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이다. 윤 대통령 마음이 아니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했으니 국민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입니까? 명품백은 김건희씨가 받았는데 사과는 왜 윤석열 대통령이 합니까? 그게 사과였습니까? 사과를 하면 범죄가 사라집니까? 사과하면 다 덮고 넘어가는 게 윤석열식 대한민국 법치주의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어떤 정부입니까? 민생은 외면해도 자신의 정적 죽이기에는 먹는 것만큼이나 진심입니다. 없는 죄도 창조적으로 만들어 뒤집어씌우기 위해 검찰권을 총동원합니다. 수사권을 동원해 보복하는 ‘깡패 집단’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의 배우자, 장모, 측근의 범죄는 못 본 척합니다. 언론에 대서특필 될 경우, 아주 가끔, 못 이기는 척, 검찰이 움직이는 시늉을 합니다.
그런데도 국민이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도, 이해를 안 해주는 국민 탓입니까? 윤 대통령이 정신을 못 차리면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총리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저런 얼빠진 소리를 하고 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아닙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 대해 “대인”, “제일 개혁적 대통령”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금으로 운용하는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 탑승을 거부한 자가 대인인가요? 야당 대표가 무서워 만남을 피하는 ‘쫄보’가 대인인가요? 심지어 여당 대표가 ‘독대’를 요구한다고 토라져 한동훈 대표를 ‘왕따’시키는 대통령이 대인인가요? ‘제일 개혁적 대통령’이라니요? 한 총리 같은 간신들이 윤 대통령 듣기 좋으라고 그런 소리를 하니 국민들은 죽을 맛인 겁니다.
오늘은 한덕수 총리가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74일째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한 총리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 험한 자리에서 빨리 내려오길 권합니다. 지금쯤 되면 역사책에 한 줄이라도 덜 기록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2024년 10월 1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