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오디오쇼에 다녀왔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디오 쟁이들의 축제라 보시면 되실겁니다 거창하게 일간지나 TV등에는
광고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열리겠구나 하고 인테넷을 이용해
정보를 얻고 갑니다 평상시에는 들어볼수도 없고 구경조차 하기 힘든 기기들을
감상하고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 먼 지방에서도 울라오기도 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저 또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시람과 작은 딸을 데리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첫번째로 청음한 스위스 브랜드인 트리니티 오디오와 스피커는 ATC 사의 ACM 100SE 조합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를 들을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였다 같이간 집사람이
박수를 칠 정도였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은 소리를 들어서 인지 다음 부스부터는 김이 빠졌다
이놈 때문에 휴유증이 큼니다 집에 있는 오디오가 오디오로 보이질 않네요...된장!
ATC사 스피커는 왠만한 앰프로는 구동하기가 힘든 스피커로 유명합니다
ACM 100SE은 이 회사의 세번째로 고가의 스피커입니다 가격이 4천 8백
일반인에게는 넘사벽이죠...ㅋㅋㅋ
아래 검은색 서버와 DAC (음원을 앰프로 보내주는 기기) 두개가 2백 모자라는 1억원입니다
기기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시는 관계자분 이제는 CD로 음악을 듣지 않고 DAC로 음원을 내려 받습니다
머지않아 CD도 사라지겠죠...네모난 데이프처럼요
선제는 여기에 포함이 안된 가격이랍니다 선제까지 포함하면 4억이 조금 넘는다고...아~ 이런 OTL...
이 부스를 처음 청음 했으면 이 소리도 좋은 소리인데 처음부터 너무 강한것을 청음해서 인지
맥이 빠짐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 있는 것과는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진정한 소리를 듣고자 하면 역시 파워앰프와 프리 앰프를 물려야 소리다운 소리가 나네요
따뜻한 소리를 내는 올익의 진공관 앰프들...
기기가 좋은이 LP와 CD의 음질 차이가 나질 안네요...
자사의 기기들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참고로 외국 브랜드들 입니다
한국 브랜드는 조금 아래 있지만 단 두개사 뿐입니다
독일 오디오 명가인 엠비엘사의 명기... 가격은 상상에???
나에게는 좀 낯선 톤 오디오...
괴물같은 텐 테이블...그림에 떡!
제네바사의 예쁜 포터블들 소리를 들어보면 깜놀 합니다...
일본 티악사의 아증맞은 미니 콤퍼넌트...
바쿤사의 기기들 요즘 바쿤 매니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인물은 없는데?
드뎌 국산 브랜드 서병익 오디오...초하이앤드는 아닌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진공관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 트라이오드사의 진공관을 수입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리의 성향이 트라이오디사의 앰프와 비스무리 합니다...
열심히 기기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서병익 사장님... 해마다 오디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취미가 같아서 인지 저하고 통하는 것이 많네요 ...
작년에 이여서 올해도 참가 하셨네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이랑 기념 사진도 찍고 다음에 청주에 있는 회사로
꼭 찿아 뵈기로 약속도 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메켄토시 오디오 트레이드 마크인 푸른창...
오렌더사의 DAC...
마크레빈슨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사 제품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에이프릴뮤직사의 오라노트 저렇게 작은 넘이 큰 덩치의 스피커를 구동시킴니다
정말 대단한 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소리도 내줍니다
나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고 같이간 우리 집사람과 작은 딸을 위해서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들러서
입을 호강시켜줍니다
마누라에게 불가리 향수도 설물받고...
요즘 부쩍 테그호이어 시계가 같고 싶은데 매장에 들러서 가격도 알아보고 ...
같고는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하나 사주세요 마눌림!
이렇게 귀 눈 입을 호강 시킨 하루였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