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배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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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을 올려 봅니다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이
1960년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황혼에
경주 시골길을 지나고 있는데,
한 농부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가벼운 짚단이
조금 실려 있었지만
농부는
자기 지게에
따로 짚단을 지고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서양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상하게 볼 광경이었습니다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짐을 싣고
농부도 타고 가면 편했을 것입니다
통역을 통해 펄 벅이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했으니
짐을 서로 나누어 져야지요"
펄 벅은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저 장면 하나로
한국에서 보고 싶은 걸
다 보았습니다
농부가 소의 짐을
거들어주는 모습만으로도
한국의 위대함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비록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존귀하게 여겼던 농부처럼
우리는 본디
배려를 잘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사고로 꽉 차 있지는 않은가요...?
펄 벅이 만난
시골 농부의 이야기는
배려를 잃어버린
지금,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