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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26일, 제2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조합원을 지켜주는 든든한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제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혜진위원장은 "악성민원으로 인해 폭행을 당하고 극단적인 사고에 내몰리고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며 "고양시노조는 열악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노동자 권익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환고양특례시장은 "제2대 노동조합의 출범을 축하하고 공무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는 고양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고양시민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김동명한국노총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지금까지 일반 노동자의 비해 공무원노동자는 국민의 봉사자로 치부당하며 노동자의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며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최소한의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인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 노동인권 향상에 끝까지 함께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출범식은 올 4월 12일 실시된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임원선거에서 장혜진 후보가 투표 조합원 97.2%의 지지를 받아 제1대 위원장에 이어 제2대 위원장으로 재당선 된 바 있어, 이들 노조 1대 출범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략되고 2대 출범식이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노조는 한국노총 150만 명이 가입된 공무원연맹 산하 조직으로 고양시 공무원 3,400여 명 중 2,000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2020년 9월에 창립된 이후 공무원들의 노동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상,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실현해왔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고양시 각 구청장, 김영식 시의회의장외 시의원,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 심상정 고양갑 국회의원, 홍정민 고양병 국회의원, 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갑 당협위원장, 김필례 국민의힘 전 덕양을 위원장, 송영주 진보당 사무총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진 한국노총공무원연맹 위원장, 전국 각 단위노조위원장과 EBS노조를 포함 고양시 공공노조연대 단체, 고양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 50여 단체노조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2대 고양시시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장혜진 위원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양시공무원노조.)
공무원 노조는 5.16 이후 해산되었고 10.26일에 2대 고양시공무원노조가 출범식을 올리니 이또한 우연은 아니다. 이후 민주화의 물결과 함께 2002년탄생하였다, 이는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존을 세우고 생활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생업을 지키고 국가유지의 심장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한국현대사에 있어서 약간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는 매우크다, 오늘날 1단계 경제 자립에서 2단계 기술 선진국, 3단계 민주 복지 코리아로 가는 기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민중 한류의 한 유형이다.
그 창립선언문 한 구절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국민들로부터는 정권의 하수인이요,
부정부패의 장본인으로 원망과 질책의 대상이었고,
정권은 정권대로 정권유지의 도구로 이용했다.
이제 100만 특례시의 3400명 공복들의 자존과 권익과 발전을 위한 훌륭한 임무를 수행하여 시민들의 복리와 안전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는 매우 크다. (글 권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