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는데,
책이 한 권 필요하여,
서점에 들러 책을 샀습니다.
그런데,
즐거운 여행을 가는데,
책 선정부터 오류가 있네요!!!
제목이,
'즐거운 인생'이거나,
'행복한 삶' 이랬어야 하는데...
하필 고른 책이,
'내가 틀렸어'라는 책을...
그래서인지,
여행도 책 제목처럼 되었고...
출발은,
김포공항에서...
만일,
이 사진을 찍는다면,
해외여행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고... (나도...)
왜냐하면,
김포공항 국제선은,
여기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어서... ㅠ.ㅠ
맞은편 건물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입니다.
이 건물까지,
지하도가 있는데...
나는,
김포에서 길을 헤매다가,
여기까지 걸어서 왔고...
조금 늦었지만,
환전까지 마무리하고서,
일행을 만나러 갑니다.
참고로,
대만 화폐의 경우,
환전 장소가 많지 않아서,
환전에 조금 애로가 있었고...
어쩌면,
달러로 환전한 다음,
대만 입국 시에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내가 탈 비행기는,
김포에서 대만 가는 비행기인데...
내가 탈 비행기가,
처음으로 대만을 간다고,
기념식이 한창이고...
덕분에,
일행들과 신문에 기사가 나기도... ㅎㅎ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을...
마지막 해외여행이,
언제인지 기억이 없는데...
다시 여행을 가려니,
설레는 마음이... ㅎㅎ
첫 여행이라서,
최고 장점이 있었는데...
같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키도 크고,
엄청 예쁘고... ㅎㅎ
그런데,
처음으로 비행기 타서 그런지,
너무 긴장 돼서 아무것도 즐기지 못했고...
첫 비행이라고,
항공사에서 이런 선물을...
그런데,
유심칩은 미리 구매해서 사용하지 못했고,
상품권도(교통카드 포함) 사용처가 마땅치 못했는데...
그런데,
내 유심칩을 잘 보관한다고 저 봉투에 보관했는데,
그 봉투는 생각 없이 쓰레기 통으로... ㅠ.ㅠ
내 전화기의 유심칩이,
어찌 될 운명인지도 모른 채,
비행기는 송산 공항으로...
덕분에,
한국에서 유심칩 교환하는데 돈도 들고,
이런저런 어플을 다시 등록하는데 하루가 걸렸고...
암튼,
유심칩 사고는 돌아와서야 알았고,
당시에는 비행기 창밖을 바라보지도 못한 채,
통로에서 쭈그리고 있었고...
드디어,
송산 공항에 도착했는데...
서울을 출발하면서,
대만 날씨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보니,
좋은 여행이 될 거라는 착각을... ㅠ.ㅠ
암튼,
도착 당일에는,
태풍이 온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마냥 즐겁기만 했었고...
공항을 출발하여,
첫째 여행지로 향하는데...
타고 가는 버스에는,
우리 일행과 다른 일행 4분이...
조촐하게,
대만 여행을 시작하는데...
창가에 비친 모습은,
맑은 하늘과,
평화로운 도심이 펼쳐지고...
날씨 때문에,
고생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는 풍경이었지만...
대만을 출발하는 날까지,
비와 태풍으로 고생만....
처음 도착한 곳은,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는,
엄청난 보물들이,
가득하다고 하지만...
전시된 보물은,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았고...
어떤 여인네가,
병풍으로 사용한 것이라는데...
옥돌을 사용해서,
저런 병풍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고...
서태후가 저 병풍 뒤에서,
대륙을 통치했다고 하니,
나도 저 뒤에 있으면 그럴 수 있으려나?? ㅋㅋ
박물관에 있는,
이런저런 전시품을 찍어 보는데...
역사적인 유물보다는,
화려하고 요상한 물건에 눈이 가네요.
아 작품은,
산호초라고 하고...
상아로 만든,
탑이라고 하는데...
역사적 가치보다,
저걸 깎기 위하여,
조각했던 사람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지!!!!
한 시간 남짓,
박물관을 구경했는데...
예전에 왔을 때보다,
별반 차이가 없어서,
조금은 지루한 시간이...
어째튼,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나왔는데,
푹푹 찌는 무더위로 인하여,
사진만 찍고서 후다닥 건물 속으로... ㅎㅎ
두 번째 가는 곳은,
바다가 있는 해변으로...
이름은,
야류 공원이라 하는데...
태평양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이,
심상찮아 보이고...
드디어,
지질공원에 도착을...
지금부터는,
별다른 설명보다,
그냥 바위 감상만...
지질공원은,
전체가 붉은색 바위인데,
바위가 너무 물러서,
희한한 바위들이 만들어졌다고...
얼핏 보면,
평범한 해변처럼 보이지만...
바람이 깎아 놓은,
멋진 바위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참고로,
두 번째 찾아왔지만,
아직도 신비하기만...
우선,
멀리 있는 용 바위를 만나고,
천천히 돌아오려고 합니다.
가는 길은,
바위가 바람에 쓸려서,
절벽이 만들어졌다고...
물론,
파도의 도움이 있었지만,
바람이 바위를 깎았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는 않았고...
바다에,
이런 폭포가...
지구상의 모든 폭포는,
강에 존재하지만...
지질공원에는 바다에도,
폭포가 있다고... ㅎㅎ
새 바위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새와는,
조금 차이가 있고...
참고로,
모든 바위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는데...
내 생각과는,
조금씩 다른 느낌이...
이 바위는,
용 바위라 했으면... ㅎㅎ
어쩌면,
이미 용바위 인지 모르지만,
자위에 명찰이 없어서,
알 수가 없었고...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고...
내가 이름은 만들어 보면,
말발굽 바위가 어떨지... ㅎㅎ
해안에는,
이렇게 붉은색 줄이 있고,
저길 넘어가면 절대 안 된다고...
그리고,
감시원이 지키고 있으면서,
사람이 넘어가는지 계속 감시를 하고...
가장 멋진 바위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였고...
참고로,
저 사람들 중에 12명은,
우리 일행입니다. ㅎㅎ
사람을 피해서,
여왕 바위의 모습을 담아 보는데...
몇 해 전에 왔을 때보다,
목선이 훨씬 가늘어진 듯...
이 바위는 4천 년 정도 되었고,
지금도 바람으로 인해서 목이 가늘어진다고...
여기에도,
이름이 있었는데...
바위보다는,
해변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신기해서...
바람은,
바위에 커다란 구멍까지...
파도가 몰아쳐도,
바위에 구멍을 뚫기 힘든데,
대만 바람은 엄청 강한 듯...
이상한 바위가 모여있는,
두 번째 장소로 찾아왔는데....
여기도,
별별 희귀한 바위들이,
지천으로 널렸고...
딸과 함께 사진을 찍던 장소인데,
아직도 바위는 건재하고...
아무리 풍화작용이 빨라도,
나보다는 오래 버티겠지만...
문득,
내가 더 오래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ㅎㅎ
어떤 바위는,
버섯처럼 보이고...
다른 바위는,
널찍한 쟁반처럼 보이기도....
암튼,
희한한 바위를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관광 용품과,
소소한 먹거리를 파는 상점에서,
맥주 안주를 마련했고...
안주는,
조그만 쥐포 한 봉지와,
매콤한 오징어포 등등...
그러나,
이 안주는 먹지 못하고,
누군가의 가방에 담겨서,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을...
도착 후 첫 끼니는,
현지식으로 준비했는데...
이렇게 많은 식사를,
12명이나 나눠 먹었는데...
식사 량이 부족하기보다,
한 테이블에 12명이 앉으려니,
그것이 힘들었고... ㅠ.ㅠ
식사를 마치고,
편의점에 술을 사러 왔는데...
막걸리와 소주가,
매장에 떡하니 자릴 잡았고...
더구나,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과실주가,
매장에 가득하고...
내가 선택한 것은,
'TAIWAN BEER'를 선택했는데...
맥주 맛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애매했고...
참고로,
편의점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고,
맥주가 4개에 만원인 것도 동일했고...
차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야경을 구경하러 왔는데...
잠실에 있는,
높은 건물도 가지 않았는데,
타국에 오니 이런 곳도 찾게 되고...
암튼,
집을 떠나면,
뭐든지 하려고 하는 듯...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아무런 부담 없이 즐기는 사람을 보니,
괜히 얄미워 보이고...
암튼,
101충 전망대에서,
아래를 배려다 본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고...
커다란 종인데,
이것도 관광 상품이 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고...
눈으로 보면 엄청 큰데,
사진에는 조그만 구슬처럼 보이네요.
암튼,
600톤이나 되는 쇳덩이를,
어떻게 들어 올렸는지 궁금하기도...
조금 전 올랐던 곳을 처다 보니,
엄청 높게 보이고...
그런데,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내일 일정이 걱정되고...
그래도,
걱정은 미뤄두고,
술을 조금 더 사들고서,
숙소로 갑니다.
잠을 자는 공간인데,
마치 선술집 느낌이 들고...
먹어 치운 술은,
58도짜리 고량주 1병,
병맥주 4개와 더불어,
캔맥주는 무려 8개를...
물론,
혼자 먹은 것은 아니지만,
첫날부터 너무 달린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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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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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번째는 감동이 적을까?
그래서 책 제목이. . .ㅎㅎㅎ
세번째에서 답을....
@윤성준 꼭 찾기 바래!
두번째는 숫컷들과 여행을 마치고.
세번째 여행에서 답을...
오래전에 딸과 함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