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을 반복해서 보아야 합니다.
시 119:17~24
17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19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20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21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사오니 비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23 고관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 24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1~8절 하나님 말씀을 온 마음으로 지키겠습니다.
[알레프]로 시작하는 문장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려면 9~16절 말씀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잊지 않으려면 17~24절 하나님 말씀을 반복해서 보아야 합니다.
17~24절은 알파벳 세 번째 문자 [기멜]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기멜] = 낙타를 의미하며, 숫자 값은 3입니다.
a 주인을 들어 올리고 태우는 존재. b 주인을 자랑하고 높이다. c 선물을 주는 부자, 성령
[기멜] = 젖을 주는 자 - 영적인 젖(말씀)을 주는 성령 하나님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3] = 하나님의 완전하심, 삼위일체,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알레프 = 창조자이신 성부 하나님, 베이트 = 구원자 되신 성자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3] =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나타냅니다.
[7] = 영적인 완전함을 나타냅니다. - 70, 7개월, 7년, 70년
[10] = 완전수(십진법), 꽉찬 수를 나타냅니다. - 100, 1000, 10000
[12] = 하나님 나라의 완전수(계획, 섭리, 성취)를 나타냅니다. - 120, 24.
[기멜] = 말씀으로 지도하며 섬기심을 의미합니다. - 한글 기역(ㄱ)에 해당합니다.
17절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게몰] = 충분히 대우하다 - [후대하여]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이것은 어떤 상대에게 선이나 악을 행하는 것, 상을 주거나 벌을 내리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은총을 베풀어달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조건부로 은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은총, 하나님과의 교제, 하나님의 간섭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총을 내리실 때, 하나님과의 교제가 계속될 때, 하나님이 시시때때로 간섭하실 때 순종하는 것이 땅 위에서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믿음입니다.
18절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갈(갈라)] = 덮개를 벗기다, 폭로하다 - [열어서]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이 깨닫지 못하게 함과 같습니다.
[놀라운(기이한) 것] = 팔라 = 뛰어나다, 비범하다, 기이하다, 놀랍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시야로부터 숨겨진 비밀스러운 것으로서 신령한 의미를 가리킵니다.
[보게 하소서] = 나바트 = 보다, 바라보다를 의미합니다.
주의 법은 인생의 궁극적 지침을 담은 깊고 신령한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눈이 열릴 때만, 파악이 가능합니다.
19절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게르] = 손님 – 이방인 - [나그네]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이것은 고향과 친척을 등지고 떠돌아다니는 나그네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를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광야(미뜨바르)와 같아서 말씀이 있어야 방황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등불이 되어야 실족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빛이 되어야 길을 잃지 않습니다.
말씀이 있어야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합니다.
[숨기지 마소서] = 알 사타르 = 감추지 마소서 라는 의미입니다.
시인은 이러한 자각이 있었기에 주의 계명을 향한 열정은 더욱 강렬해졌던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께서 그 계명들의 깊은 의미와 참된 적용을 가르쳐 주셔야만 합니다.
그래야 잠시 사는 이 세상에서 성도는 성도답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절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가르사] = 으깨지다, 분쇄되다, 꺾어지다 - [상하나이다]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상하나이다] = 계속 문지르거나 두들겨서 결국에는 조각조각이 나거나 부서지는 모습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영혼이 거의 기진하고 고갈된 상태에 놓였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날마다 하나님의 규례를 좀 더 알기를 사모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밝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규례를 사모함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을 정도로 전폭적인 열정이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영혼을 23:3 소생하게 하시며, 사 40:29 새로운 힘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21절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가아르타] = 책망하다, 꾸짖다, 견책하다 - [꾸짖으셨나이다]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직역 [당신은 당신의 계명들로부터 떠나 방황하는, 저주받은 교만한 자를 꾸짖으셨나이다]
21절은 동일한 한 사람의 특성을 서로 다른 세 가지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1) 그 사람은 의도적으로 계명에 대해 태만한 자입니다. (118절)
2)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로 낙인찍힌 자입니다.
3) 하나님을 의존하는 시편 저자를 조롱하고(51절) 거짓 증거하고(69절) 압박하고(122절) 함정을 판(85절) 자라는 의미에서 교만한 자입니다.
이 같은 자는 하나님께 꾸짖음을 받았습니다.
[꾸짖음] = 가아르 = 말로만 하는 책망이 아니라, 심판을 통해 드러나는 실제적인 징벌(견책)입니다.
22절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사오니 비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갈] = 갈랄 = 구르다, 굴리다 - [떠나게 하소서]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문자적인 뜻은 [벗기소서]입니다.
수치는 흔히 어떤 사람을 덮고 있는 외투나 망토로 비유됩니다.
여기서는 그 같은 수치를 벗는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이 단어가 사용됩니다.
수 5: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23절 [고관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
[감] = 또한, 역시, 같은 뜻 - [고관들도] 앞에 [또한]으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고관들(방백들)] = 사림 = 우두머리, 두목, 통치자들, 지도자들을 뜻합니다.
이들은 족장들, 장로들, 지휘관들, 왕의 관리들, 특정 계층의 우두머리 등을 가리킵니다.
여기서는 어떤 공동체의 영향력 있는 대표자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비방(훼방)하였사오나] = 니드바루 = 그들이 서로서로 말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시편 기자의 대적들이었던, 공동체 내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시편 기자를 망하게 하려고 음모를 꾸미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비방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4절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감] = 또한, 역시, 같은 뜻 - ~ 에도 불구하고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나의 즐거움] = 샤아슈아 = 기쁨, 즐거움, 기쁨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충고자(모사)] = 아차티 = 조언자, 충고자 - 문자적인 뜻은 [나의 조언자]입니다.
문맥상 조언의 내용은 대적들의 음모를 좌절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적용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대적들의 음모를 알아챘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처럼 음모를 꾸미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반복해서 읽고 묵상하고 행동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말씀과 키아즘 됩니다.
롬 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것이 어리석어 보이는 행위 같습니다.
그러나 대적의 음모를 이길 진정한 비결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고 즐거워하는 일에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생활현장에서 생기는 원수 갚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을 반복해서 보고 또 봄으로 깨닫고 행하는 분별력과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민첩하고 즐거운 생활이 행복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