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산클럽 회원이었던, 임재준 회원이 스타부(신인청장년부)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우승했습니다.
사실 전날 대회 나온다는 전화를 받았을때, 나와도 되는지 의심스러웠는데
다행이 별 문제없이 출전하여 당연히(?) 우승을 하였습니다.
항상 공을 같이 칠때마다 느꼈던거지만, 시합에서는 상대가 아무리 하수더라도
봐주는거 없이 냉정하게 공을 치던 모습이 어떤 경기에 나가도 흔들림없이
게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대회에서 아는 사람이 우승하는 것 만큼 기분좋은 일이 또 있을까요 ^ ^
그런데 이번에는 삼화클럽 이상우 형님이 성기춘 회장님과 한팀이 되어
베테랑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준결승전부터 다리에 경련이 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이
항상 부드러운 인상에서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형님의 진정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대회보다 기쁜마음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바램이 있다면, 우리 아산클럽에서도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할 수 있는 실력자가 조만간 나왔으면 하는 바램과
더욱 중요한건 매주 기분좋은 만남을 통해 서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항상 아산클럽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홍길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