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는 이번 가정보육기간동안 아빠와 휴가가 따로 없어서 평일에는 엄마랑 데이트로 영화도 보고, 키즈카페도 가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물놀이도 하며 건강하게 보내고,
주말을 이용해서 강원도 영월의 할아버지댁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천의 청풍호에 가서 태어나 처음으로 배(유람선이지만)도 타보고, 동강강가에 나가 물놀이도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아빠 그리고 수빈이가 너무 좋아하는 작은 엄마와 사촌언니가 함께라서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청풍호 배 타면서 무섭다고 하더니 타는 순간부터 배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놀고, 새의 깃털도 잡아보고 맘껏 즐겼답니다.
배를 타고 내리는 곳이 계단이 가파른 곳인데 "할수있다. 화이팅!"하면서 씩씩하게 외치면서 올라오는 수빈이였답니다.
동강 강가에서는 낚시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따라서 다리밑에서 짧게 물놀이를 했지만,
돌을 주워 던져 보기도 하고, 처음으로 다슬기도 손으로 잡아보고(느낌이 이상했는지 표정이....)
할아버지와 작은 아빠가 낚시한 물고기도 보고(살아있는 물고기를 보고 무서워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예쁜 돌도 주워보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유람선도 타고 물놀이도 하고
신나는 여름을 보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