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 7.
景行錄曰,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 難回避
경행록왈, 은의광시 인생하처불상봉 수원막결 노병협처 난회피
* 경행록은 중국 송(宋)대에 지어진 책이다. 경행(景行)은 떳떳하고 밝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경행록에 이르기를, 은의(恩義)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디에 산들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마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恩은혜은, 義옳을의, 廣넓을광, 施베플시
은혜와 의리(恩義)를 넓게(廣) 베풀어라(施).
人사람인, 生날생, 何어찌하, 處곳처, 不아닐불, 相서로상, 逢만날봉
사람(人)이 태어나(生) 어느(何) 곳(處)이든 서로(相) 만나지(逢) 않겠는가?(不)
讐원수수, 怨원망할원, 莫없을막, 結맺을결
원수(讐)를 원망(怨)으로 맺지(結) 말아라(莫).
路길노, 逢만날봉, 狹좁을협, 處곳처
길(路)을 가다 좁은(狹) 곳(處)에서 만나면(逢)
難어려울난, 回돌아올회, 避피할피
돌아 피하기(回避) 어렵다(難).
恩義(은의) – 갚아야 할 의리와 은혜
다시 볼 일이 없다하여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세상은 좁고 어느 곳 에서든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인생하처불상봉이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상.
첫댓글 마음 넓게 살아야 하는데....
산 사람은 산에서 산행으로 만날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