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역사유적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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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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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남한산성 안에는 유물, 유적도 많고 음식점도 많아 나들이를 겸한 답사에 그만이다. 성곽을 따라서 완전히 한 바퀴를 돌 수도 있어 가벼운 산행에도 제격인 곳이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24km 정도 떨어져 있는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한양 도성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주봉인 청량산(498m)을 중심으로 산허리에 병풍을 두르듯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남한산성은 주변에 백제 초기의 유적이 많아 일찍부터 백제 온조왕 시절의 성으로도 알려져 왔으며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한산주에 주장성(일명 일장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어 이를 현재의 남한산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고려시대에는 남한산성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조선시대의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일장산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조선 인조 2년(1624)에 시작한 축성공사가 인조 4년에 끝나게 되면서부터이다. 그뒤 인조 14년(1636)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는 이곳으로 피신하여 피어린 항전을 하였는데 강화가 함락되고 식량이 모두 떨어지자 인조는 삼전도 수항단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기에 이른다.
남한산성의 성곽 길이는 본성이 9.05km, 옹성이 2.71km로 모두 11.76km다. 현재 남한산성 내에는 동서남북 네 곳의 문루를 비롯하여 행궁·수어장대·숭열전·청량당·현절사·연무관·침괘정·지수단·장경사·망월사·개원사 같은 유물들이 남아 있거나 복원되어 있다. 남한산성은 사적이다.