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20240202. 작년엔 2023의 3만 홀수라 아쉬웠는데 드디어 짝수로만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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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 몸풀기 - 대본 안 보고 리딩 - 블로킹
예진홍 언니가 놀러왔다. 언니가 준 보성녹차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잘 연습했다. 고마어요~~~~♡
오늘은 평소 루틴인 달리기를 하지 않고 강의실 책상을 밀었다. 수월하게 몸풀기를 할 수 있었고 오늘은 혼자서 벽 대고 다리 찢기를 했다. 원래 2분 버티는 게 맞는데 우리는 15초만 했다. 점점 늘려가면 괜찮을 듯?
예빈 언니랑 나랑 복식호흡과 배로 소리 내는 것으로 잠깐 얘기했었는데 창희 오빠가 알려 준다고 해서 배웠다. 배우고 나니 감이 오기 시작해서 활용하게 되었고 도움이 되었다! 휴 사실 자꾸 해 보라고 할 때 잘 안 되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안 되도 당당하게 사람 앞에선 계속 시도해 보는 내가 되길 ㅠ.ㅠ
2월 1일부터 복식호흡 훈련을 했는데 했던 걸 집에서 생각 날 때면 정말 갑자기 한다. 옛날에 잘했던 것 같은데 호흡량, 폐활량이 줄어든 것 같다 🥲... 6초 들이쉬는데 숨이 벌써 차 있고 당황 속에서 3초 멈추다가 부드럽게 천천히 뱉기. 잘하고 싶은 생각만 오로지 든다 ㅡㅡ.
대본 안 보고 리딩... 어느 정도 흐름은 이젠 알고 있는데 한 마디 한 마디의 정확한 대사를 하기가 어려웠고 헷갈렸다 🥺 독백 부분이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중간에 조금 빼먹은 게 있어서 머쓱했다. 죄송합니댜...
블로킹을 들어갔다. 무대팀이 실측하는 것처럼 50m? 줄자를 이용해서 마스킹 테이프로 마킹 했다. 처~음이라 당연히 서툴러서 예진 언니가 좀 도와줬다. 지금 현재는 바닥에 그저 직선으로만 표시되어 있지만 나중에 입체적으로 보여질 생각에 떨린다. 무대 디자인에 작품 의도가 들어 있는 게 너무 좋다. 관객들이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와 조명을 꼭 봐줬으면 좋겠고 소름 돋았으면(? >_<
워크샵 때 블로킹이라고 함은 그래도 20분 넘지 않은 공연들이라 헷갈리지는 않았는데 한번에 후루룩 하려고 하니까 헷갈렸다. 처음이다 보니 좀 떨리고 긴장되니까 실수를 조금씩 한 것 같은데 미안했다 ^_^...
우으으으으으 기존 연습 시간 끝나고도 연습했다. 오늘 한 블로킹 복습을 하려고 했으나 대사를 다시 찬찬히 보자하는 마음으로 바로 집을 가지 않았다. 집에서연습하면방음이안되는이슈로어쩌구 ...더보기 그것 뿐만 아니라 학교 강의실이나 동방에서 연습하면 시간 제한이 없어 좋기 때문에 괜찮은 방법이다 😙
연습하다 이제 다 외운 것 같아서 최종 점검을 했는데 정말 2% 아쉽게 몇 번만 절었거나 바로 안 나왔던 것 빼곤... 얼추 괜찮았다 😢 머릿속에서 바로 나오지 못 하고 뜻대로 잘 안 되어도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일어섰다. 배우팀 방학을 하고 나서는 그땐 오늘보다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 저녁 7시에 학교에서 나왔는데 함께 해 준 동료에게 감사합니다~
연습일지 끄읏~~~...♡ 다들 엠티 때 재미있게 노라요
p.s 다음주는 택시 정말 안 탈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택시 타려고 알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