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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증산 상제 친필 후사자(後嗣子) 병풍유서(屛風遺書) 부분
세상에는 그분이 명[明 선생님]이라고 하였다!!
【※】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정각가(精覺歌) Ⓟ67에,
『庚辛金鳩 四九理 甲乙木兎 三八里 一勝一敗縱橫 四九之間
十勝處 欲知 金鳩木兎理 世謠流行 心覺 乙矢口何理 節矢口何意
氣和者 肇乙矢口 日中有鳥 月中玉獸 何獸 鳩兎相合眞人 【★★★】
世人苦待 鄭道令 何意事 永不覺』
이 글의 의미를 보면,
경신사구(庚辛四九)은 금비둘기(金鳩)를 의미하고, 갑을삼팔(甲乙三八)은 목토끼(木兎)를 의미한다.
그 의미인즉 일자(一字)를 종횡(縱橫)으로 한 십자(十字) 즉 음양태극(陰陽太極)으로 십승처(十勝處)라는 의미인데, 금구(金鳩)와 목토(木兎)의 의미를 알려면, 세상(世上)에서 유행(流行)하는 노래를 마음 속에 깊이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을시구(乙矢口), 절시구(節矢口), 기화자조을시구(氣和者肇乙矢口)」 라는 의미는 무엇인고 하니,
해(日) 가운데는 새(鳥)가 있고, 달(月) 가운데는 짐승(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비둘기(鳩)와 토끼(兎)이며, 이 비둘기(鳩)와 토끼(兎)를 합한 진인(眞人)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고대(苦待)하던 정도령인데도, 세상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통 깨닫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9에,
『欲知 生命處 心覺 金鳩木兎邊』
말세(末世)에 목숨을 보존할려면,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 것이다.
또 격암유록(格菴遺錄) 정각가(精覺歌) Ⓟ67에도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이다.
『欲知 弓弓乙乙處 只在 金鳩木兎邊』
궁궁을을처(弓弓乙乙處)를 알려면, 즉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을 알려면, 다만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즉
달(月), 태양(日)이 뜻하는 것은,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나누면 태양(日)과 달(月)이지만, 한 글자로 하면 명(明)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을 일월진인(日月眞人) 또는 명(明)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와 같이 궁을(弓乙)이 다름 아닌 금구(金鳩) 목토(木兎)를 합한 진인(眞人)이신 정도령이라는 것을, 거듭 밝히고 있는 것이다.
궁을(弓乙) 자체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에 나오다시피, 천궁지을(天弓地乙)로서 태극(太極)을 달리 말한 것이다.
우리의 민요(民謠) 속에 있는 「얼시구 절시구 기화자 좋을시구」 라는 말을 좀더 깊이 알아보면, 얼시구란 을시구(乙矢口), 또는 얼리시구(孼離矢口)로 표현하는데, 이 얼(孼)자는 요물 얼(孼)자로 마귀(魔鬼)를 의미하는 것이고, 리(離)자는 떠날 리(離)자이며, 시구(矢口)는 합하여 알지(知)자가 된다.
곧 마귀(魔鬼)는 떠나간다, 라고 해석이 되는 것이다.
또한
절시구(節矢口)라는 말의 절(節)자는 때를 알라는 말인데, 무슨 의미인가 하면,
증산(甑山) 상제께서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4권 갑진(甲辰: 1904년)편 4절에서,
「을시구(乙矢口) 절시구(節矢口)」 라는 말에 대하여 설명하시기를, 때(節)를 알라(矢口)는 의미의 절시구(節矢
口)라는 말에서, 절(節)자의 뜻이 숨겨 놓은 의미로 부처(佛)을 뜻한다고 하였다.
즉
부처님을 알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2를 보면,
『肇乙矢口 氣和慈慈』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1에는,
『陰陽相親 하고보니 十五眞主 鳥乙矢口
亞亞倧佛 十數之人 萬人苦待 眞人이라』
기화자 조을시구는 「氣和者 肇乙矢口」 또는 「氣和慈 鳥乙矢口」 로 표현을 하였으니, 그 의미는 기화자(氣和者) 즉 천지음양(天地陰陽)의 기(氣)를 하나로 화하게 하는 것이 조을(肇乙) 또는 조을(鳥乙)임을 알라고 한 것이다.
즉 좋은 세상(世上)으로 화(和)하게 하는 것이 십오진주(十五眞主)인 조을(鳥乙)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곧 경신사구(庚辛四九)는 새(鳥)인 비둘기(鳩)이고, 갑을삼팔(甲乙三八)은 짐승(獸)인 토끼(兎)인데, 다시 말하면 새(鳥)는 비둘기를 말한 것이고, 을(乙)은 음목(陰木) 즉 묘목(卯木)을 말한 것으로 묘(卯)가 짐승으로는 토끼가 되는 것이다.
이 비둘기와 토끼를 합한 분이 천지음양(天地陰陽)의 기(氣)를 하나로 화(和)하게 하는 진인(眞人) 정도령이라고 한 것이다.
즉
조을(鳥乙)이라는 말은, 금목(金木)을 짐승으로 표현(表現)을 한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인데, 금목(金木)이란 다름 아닌 태극(太極)을 표현(表現)한 말이다.
그래서 「氣和者」 또는 「氣和慈」 라고도 하는데,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미륵불(彌勒佛)을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민요(傳統民謠) 속에,
구세주(救世主)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마귀(魔鬼)를 박멸(撲滅)하시고 천지(天地)의 기(氣)를 화(和)하게 하여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노랫말 속에 숨겨 전(傳)해 준 슬기를 엿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숨겨진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은 의미(意味)를 조금도 알지 못하면서, 단순(單純)한 의미(意味)로만 노래를 불러 왔던 것이다.
계속해서
삼역대경(三易大經)의 경대가인가(鏡坮佳人歌) Ⓟ352를 보면,
『好時節을 알려거든 子女合德 太陽中에 용龍자가 丁寧하니
春三月을 찾아와서 좋을好자 다시배워 ......
昇降습도 往來間에 天氣地氣 合德되니 좋을好자 無窮造化
좋을좋을 좋을時라 乙木柳尺 손에들고 三神山을 찾아보세』
이 말은 우리가 평소(平素)에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분이 좋다」, 「기화자 좋구나」 하는데 그 말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이제 쉽게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한자(漢字)의 좋을 호(好)자는 음(女)과 양(子)이 서로 합하여진 글자인데, 이는 곧 천지음양(天地陰陽)이 잘 조화(造化)가 되면, 태양(日)이고 용(龍)인 정도령이 나타나서 무궁(無窮)한 조화(造化)를 일으키니 세상은 좋은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좋다고 하는 호(好)자의 의미를 다시 알고 배우라고 하는 말이다.“
“앞에서 말씀하신 천지(天地)의 기(氣)가 불균형(不均衡)을 이루고 있다고 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천지(天地)가 불균형(不均衡)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까?”
【※】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3에,
『天地相爭 混沌時에 天神負이 地鬼勝을 此然由로 因하여서
勝利者의 노름으로 天地反覆 할일업서 地上權을 일엇다네』
천지(天地)의 혼돈(混沌)시에, 천신(天神)이 지귀(地鬼)인 마귀(魔鬼)와의 싸움에서 지상권(地上權)을 잃으셨기 때문에, 천지(天地)의 균형이 깨져서 문왕팔괘(文王八卦)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행(五行)이 상극(相剋)의 원리로 짜여지게 된 것이다.
이런 우주(宇宙) 상극(相剋)의 형태를 물형(物形)으로 나타낸 것이, 바로 문왕팔괘(文王八卦)인 것이다.
이러한 천지간(天地間)의 불균형이, 인간 세상에서 온갖 부조리(不條理)가 판을 치는 죽음의 문명(文明)으로 화(化)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너무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되니, 장차 앞으로 신선세계(神仙世界)가 도래(到來)한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를 않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구세주(救世主)인 미륵(彌勒) 정도령이 나타나서, 이 세상을 한순간에 바꾸는데 그렇게 되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사고(思考)에 젖어있던 중생(衆生)들의 사고(思考)도 하루 아침에 바뀐다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8장 16편을 보면,
선생하대인(先生何代人) 초옥창해시(草屋滄海是) 【★★★】
람각만고심(攬却萬古心) 잠위창생기(暫爲蒼生起)
광음불가시(光陰不可恃) 진퇴아당의(進退我當義)
문여호수랑(問汝晧首郞) 상화유하미(霜靴有何味)
어초야외반(漁樵野外伴) 구로강변희(鷗鷺江邊戱)
지락자유지(至樂自由地) 조우언천귀(趙盂焉賤貴)
오당시불훤(吾當矢不諼) 설여송운기(說與松雲記)
선생이시여! 대를 잇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초옥(草屋)의 창해(滄海)로다.
사람들의 오랜 세월 동안 변치 않는 고정관념(萬古心)을 마침내 잡아서 한 순간에 바꿔 놓으니,
창생(蒼生)들은 새로운 사고로 계발(啓發)되는구나.
도시 세월(光陰)이란, 믿을 것이 못 되나니,
사람을 버리거나 쓰는 일(進退)을, 나의 임금은 마땅히 의(義)로써 한다네,
흰 머리를 한 그대에게 묻노니,
깨끗한 신발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야외에서 땔나무와 고기잡이를 하는데
갈매기와 해오라기는 강변에서 서로 희롱하는구나.
지극한 즐거움이 또한 있는데,
조그만 밥그릇에 어찌 귀천이 있겠는가?
나는 맹세코 거짓을 말하지 않노니
이렇게 송운기(松雲記)에 기록하여 밝히는 바이다.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께서 하인인 노인의 의지할 곳을 꾸미며 이름을 지었는데, 그 이름을 이백(李白)의 시(詩)에서 나오는 「백수와송운(白首臥松雲)」 이라는 글귀에서, 송운(松雲)이라는 글귀를 따서 이름을 짓고, 그에 대한 글을 남긴 것이 이 송운기(松雲記)이다.
이 글 내용에서,
선생이시여 누가 대(代)를 잇는 사람입니까? 라고 하니,
초라한 집에 사는 푸른 바다(滄海)라고 한 것이다.
이 바다(海)란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이미 앞에서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이 바다가 되는 정도령이, 한없는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사고방식을 한 순간에 바꾸어서, 창생(蒼生)들을 계발(啓發)시킨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오랜 세월이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였으며, 사람을 쓰고 버리는 일에도 정도(正道)를 따를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전(傳)하는 말은 남을 속이는 거짓말이 아니니, 그대로 믿어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이 밝힌, 그와 같은 초라한 집에 사는 정도령이 나타나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그 때가 바로 지금(只今)으로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과학(科學)을 실질적인 최고(最高)의 가치가 있는 학문(學文)으로 여기지만, 현재의 과학(科學)이란 철학(哲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지금의 과학(科學)이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하여서, 철학(哲學)의 원리(原理)를 증명하고 규정한다면, 철학(哲學)도 또한 과학(科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6을 보면,
『哲學科學 硏究者 一朝一夕 退去日 疑問解決 落心思』
과학(科學)이나 철학(哲學)을 연구(硏究)하는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물러가게 된다고 하였다.
의문(疑問)이 해결(解決)되니 소망(所望)이 없어져 낙심(落心)하게 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토록 힘들여서 일생(一生)을 과학(科學), 철학(哲學)을 연구하고 공부해 왔지만, 정도령의 신선세계(神仙世界)가 오게 되면 하루 아침에 쓸모가 없는 학문(學文)으로 전락(轉落)하여 낙심(落心)하게 된다는 말이다.
또한 사람을 쓰는 일에도 학연(學緣), 지연(地緣), 혈연(血緣) 등이 통(通)하지 않고, 오직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높이 들여 쓰여지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자연(自然)의 질서(秩序)가 새로이 바뀌게 되는 해인시대(海印時代)에는 만사지(萬事知)가 되어, 지금의 자연질서(自然秩序)를 바탕으로 한 학문(學文)인 과학(科學), 철학(哲學)은 하루 아침에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고 하였으니, 깊이깊이 생각하여 깨달으라고 전(傳)하는 말인 것이다.
오늘의 세태(世態)를 본다면 우리가 현실(現實) 속에서 피부로 느끼다시피, 선(善)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損害)를 보고, 악(惡)한 자가 이득(利得)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의(不義)가 더욱 극성(極盛)을 부리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自身)의 행복(幸福)을 위해서는, 타인(他人)이 불행(不幸)하게 되는 것 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태까지 이른 것이다.
이제까지 인간(人間)의 힘으로, 정치(政治)의 힘으로, 부조리(不條理)를 바로잡아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 왔고, 또한 수많은 수도자(修道者)들이 산(山)속에 들어가서, 일생(一生) 동안 인간(人間)의 근본(根本)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해 보려고 무진 애를 써 보았지만, 확실(確實)한 방법(方法)은 제시(提示)하지 못한 채, 결국(結局) 자신(自身)들의 문제(問題)도 해결(解決)하지 못하고 다만 죽어간 것이다.
자신(自身)의 문제조차도 해결(解決)하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기대(期待)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구세주(救世主)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스스로 문제(問題)를 풀 수가 없다 보니 결국(結局)은 타력적(他力的)인 구세주(救世主)가 이 세상엔 절실(切實)하게 필요(必要)한 것이다.
지금의 세상에 악(惡)이 극성(極盛)하는 것은, 하나님과 마귀(魔鬼)와의 싸움에서 지상권(地上權)을 마귀(魔鬼)에게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서 천지(天地)가 불균형을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천지(天地)의 위(位)가 바로잡히기 위해서는,
먼저 마귀(魔鬼)한테 잃어버린 지상권(地上權)을 회복(回復)하기 위하여 광복(독립)운동을 하시는데,
마귀(魔鬼)가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7을 찾아보면,
『愚夫愚民은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야 但知無爲而化하니
可歎可笑也로다 不勞自得은 古今一無也니
勤勤孜孜하야 不失天時하라』
대부분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보여 주어도 깨닫지 못하고, 들려 주어도 모르면서, 다만 때가 되면 다 저절로 되는 것으로 알고들 있는데, 어찌 가소롭지 않은가 라고 했다.
또한 세상에는 공부(工夫)하지 않고 아는 방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없는 것이며, 노력(勞力)하지 않고 저절로 되는 것은 없으니, 부지런히 노력하여 천시(天時)를 잃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처절한 신(神)의 싸움을 알지 못하고,
안 보이고 안 들린다고 하여 단지 무위이화(無爲而化)라고 하며,
모든 것이 때가 되면 저절로 된다고 알지만,
이와 같이 좋은 세상이 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모르는 동안,
숨어서 힘들이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어서 온다는 것이다.
온 세상이 다 그들의 은혜를 입어 좋은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사정을 깊이 깨달으라는 것이다.
세상에 힘 안들이고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상권(地上權)을 잃어버리셨기 때문에,
이 땅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는 세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사회정의(社會正義)가 바로 설 리가 없는 것인데,
모든 것은 정의(正義)의 신(神)이 주권(主權)을 회복(回復)할 때에,
완전한 정의사회(正義社會)가 구현(具現)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정도(正道)의 신(神)이신 정도령(正道靈)께서, 잃어버린 지상권(地上權)을 회복할 때에,
건곤(乾坤)이 정위(正位)하고, 산택(山澤)이 통기(通氣)하고, 목화(木火)가 통명(通明)하며, 수화(水火)가 기제(旣濟)하고, 곤상건하(坤上乾下)인 지천태(地天泰)의 천정역(天正易) 시대, 즉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정도(正道)를 되찾을 때가 되면, 지기순환(至氣順還)하여 만사지(萬事知)가 된다고 한 것이다.
“예언서(豫言書)마다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말이 있는데,
어떻게들 알고 있는가?”
라고
명산 선생 (明 선생님)이 질문을 하자
다시 바로 전에 이야기했던 사람이 말하였다.
“세간(世間)에서는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을 진표율사(眞表律師, 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가 금산사(金山寺)미륵불상(彌勒佛像)을 조상(造像)할 때, 불상 아래에 밑이 없는 시루를 올려놓고 그 위에 미륵불상을 세우라는 계시(啓示)를 받고 완성했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는 다고 합니다.
즉
부금(浮金)이란 미륵불 아래에 세운 쇠로 만든 시루솥(甑)이며, 냉금(冷金)은 그 위에 조각한 미륵(彌勒) 금불상(金佛像)이며, 종금(從金)은 그 미륵(彌勒)부처님을 잘 따르라는 말로 해석하는 종교도 있다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말씀을 근거도 없이 자의적으로 그럴 듯 하게만 해석(解釋)한다 해서 될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한 글을 남기신 분들의 참뜻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반계공(磻溪公)의 초창결(蕉窓訣)에 이르기를,
問曰 浮金冷金從金 何也 曰 浮金冷金從金 卽農具 ***
문왈 부금냉금종금 하야 왈 부금냉금종금 즉농구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이르기를
부금냉금(浮金冷金)이란 물에 떠 있는,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금(金)을 따르라는 말인데, 금(金)이란 즉 농구(農具)라 했다.
즉
농사(農事) 짖는 사람들의 농기구(農器具)라 한 것이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中) 수명진주출세결(受命眞主出世訣)을 보면,
避身之計 利在田田 解 牛性在野 農機在田 ***
피신지계 이재전전 해 우성재야 농기재전
또한 이로움이 전전(田田)에 있다고 하였는데, 밭(田)에는 농기구(農機)가 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계룡론(鷄龍論)P95을 보면,
鷄龍白石 武器故로 田末弓者 田鎌이라 ***
계룡백석 무기고로 전말궁자 전겸이라
계룡(鷄龍)산의 흰 돌(白石)은 무기(武器)라는 말인데, 전(田)이란 말세의 궁(弓)이고, 궁(弓)이란 것은 밭의 곡식을 베는 낫(鎌)이라 했다.
역시 농구(農具)를 의미 한다고 한 것이다.
즉
농구(農具)라 했으니 진짜 농사(農事)에 쓰는 낫을 의미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54~8에 보면,
浮金冷金從金理 似人不人 天神鄭 ***
부금냉금종금리 사인불인 천신정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 이란 ,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천신(天神)이신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러니까 결국 그 금(金)을 따르란 말이 정도령을 따르란 말이군요.
그런데 왜 정도령을 금(金)에 비유했을까요?" 한사람이 다시 질문 했다.
그러자
명산 선생 (明 선생님)설명을 시작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P54를 보면,
西方庚辛 四九金 聖神降臨 金鳩鳥 ***
서방경신 사구금 성신강림 금구조
東方甲乙 三八木 木兎再生 保惠士 ***
동방갑을 삼팔목 목토재생 보혜사
금(金)이란 방위로는 서방(西方), 천간(天干)으로는 경신(庚辛), 지지(地支)로는 신유(申酉)이고, 대정수(大定數)로는 사구(四九)이며, 귀신(鬼神)을 의미하고, 만물을 추수(秋收)하게 하는 숙살지기(肅殺之氣)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짐승으로는 흰 비둘기(白鳩), 포곡(布穀:뻐꾸기)을 상징 한다.
한편 목(木)은 방위(方位)로는 동방(東方), 천간(天干)으로는 갑을(甲乙), 지지(地支)로는 인묘(寅卯), 대정수(大定數)로는 삼팔(三八)이며, 인간세상(人間世上)을 의미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
짐승으로는 토끼를 상징한다.
즉
정도령의 사명이 인생(人生)을 추수(秋收)하러 오시기 때문에 금(金)에다 비유한 것이다.
또한
하늘의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화현(化顯)하여 내려온 것을 목(木)으로 비유하는 것이다.
즉
금(金)과 목(木)을 동시에 가지신 분이 정도령인 것이다.
그래서 앞서 인용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와 격암유록(格菴遺錄) 새41장(賽四一章)P46을 같이 보면,
利(刃)見機 打破滅魔 人生秋收 糟米(判)端 風驅飛 ***
이 인 견기 타파멸마 인생추수 조미 판 단 풍구비
糟飄風之人 (我獨藉浪) 弓乙十勝 ***
조표풍지인 아독적랑 궁을십승
금(金) 기운을 가지고 강림(降臨)하니, 목(木) 기운인 인간(人間)으로 재생하여 이가 날카로운 기계로 마귀(魔鬼)를 타파하고 인생을 추수(秋收)하실 때, 풍구질하여 껍질(糟)은 바람에 날려 보내고, 알곡(米)만을 추리시는 사람인데, 이렇게 날려 보내는 분이, 바로 홀로 물위에 떠 있는 궁을십승(弓乙十勝)이신 진인(眞人) 또는 천신(天神)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P85를 보면,
似人不人 從金之理 東西合運 十勝出을 無無中有 有中無無 ***
사인불인 종금지리 동서합운 십승출을 무무중유 유중무무
無而爲化 天運으로 雪氷寒水 解結되고 萬國江山 春化來라
무이위화 천운으로 설빙한수 해결되고 만국강산 춘화래라
사람 모습을 하고 있어도 사람이 아닌 금(金)을 따르라는 말은, 동서(東西)운이 하나가되어 십승(十勝) 정도령이 세상에 나타나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천운(天運)이 이 현상세계(現狀世界)에 오는데,
그 때의 세상(世上)이 무이위화(無而爲化)운으로 눈이 오고 얼음이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물도, 모두 다 녹아 만국강산(萬國江山)에 봄꽃(春花)이 피어난다고 하였다.
격암(格菴)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410에,
弓弓乙乙是也 此外皆誰 畵牛觀則 眞春花發是也....鷄龍花發
궁궁을을시야 차외개수 화우관즉 진춘화발시야....계룡화발
궁궁을을(弓弓乙乙)이 이것인데 이 밖에 누가 있는가?
소(牛)의 모습이 보이고 춘화(春花)가 피어나는데, 이 춘화(春花)가 계룡화(鷄龍花)라고 한 것이다.
이 춘(春)이 계룡(鷄龍)이고, 꽃(花)으로, 인간(人間)으로 오신 정도령(鄭道令)을 의미하는 말이며, 또한 궁을(弓乙)이고, 십승(十勝)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인생추수(人生秋收)의 사명(使命)을 맡으신 분을 따르라고 당부한 말인 것이다 【※】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 과 선경건설(仙境建設)14절에서도,
『이 때는 천지성공(天地成功)시대라 서신(西神)이 천명(天命)을 맡아서 만유(萬有)를 지배(支配)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開闢)이라.
만물(萬物)이 가을바람에 혹(或)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혹(或) 성숙(成熟)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者)는 큰 열매를 맺어 , 그 수명(壽命)이 길이 창성(昌盛)할 것이요.
거짓된 자(者)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滅亡)할지라.
그러므로 혹(或)은 그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不義)를 숙청(肅淸)하며,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義)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求)하는 자(者)와 복(福)을 구(求)하는 자(者)는 힘쓸지어다.』
서신(西神)이란 금신(金神)을 말하는데, 이 서신(西神)이 천명(天命)을 받아,만유(萬有)를 맡아서 지배하여 뭇 이치(理致)를 모아 크게 이루는데, 이를 개벽(開闢)이라 하였으니 이는 같은 의미의 말씀인 것이다.
이번에는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요한게시록 14장 14~20절을 보면,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金) 면류관(冕旒冠) 이 있고 그 손에는 이(利)한 낫(이가 날카로운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성전(聖殿)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音聲)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으에 곡식(穀食)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穀食)이 거두어지니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하늘에 있는 성전(聖殿)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利)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天使)가 제단(祭壇)으로부터 나와 이(利)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音聲)으로 불러 이르되, 네 이(利)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葡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葡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天使)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葡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震怒)의 큰 포도주(葡萄酒) 틀에 던지매 성(城)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일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이사야 41장 2!25절의 내용을 보면,
『누가 동방(東方)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北方)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를 삼으리니.....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澤)한 야곱아 ..........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성경에서도 마찬가지로, 해 돋는 곳(우리나라)에서 한명의 의인(義人)이 나타나서, 인생(人生)을 추수하는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의 사명을 맡게 되는데,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이긴 자,十勝人)로 땅 끝의 땅 모퉁이에 있다는 것이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에 도중한식(道中寒食)을 보면,
浮金冷金從金 奄宅曲阜 道下止從金 鷄龍山圖局 穴裏豚 ***
부금냉금종금 엄택곡부 도하지종금 계룡산도국 혈리돈
도하지(道下止)에서 금(金)을 따르라는 말은, 계룡산(鷄龍山) 그림을 보면 혈(穴)이 있는데, 그 혈(穴)속에 돼지(豚)가 있다고 하였다.
즉
이 말은 계룡산(鷄龍山)에는 혈(穴)이 있는데, 그 혈(穴)속에 돼지(豚)가 있다고 하였다.
즉
계룡산(鷄龍山)의 정도령(鄭道令)을 돼지(豚)라 하였으며, 그가 있는 곳을 혈(穴)이라 하였으며, 또한 그를 도하지(道下止)의 금(金)이라고 하였다.
바로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글에서 뜻하는 금(金)이, 하나님의 대를 잇는 돼지(豚)인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P25,
海印用使是眞人 眞木化生變化人 玉無瑕体不變理
해인용사시진인 진목화생변화인 옥무하체불변리
東方春生金花發 列邦蝴蝶歌舞來
동방춘생금화발 열방호접가무래
옥(玉)자에다 점( . )이 없어 지면 임금 왕(王)자가 되니, 왕(王)이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리(理)이다.
즉
리(理)란 우주만물(宇宙萬物)의 변치 않는 진리(眞理)라는 말인 것이다.
동방(東方)의 춘(春) 즉 우리나라에서, 하나님의 장자(春=元=北斗七星=斗牛星=上帝之子)가 태어나서 아름다운 금꽃(金花)을피우니 , 열방(列邦)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며 나비처럼 날아오게 된다 한 것이다.
영롱(玲瓏)한 바로 이것이 금(金)인 것인데,
이 금(金)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해와 달의 빛이 없어도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금(金)인 것이다.
이 금(金)인 정도령의 몸에서 광채(光彩)가 영롱하게 발하니 그 빛을 보고 열방(列邦)에서 나비처럼 몰려온다는 것이다.
【※】
음력12월(月)생이신 정도령(鄭道令)
(정도령(鄭道令)님은 남자아이로, 1946년 병술(丙戌:개띠)년 12월에 해월(海月)선생 가문(家門)으로 강림(降臨)하셨다)
“그분이 남산(南山)의 용산(龍山)에서 태어나는 것은 잘 알겠지만, 언제 태어나는지는 알 수 없겠습니까?”
라고 한사람이 간절한 눈빛으로 묻는 것이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 (明 선생님)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해월선생문집 3권7장 33편을 보면,
(謝朱生介 臣三 惠銀口魚)
사주생개 신삼 혜은구어
대록신천용(大麓神泉湧) 은린납월생(銀鱗臘月生) ***
불인상효감(不因祥孝感) 장향교인팽(長享校人烹)
산기슭 큰 숲이 있는 곳에, 신령(神)한 샘이 끓어오르는데,
은빛비늘의 물고기가 12월(臘月)에 태어나는구나.
제사를 이어받는 인연은 없으나(不因祥), 효행(孝行)의 덕(德)이 크게 감동시키는구나(孝感)
장자(長)가 장수들에게 익힌 음식을 대접하는구나.
이 시(詩)를 해월(海月)선생께서는 주신삼(朱臣三)이라는 사람한테 은어를 대접받고 지은 시(詩)인 것이다.
이 내용을 보면
산기슭 아래 신(神)의 샘이 끓어오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은빛 비늘의 물고기가, 납월(臘月)
즉 음력으로 12월에 이 물고기가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해월선생께서 시(詩)에 써 놓은 대록(大麓)이라는 말을 그냥 해석하면, 산기슭에 큰 숲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대록(大麓)이라는 말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인 것이다.
요(堯)임금이 순(舜)임금에게 선위(禪位)한곳, 즉 황제(皇帝)의 위(位)를 물려준 곳으로 유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해월(海月)선생이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대록(大麓)이라고 했을까?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수많은 예언서에서 요(堯)임금의 황제(皇帝)의 위(位)를 이어 받을 사람이 미래(未來)에 나온다고 곳곳에 전하는 것이다.
이 말은
요(堯)임금의 선위(禪位)를 받을 자,
즉
하나님의 위(位)를 이어받을 하나님의 아들이, 산기슭에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태어나는가 하면
음력 섣달, 즉 12월에 태어난다고 밝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다는 것, 그 자체가 극비(極秘) 중의 극비(極秘)이다보니,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을 밝힐 수가 없어서, 신(神)의 연못에 물고기가 태어난다고 전하였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강변(漢江邊)에서 태어난다는 말이다.
그러나
단순한 물고기 이야기하자고,
해월(海月)선생이 물고기가 12월에 태어난다고 하는 시(詩)를 쓴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그다음에 그가 부모(父母)에 대한 효행(孝行)의 덕(德)이 감동시킬만한데, 그 돌아가신 부모(父母)의 제사(祭祀)를 지낼 수 있는 인연(因緣)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누구나 부모가 돌아가시면 장자(長子)로서 자기 부모의 제사를 지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지낼 수가 없는 다시 말하면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인연(因緣)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들은 하늘에서는 부자지간(父子之間)이지만 인간세상(人間世上)에 태어 날 때는, 서로 다른 가문(家門)으로, 서로 다른 부모아래서 태어나며, 성(姓)또한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것이다.
천부(天父)하나님은 먼저 세상에 오셨다가 화천(化天)하시지만, 인간세상(人間世上)에서는 하늘의 하나님과 아들은 서로 아무런 인간적(人間的) 관련이 없는 남이 되는 것이다.
제사를 지낼 인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효행의 덕이 크다 한들 인간적(人間的)으로는 남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제사와는 인연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격암선생의 마상록(馬上錄)402를 보자
雷雷冬臘 天機動 雨雷江山 地里翻 *****
뇌뢰동랍 천기동 우뢰강산 지리번
크게 뇌뢰(雷雷:천둥)소리가 나는 겨울, 음력12월(冬臘)에 천마(天馬)가 태어나는데,
이 때 강산(江山)에 비와 천둥이 치는 가운데, 어느 집(地里)에서는 아기가 꼬물꼬물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구나(翻) 라고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이란,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馬)이 하늘에서부터 인간세상의 어느 가문(家門)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며, 현재(現在)는 어디에 거(居)하며, 또한 그를 찾는 방법과 앞으로는 어디로 옮겨가서 무었을 어떻게 하는지를 소상히 밝힌 글인 것이다.
격암 선생께서는 이 마상록(馬上錄)을 직접 하늘이 들려주는 큰 소리를 듣고 머리를 숙여 받아 기록(記錄)하였다고 한다.
즉
하늘의 명(命)을 받아 기록(記錄)하여 전(傳)한다고 하였다.
격암(格菴)선생의 마상록(馬上錄)411에,
상봉역이수야(上唪逆二首也) *****
바로 격암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서도 풍우(風雨)를 뚫고 천마(天馬) 즉 하나님의 아들이 겨울철 음력 12월 달에 이 땅의 어디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고 하였는데, 이 천기(天機)라는 말은 말 그대로 하늘의 기틀, 조화의 기밀, 천마(天馬), 천리마, 하늘의비밀, 임금을 뜻하며, 별로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이와 같이 숨겨 전한 것이다.
1995년에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게 되었고, 그 천명을 받고 깨달은 사람의 나이가 정확히 50이
라고 하였으니, 그러면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이 되는데, 1946년은 병술(丙戌)년이니 개띠 해에 태어나신 것이 아닙니까?
라고하자, 또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예언서마다 음력12월에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병술(丙戌)년 음력 12월생이군요.” 라고 하였다.
“푸를 청(靑)자에 대해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擇里志)》 팔도총론(八道總論) 경기분야에서,
丙子春 淸人遣龍骨大探視
병자춘 청인견용골대탐시
時臺諫多新進小年 不解事而自稱 淸議請斬虜使龍胡聞之不辭而歸
시대간다신진소년 불해사이자칭 청의청참로사룡호문지불사이귀
歸時大書一靑字於館壁而去 靑者 十二月也 是年十二月 淸人避
귀시대서일청자어관벽이거 청자 십이월야 시년십이월 청인피
중국 청(靑)나라 용골대가 우리나라 정세를 탐지코자 사신으로 왔다가, 젊은 대간들이 참(斬)하기를 청했다는 말을 듣고, 작별도 아니 하고 돌아갈 때, 머물러 있던 관의 벽에다 청(靑)자를 크게 써 놓았는데, 이 청(靑)자는 십이월(十二月)이라는 뜻이 있다고 밝혀 놓았다.
결국 청(靑)나라는 이 해 12월에 쳐들어왔다.
이처럼
청(靑)의 파자(破字)가 십이월(十二月)인 것이다.
또한 학(鶴)도 청학(靑鶴)이란 없는 것이다.
학(鶴)은 학(鶴)이나 백학(白鶴)의 아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청학(靑鶴)이라 하며,
12월에 태어나는 아들을 의미한다
12월에 태어나는 백학(白鶴)의 아들을, 청학(靑鶴) 혹은 청림도사(靑林道士)라는 것이다.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누군가 하면
바로
정도령이며 정도령이 상제지자(上帝之子)인 하나님의 아들이니,
청학(靑鶴)이란 푸른 학이 아니라 12월에 태어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진괘(震卦)가 장남(長男)을 의미하며, 천둥과 벼락을 의미하며, 색으로는 청(靑)색을 나타내는데 그 청(靑)자를 풀어쓰면 십이월(十二月)이 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장자(長子)가 12월에 태어난다는 것을, 주역(周易) 속에 숨겨 놓은 것이다.
격암 선생께서도 마상록(馬上錄)에서,
雷雷冬臘 天機動 雨雷江山 地里翻
뢰뢰동랍 천기동 우뢰강산 지리번
뇌성벽력(雷聲霹靂)을 일으키며, 하늘의 천마(天馬)가 음력12월(月)에 비와 번개가 치는 가운데,
이 땅 어느 집에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삼경대명가(三鏡大明歌)를 보면,
『 弓弓太陽 三天道와 乙乙太陰 三地道를 左旋右旋 合하여서
天地阿只 定했으니 長男阿只 보려거든 三極鏡을 손에들고
嘲弄하는 그애기를 疑心 말고 따라가서 君師父를 묻게되면
三天鏡 내여들고 如此如此 이를게니 天地人을 배운後에
儒佛仙을 工夫하면 日月星을 알리로다 弓乙道가 이러하니
精誠대로 배워보소 造化로다 造化로다 弓弓乙乙 造化로다
萬古없는 人鏡일세 여보시게 修道人들 前後萬古 料擇해도
사람거울 있단말을 누구누구 들었던고 天鏡地鏡 合한 人鏡
玉皇上帝 人鏡일세 人鏡소리 나는날은 天下江山 다들려서
英雄豪傑 모여들여 弓弓乙乙 좋은거울 器局대로 얻어다가
天下萬國 걸어논게 處處마다 거울이요 家家마다 弓乙이라
이와같은 三天鏡을 三神山에 藏之타가 三月好時 當한故로
此世上에 下送하네 下送하신 照心鏡을 누가能히 받었던고
아마도 生覺컨대 받은者가 主人이니 明鏡主人 찾아가서 ***
精誠대로 哀乞하면 大慈大悲 어진마음 誠心보아 줄것이니
아무쪼록 恭敬하와 眞心으로 施行하라 』
궁궁태양(弓弓太陽)과 을을태음(乙乙太陰)이 합(合)하여 즉 합혼(合婚)하여서 천지(天地)의 아기를 낳았으니
바로 장남아기(長男阿只)로, 정(定)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천상궁궁(天上弓弓), 지하을을(地下乙乙), 인중궁을(人中弓乙)이 서로 합(合)하여서 궁궁을을(弓弓乙乙)이
도(道)를 이루니(成道),만사지(萬事知)가 된다고 하였다.
즉
만사(萬事)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양백정기(兩白精氣)를 모아다가, 천지거울(天地鏡) 지어 내니,
삼풍거울(三豊鏡)이 완연(宛然)하다 하며,
삼풍(三豊)거울을 두고 안경(眼鏡)이라 하고,
또한 만고(萬古) 없는 인경(人鏡), 또는 궁을경(弓乙鏡),
만세명경(萬世明鏡),또는 만고(萬古) 없는 만리경(萬里鏡)이라고 하였다.
조화(造化)로다 조화(造化)로다
궁궁을을(弓弓乙乙) 조화(造化)로다 하여,
조화(造化)의 주인공이 바로 이 궁궁을을(弓弓乙乙)
즉 궁을(弓乙)인,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바로
천경(天鏡)과 지경(地鏡)을 합(合)한 것이,일월경(日月鏡), 명경(明鏡)또는 안경(眼鏡), 또는 인경(人鏡)인데,
이것을 두고 옥황상제(玉皇上帝)의 인경(人鏡)이라고 한다 하였다.
인경(人鏡) 소리 나는 날은,천하강산(天下江山)에 다 들려서, 영웅호걸(英雄豪傑)이 모여드는데,
이와 같은 삼천경(三天鏡)을 삼신산(三神山)에 숨겨 두었다가,
3월 호시절(好時節) ,즉 진월(辰月)을 당하여서, 이 세상에 내려보내니(下送),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이 조심경(照心鏡)을, 누가 능(能)히 받았는고.
받은 자가 바로 주인(主人)이라고 하였는데,
이 명경주인(明鏡主人)을 찾아가서 정성(精誠)대로 애걸(哀乞)하고 공경(恭敬)하고
진심(眞心)으로 시행(施行)하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천지(天地) 거울인, 궁을경(弓乙鏡)을 하늘이 보내니,
천지(天地)의 자식인, 장남(長男) 아기(阿只)가 받게 되는데,
바로 이 아기가, 옥황상제(玉皇上帝)인 명경주인(明鏡主人)인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이 아기가, 조화(造化)의 주인공(主人公)이라는 말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3장 65편에,
목단(牧丹)
悟汝洛城種 胡爲落我家
오여락성종 호위락아가
應嫌名汝富 爲取喚貧花 ***
응혐명여부 위취환빈화
깨달아라! 네가 낙성(洛城:한양)의 종자인데,
어찌 우리가문으로 떨어져 숨었는가?
응당 너는 부유한 꽃(富花)으로 불리워지는 것을 싫어하니,
가난한 꽃(貧花)으로 불리워져, 우리 가문에 받아들이게 되는구나.
목단(牧丹)이 해월(海月)선생의 가문에 떨어져 숨어들었다고 했는데, 이 목단(牧丹)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는
삼역대경 일월성정감장(日月星正鑑章)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萬木이 一時知則 一樹花發萬世春也니 春宮桃李난
만목이 일시지즉 일수화발만세춘야니 춘궁도이난
自然夭夭하고 萬化方暢하야 牧丹이 自然也니
자연요요하고 만화방창하야 목단이 자연야니
此非春末夏初 辰巳之聖德乎아 ***
차비춘말하초 진사지성덕호아
목단(牧丹)이 스스로 꽃을 피우니 이 어찌 춘말하초(春末夏初)인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의 덕(德)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즉
목단(牧丹)이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을 뜻하는 말중의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청림도사(靑林道士)인 말세성군(末世聖君) 정도령이 해월(海月)선생의 가문(家門)에 태어난다는 것을 암시(暗示)하고 있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9권 21장 71편에,
『타년녹문방(他年鹿門訪) 승사시군전(勝事始君傳)』【※】
우리는 위의 시(詩)에서 보듯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가문(家門)을 은연중에 사슴의 가문(鹿門)이라고 한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바로
미래에 이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그 승리의 일(勝事) 도모(圖謀)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소대(蘇臺)에서 노선(老仙)이 나타나는데, 사슴이 바로 노선(老仙)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즉
사슴이 바로 신선(神仙)인 정도령이란 말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어디를 비추느냐,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천하(天下)의 주인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그 권세(權勢)의 별인 북두칠성(北斗七星) 본체(本體)인 자신이,
소래산(蘇萊山)에서 신선(神仙)으로 화하여 직접 나타난다고 한 말이다.
【※】
이
명공(明公)을 억조창생(億兆)
즉 만인(萬人)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지가 오래고 오래라고 하였다.
해월(海月)선생과 격암(格菴) 선생은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같은 시(詩)속에
그 명공(明公)을 황(黃)인 토(土)라고 이미 앞서 밝혔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논리(論理) ◈편에
【 非不勝治世耶 ,(捕此黃) 拜北黃, 海(降)上帝門 】
비불승치세야 포차황 배북황 해강 상제문
- 북두칠성인 황(黃)에게, 경배하라(拜 北黃) 바다(海)가, 강림(降)한 상제의 가문(上帝門)이다 -
【※】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黃]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北斗)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계1:13 ~ 16]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계21:2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22:13]
「그의 눈이 불꽃 같고』『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萬王]의 왕[王]이요 만주의 주[主]라 하였더라 [계19:12 - 16]
그가 공의(公義)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계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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