 충분한 이미지트레이닝과 실전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나는 그 부사수분이 처음이지만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떨지않고 마무리까지 잘하신거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을했고, 사수님 말씀처럼 만약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생각하며 연습해야할것같다는 생각을했다.
다음으로 찬스의 배변을 마친 후 프리스비를 던지러 함께 밖으로 나갔다. 나와 사수님이 같이 던지고, 부사수 두분이 짝을맞춰 원반을 던지기로했는데 저번에 프리스비를 연습했을때는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이라 실수해도 어느정도 범위안에서 원반이 멈춰서 상관이없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광활한 밭이라서 던질때 두려움이 있어서 잘 던지지못했던거같다. 그를 증명이라도 하듯 원반을 놓는 타이밍부터 마지막에 휘는것 까지, 사수님께 죄송할정도로 잘 못던져서 나 자신한테도 화가많이났고, 내가 잘못던진 원반을 찬스가 물어와줘서 찬스에게 미안하기도 하였다. 이후 사수님과 찬스가 따로 대회처럼 연습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찬스가 정말 빠르다는것을 그 연습에서 보았고, 사수님이 던지시면서 즉각 수정하면서 던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수가 되기위해선 저런 부분들도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되었다. 그 예로 사수님이 찬스가 어느정도 나갔을때 원반을 던져야할지, 어느정도 높이로 던져야할지 등등 이런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원반을 던지시는 모습을 보고 사수가 되기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많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이후 조금 더 연습을 하고 강의실로 올라가 찬스 그루밍을 하기로 하였다.. 이때까지만해도 잘몰랐다..불행의 시작을..ㅎ
찬스와 함께 강의실로 올라오는길에 찬스의 정수리쪽에 벌레들이 기어다니는것을 보고 '설마 진드기가 붙었나..?'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아버렸다. 찬스몸 곳곳에 진드기가 잔뜩 있어서 그루밍을 빙자한 진드기 제거작업을 시작하였다.
슬리커로 빗질을 하면서 진드기를 하나하나 찾기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빈도수가 매우 높았다. 빗질을 하지않아도 진드기가 보일정도로 진드기가 많이있었는데 나중에는 빗질을 하면서 한겹한겹 보기시작해도 안보일정도로 줄었는데 이후에 진드기가 한마리도 안보일때 까지 확인을 한후 그날의 스터디는 끝이났다. 진드기가 40마리정도 나온것으로 생각하고있는데 다시 생각해도 그 밭은 가고싶지않다..(사진 찍기는 정말 좋은장소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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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포즈 잡아주는 찬스!!)
4/21일 첫 캐니크로스 대회!!
이날 새벽부터 개를 싣고 대회장으로 향하느라 정신없는 아침이었다. 첫 캐니크로스대회라 굉장히 기대도 되었고,물품도 상당히 많아서 이 물품들을 대회내내 관리해야된다는 생각에 신경을 많이써서 조금은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대회시작을 기다렸다.
이 후 대회 시작전 모든 사수님들과 자원봉사자,부사수분들이 모여 출석을 확인하고, 파주견들과 함께 트릭을 한다던지, 사진을 찍는다던지 하면서 처음종목을 기다리고있었다. 처음종목 시작전 모여서 하는 이벤트에서도 재밌게 참여도하고, 이벤트가끝난후 바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물론 이번대회에서도 사수님들중 입상하신분들이있어서 또한번 훈스가 이름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부사수분들이 사수님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서 옆에서 같이 뛰고,걷고를 할수있었어서 대회가 좋았던거같긴하지만 대회 진행같은 부분들이 조금은 아쉬웠었다. 예를들어 처음 본부석이 너무늦게 준비가 된다거나,대회의 룰설명같은 부분, 행사 시간 공지를 한번만 해주고 이후 어떠한 공지도없는 부분등 그런부분들이 조금은 아쉽긴했지만 파주견들도 호수공원을 사수님과 함께돌면서 스트레스도 조금은 풀리고 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아쉬움보단 즐거움이 더많은 대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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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캐니크로스대회! 옆에 많이있지못해서 아쉬웠지만 재밌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 꼭 사수가 아니더라도 다음에는 찬스와 함께 대회에 참여해서 캐니크로스와 캐니워킹을 같이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싶고, 찬스와 함께 상도 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밭에는 절대 찬스와함께 가지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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